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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4/16 23:06:30
Name Starlight Scope
Subject [상담] 막 헤어진 그녀.

올해 25살의 복학생입니다. 연애경험이 거의 없어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수업에서 같은 조가 된 여학생을 좋아하게 됐는데, 편입생이라 나이도 1살 차이고 저랑 비슷한 면은 별로 없는데-_-; 맘에 듭니다.

전엔 남자친구가 있었어요. 솔직히 깨져라 라고 저주까진 안해봤지만-_-;; 그런 생각은 했었는데

소위 120일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어제 깨진 것 같습니다.

그 과정에서 제가 남친을 욕했다거나 이간질 했다거나 한일은 전혀 없고요;;

현재 진행상태는 조별과제 하면서 많이 친해져서 둘이서 영화를 본달지 밥을 먹는달지 정도는 된다 정도.

같이 본 영화가 우연찮게도 "천일의 스캔들"이었죠 하하-_-;

과가 달라서 같이 듣는 수업이 딱 하나(그것도 일주일에 1번짜리-_-)라는 게 좀 아쉽습니다.

밥먹자고 혹은 잠깐 얼굴보자고 불러내는 것도 일주일에 1-2번 정도니까;;

일단 데이트(?)를 많이 하는 게 좋을까 싶어 중간고사 끝나는대로 고궁 함 가자고 물어보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벚꽃놀이 가기로 했었는데 과제를 날려서 - 싸이에도 써놓고 한 걸 보니 거짓은 아닌 듯 - 못갔습니다)

이 이상으론 어떻게 접근하는 게 좋을까요? 남친하고 헤어진지 얼마 안된 아이라 더 조심스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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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4/16 23:15
수정 아이콘
일단은 곁에서 편하게 잘 도와주고 차근차근 접근하는게 어떨까요.
이성 공략의 절대 포인트중 메인격인 연인과 헤어진후 이니까요.
뭐, 과제를 함께 한다거나 공부를 같이 한다거나~ 머리 식히러 잠깐 돌아다닌다거나~
좀 더 좋은 해결책은 아래분들이...(. . ))
OnlyJustForYou
08/04/16 23:18
수정 아이콘
사실 헤어졌을 타이밍이 가장 좋은 타이밍이긴 하죠..
저같은 경우도 헤어진지 얼마 안 된 지금 누군가가 대쉬해온다면 쉽게 넘어갈거 같으니..;;

개인적으론 연애할 때 가장 안 좋은게 조급해 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절대 조급해하지 마세요.
천천히 시작하세요. 조그만 데이트부터 시작해서 타이밍을 보셔야죠.
옵저버 모드가 아닌이상 타이밍은 글 쓰신분만 알 수 있으니.. 이때다 싶을때 노크하셔야죠.. ^^;

절호의 기회입니다. 조급해하지 마시고 꼭 쟁취하세요.. 행운을 빌어요~ ^^;
08/04/16 23:33
수정 아이콘
조건은 좋네요.
그분도 편입생이시면 학교서 아는 사람도 많지 않고 할텐데...
08/04/17 02:11
수정 아이콘
최곤데요 조건!
악학궤범a
08/04/17 03:26
수정 아이콘
님께서 제3자의 입장에서 한번 여성분을 바라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떻게 여자가 남자가 헤어지자마자 바로 딴 남자를 만날수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한번 들지 않을까요? 만약 님과 된다고 해서 님에게도 계속
좋은 감정을 가지고 무난히 잘 교제를 유지할 수 있을지 걱정은 안되시나요?

일단 어느정도는 친하시다고 하니깐 여성분에겐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여성분들의 수다욕구는 상상을 초월하죠. 그래서 여자 대다수가
맘잘맞는 동성친구를 유난히 좋아하죠. 수다욕이 확 풀리니깐.
대화를 평소 많이 들어주시구요.. 대쉬는 조금만 더 천천히 반박자 늦춰가며 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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