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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23 01:17
저같은 경우는 체게바라평전이나 하루키소설,그리고 뿌리라는 소설 추천해 드립니다....
그리고 고문의 역사란 책이랑 조선왕 독살사건인가 하는 책을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06/11/23 01:20
-박한제교수의 중국역사기행1,2,3
중국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한번 읽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위진남북조시대 전공하신 분이라서 그 시대의 이야기를 상당히 알차게 풀어놓죠. 남송시대의 이야기도 있고..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디아스포라 기행 - 서경식 씀. 장기수였던 서준식씨의 동생인 서경식씨가 쓴 책인데, 이 책도 큰 울림을 주더군요. 최근에 서점가서 눈에 띄여서 집었는데 참 괜찮았습니다. 이방인?으로서 세상바라보는 시선이 굉장히 슬프면서도 아련하더군요. -제목은 기억이 안납니다만, 조명철교수가 쓴 일본사관련 책입니다. 조명철교수님의 수업을 듣다가 교재로 구입했었는데 가볍게 일본사에 대해서 언급했던 내용이라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몇 분이서 같이 쓰신 책이었는데, 공저자 중에 조명철교수님이 계시니 저자로 검색해보시면 될 듯. 일단 요정도 추천해드립니다**
06/11/23 01:21
조선왕 독살사건과 조선선비살해사건은 이덕일씨가 쓴 책인데, 역사를 상당히 잼있고 스피디하게 풀어놓죠. 도서관에서 의자에 앉자마자 끝까지 한번에 읽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드라마 여인천하 보는 것 같죠^^
06/11/23 01:23
파인만에게 길을 읽다를 보셨다면 역시 "파인만씨 농담도 참 잘 하시네!"죠. 파인만이 직접 쓴 자서전인데요, 이거 원어로도 읽을만한데 정말 재미있습니다.
아니면 경제학 책으로 '괴짜경제학' 추천합니다. 사실 경제학 책이라기보단 통계학 책에 가까운데 이건... 고정관념을 마구 부셔주는 통쾌함이 있죠. 아니면 '설득의 심리학'이나 '말을 듣지 않는 남자 지도를 보지 못하는 여자' 같은 책도 유익하고. 아니면, 대학, 교양, 그리고 교육제도에 대해서 궁금하시다면 '도쿄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라는 다치바나 다케시의 책도 괜찮을듯 합니다. ...그런데 저도 경희대 다니는데, 위의 책들이 우리학교 도서관에 있던가...-ㅅ-;;
06/11/23 01:26
Daydreamer님// 오호 모교생을 이런데서 뵙다니 영광(일것까진없지만서도;;)+ 반가움x100 이네요 ^ㅡ^ 파인만씨농담도참잘하시네! 라는 책은 있는것확인했지만 누군가가 1권을 꼭 빌려가는바람에 아직 못읽어보고 있네요 훌쩍..
06/11/23 01:26
다른분들 전부 책 추천 감사합니다 .. ^ㅡ^ 시간내서라도 꼭 다 읽어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 이만 자러가지만 많은 댓글들이 달리길 바라며 ;;
06/11/23 01:31
[연기의 첫걸음] 최근에 본 책중에서 최고입니다. 참고로 연기와 관련된 책이면서 동시에 개인의 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담은 책이기도 합니다. 꼭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06/11/23 01:31
개인적으로 조선왕 독살사건은 비추합니다.
음모론이 강하고 원래 이덕일씨가 고대사에 열광하는 편이라 상당히 조선시대에 대한 폄훼가 심합니다. 걸러낼 자신이 없으면 읽지 않는 편이 좋은 책이라 생각됩니다.
06/11/23 01:33
조선시대에 대해 추천할 만한 책으로서는 임용한교수의 책들이 있습니다.
이분의 책들을 검색해서 읽으시고 난 다음에 조선왕 독살사건을 읽으신다면 어느정도 균형을 이룰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06/11/23 01:51
불꽃, Daydreamer//오오, 모교생을 이런대서 뵐 줄이야^^; 저도 내일 이참에 (잘가진않지만..ㄱ-;)도서관 가봐야겠습니다. ^ㅡ^........
아, 난 과제도서가 있었지?!;;
06/11/23 01:58
스포츠에 야구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머니볼을 읽어보시면 재밌으실겁니다 ^^
이것도 약간 걸러내는 과정이 필요하긴한다, 모든책들이 다 그렇죠.. 무조건 책의 내용을 신봉하거나 그러시지마시고 걸러내고 적당히 읽으시면 정말 재밌고 좋은 책입니다 ^^
06/11/23 02:06
1주일에 2, 3권이라. 많이 읽으시네요. 학교 공부에도 바쁘실 텐데. ^^
작자는 모르지만 "교양" 이라는 책을 추천합니다. 유럽의 어떠한 지식인이 교양이라고 할만한 지식들을 적은 책이지요. 한권의 분량에 역사, 철학 등등을 담으려다 보니 내용이 너무나도 압축적이고 작가 자신의 주관적인 논평이 들어가 있기는 하지만, 이러한 것들이 있다는 최소한의 지침은 제시할 수 있을 것 같네요. ^^ 소설은 밀란 쿤데라의 처녀작 "농담." 제가 이거 군대에서 읽고 엄청 감동받아서 몇번이고 재독했지요.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도 좋고요. 문제는... 이 작가의 주요 소재(및 주제?)가 사랑, 섹스인데 이 사람의 글을 완전히 따라가자면 적당히 이 여자 저 여자 만나고, 바람도 좀 피고, 문란한 섹스도 좀 해보고 해야 하지 않을까 하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밀란 쿤데라의 왠만한 작품들 따라가기가 좀 힘들더라구요. ^^;
06/11/23 08:48
"여자친구와의 약속도 있고해서, 소설은 보지 않기로 했구요. 수필중에 가슴 따뜻해지는 글이나..."
이렇게 말씀하셨는데요. 정말 소설이 마음 따뜻해지는 수필보다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하세요? 물론 요즘 소위 베스트셀러 소설들 중에서 한심한 소설들 많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그 자체만을 놓고 봤을 때 소설이 소위 말하는 가슴 따뜻해지는 수필보다 훨씬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소설은 현실과 같은 하나의 세계관 속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할 수 있는지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수단입니다. 특히 잘 쓴 소설 속에는 인간성에 대한 훨신 깊은 고찰들이 들어있기 마련입니다. 소설이 도움이 안 된다는 편견은 버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06/11/23 11:17
소설 추천해드려야지!! 하고 클릭했다가 윗분 같은 느낌을 -_-;
무슨 약속이신지 궁금해요오 -_-; 소설이니 뭐니 장르의 구분일 수도 있지만 좋은 책들은 장르 상관없이 다 읽을만한데 말이죠 ㅠㅠ
06/11/23 15:48
LSY + StaR-SeeKeR님// 제가 글을 오해가 생기게 써버린것같아서 죄송합니다. 먼저 사과드리구요, 소설이 도움이 안되거나 질이 안좋은 책 이라고 편견을 내세운 것이 아니라 ㅠ ㅠ 제가 워낙에 소설은 좋아하는 편이라서.. 여태 많이 읽어왔기에 앞으로는 좀 다른 책을 읽기로 약속한터라서 허헛;; 오해가 생기신것같아 다시한번 죄송한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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