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08/05/11 18:31:59
Name 강희최고
Subject 좋아하는 여자가 있습니다..감을 잡기가..
현재 저는 중국 유학을 와 있습니다. 나이는 이제 25살이구요.
온지 이제 3개월 다 되어 가는데요..
전부터 좋아해온 여자가 있습니다. 23살인데요..
오기 전에는 약 1년 정도를 좋아했다고 해야 할까요?? 사실 좋아했다고 말하긴 어렵네요. 괜찮다는 호감을 가지고 있었으니까..
군대를 전역하고 복학을 한 다음, 2년동안을 같은 학과니까, 서로 얼굴은 많이 봐온 편이었지만 그렇겐 친한 편은 아니
었습니다. 왜냐하면 전혀 친해질 기회도 없었거든요..오기 직전에 조별 레포트 및 발표하는 수업이 있었는데
그걸 우연한 기회로 도와주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그 아이가 나중에 밥을 사준다는 말을 하더군요...

오기 직전 1개월 쯤? 그때 쯤에 고기를 같이 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만나게 된 시간이 5시 좀 넘어서 였는데
7시 쯤에는 저도 정확히 생각은 안 나지만 무슨 일이 있다고 가야 된다고 했던것 같네요..그때부터 조금은 친해졌습니다.

가기 전날에도 제가 간다고 문자를 보내니 잘 다녀오라는 말을 하더군요.뭐 물론 예의상이겠습니다만^^

그런데 오고 나서 집에 컴퓨터도 없기 때문에 중국 PC방에 가는데, 1달만에 제 미니홈피를 들어가 보았더니 뭐 다른사람도
있지만, 걔 글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짤막한 글이긴 하지만^^ "거긴 어때요" 라고 물어본 글이었습니다.

답글을 남기고 싶었지만 그 아이의 미니홈피는 방명록이 닫겨 있었기 때문에 쪽지를 보냈는데요...
처음에는 몇번 하다가 끝나겠지..라는 생각을 했는데 2달 넘도록 계속 쪽지를 주고 받고 있습니다..뭐...거의 3일에1번씩
왔다가는 편이긴 하지만요^^. 대화 주제는 처음에는 약간의 농담도 하다가 1달쯤 지났을때는 자기도 유학 준비하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고 물어보았었습니다. 요즘엔 나는 여기서 뭐하고 뭐하는데 오빠는 어떻냐고 물어보는 편인데요;;

최근에는 여기 중국에 있는거 뭐 좀 보내보라고 하더군요...그래서 흔쾌히 중국 DVD타이틀이랑 노트 한권을 보내준다고
했습니다.

솔직히 중국 오기 전에는 반쯤은 포기했었습니다. 왜냐하면...저한테는 전혀 관심이 없는듯 보였거든요...뭐..
제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여기가 신기해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싶어서 물어보는 것일까요?? 아니면 그나마 저한테 호감이 조금은 있어서 물어보는 것
일까요??

마지막으로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사신프로브
08/05/11 18:43
수정 아이콘
아직호감있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릅니다. 괜히 섯불리 행동했다가는 망칠수도있죠. 아직은 시간을 더 지켜본후에행동하는게 나을듯 싶네요~~ 그리고 잘되길바래요^^
08/05/11 21:12
수정 아이콘
호감이 있다고 단정할 점이 아무것도 없는거 같은데요. 그 여자분도 중국 유학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이리 저리 물어보는게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08/05/11 21:30
수정 아이콘
일단 호감은 없는 게 맞습니다. 5시에 만나서 7시에 갔다는 건 이미 길게 만날 생각은 아닌 상태로 약속잡은거죠.
그 후 3일에 1회 문자가 오간다는 걸로 보아 지금도 호감은 제로에 가깝습니다. 여자들 치밀하죠. 관심있는 경우에는 핸드폰으로 쪽지수신알림기능 해놓습니다. 어장관리대상은 하루 한번 교환하죠.

뭐 글 쓰신분이 매력이 없다기보다 당장 한국에 없는 상태에서 굳이 교제대상으로서의 메리트가 떨어지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노려볼만한 건 여자분이 중국으로 와서 처음에 낯선 환경에서 흔들릴때 이것저것 도와주면서 치고 들어가셔야 할 겁니다.

사실 그게 제일 쉽죠. 유학 초기 패턴.
물빛은어
08/05/11 22:40
수정 아이콘
좀 김구라식으로 말해자면 아직 김칫국 마시지 마세요.
그 정도를 갖고 '나에게 호감이 있는 건가'라고 생각하시면 오산입니다.
김칫국을 한모금 마시시면 그녀의 모든 행동이 그런 식으로 보일수도 있거든요..
힘내세요. 아직은 때가 아니예요.^^
강희최고
08/05/12 19:09
수정 아이콘
답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일단은 그냥 동생처럼 대해줘야 겠네요;;답변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6806 군대갈때, 돈 가져가야 하나요? [14] 총력팸5005 08/05/12 5005
36805 영리 법인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1] 메타루1489 08/05/12 1489
36804 축구화 관련 질문입니다. [2] Enjoy1812 08/05/12 1812
36803 소설 드래곤라자 질문입니다. [5] 개신5197 08/05/12 5197
36802 읽을만한 책이 뭐가 있을까요? [2] worcs1755 08/05/12 1755
36801 영어듣기공부에 관한 질문입니다. 스마트토스1904 08/05/12 1904
36798 서울에 갈만한 절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3] cherry2244 08/05/12 2244
36797 부산에 타미랑 라코스테 상설 어디있는지 알수 있나요? [1] 오-굿!8525 08/05/11 8525
36796 이번시즌 호날두 골중에 패널티골이 몇골이죠? [5] 진리탐구의기2223 08/05/11 2223
36794 쌍계란을 삶으면??? [4] ElleNoeR2501 08/05/11 2501
36793 피잘분들은 어떨때 느끼나요? [7] 오월1917 08/05/11 1917
36792 오싹한 이야기나, 괴담 등을 볼 수 있는 사이트가 있을까요? [2] lxl기파랑lxl2490 08/05/11 2490
36791 여자친구 패션을 바꿀 방법이 없을까요 [7] LSY2355 08/05/11 2355
36790 광우병 질문좀 할께요^^ [2] wAvElarva1571 08/05/11 1571
36789 모바일게임 KBO프로야구 2008 하시는 분 있나요 ? [8] Psychedelia2152 08/05/11 2152
36786 뱃살에 신경이 없어졌습니다. [2] ㅁㅈㅇㄷ1863 08/05/11 1863
36784 오늘 EPL질문입니다. [7] 起秀1654 08/05/11 1654
36783 자기 컴퓨터에 깔려있는 xp시디키를 알수있을까요? [2] silberio2244 08/05/11 2244
36782 조직설계에 대한 질문입니다.. 그녀를 기억하1921 08/05/11 1921
36781 토스가 공발업 완료후 나오는 타이밍에 너무 휘둘립니다 [3] Doraeomn1956 08/05/11 1956
36780 08프로리그 플레이오프 언제부터 시작되는지? [1] 신동v1635 08/05/11 1635
36779 컴퓨터 바이오스 셋팅에 관하여 가을의전설1534 08/05/11 1534
36778 좋아하는 여자가 있습니다..감을 잡기가.. [5] 강희최고2083 08/05/11 208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