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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15 13:02
프로이트 관련 책은 입문으론 절대 비추입니다.(일반인들은 프로이트를 많이 알긴 하지만.....엄밀히 말해서 지금의 심리학에서 정신분석계열은 '비주류'입니다. 그 이유는..말로 하자면 무쟈게 길고;;;;공부해보시다보면 천천히 알게됩니다;;) '심리학의 오해' 란걸 한번 구해서 읽어보시거나, 아니면 전공생의 길로 들어설것이라면, 심리학 개론 책 하나 구하셔서 천천히 읽어보세요.(개론 책도 출판사가 상당히 많긴 하지만..)
단, 개론책 읽을때는 한번 천천히 공부해보거나, 이 학문이 뭔지를 알아보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읽어보시길 바랍니다(흥미위주로 읽었다간 10페이지 읽고 책 덮고 잡니다). 심리학이란게 대충 뭔지, 이 전공에서 어떤걸 배우는지 대충은 감이 잡히실 겁니다. 모든 학문에서 개론책이란...그 학문의 가장 기초적인 지식들을 집대성해놓은 책이니까요. 지방에 살고 계시다면 <심리학의 오해>같은 경우 오프라인상에서 구하기 쉽지 않으실 수도 있으니, 인터넷 서점을 찾으시는게 빠를것 같구요(제가 대전에서 잴 큰 서점갔었는데, 없더군요). 2학년때 전공하실 것이라면 2학년가기전에, 교양으로 심리학관련 수업을 하나 들어보세요. 제가 다니는 학교 같은 경우 교양으로도 심리학 개론이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그 학문에 대해 전반적으로 소개하는 교양 과목이 있을 것이라 생각되네요.
06/08/15 13:20
제가 작년에 심리학 개론 수업을 들었었는데요 그 때 교과서로 사용 했던 심리학과 삶이란 책을 추천합니다. 그냥 어렵지 않게 심리학에 대해 설명한 전공 서적입니다. 그 공부하면서 심리학에 대한 환상이 깨졌다는 흑.
06/08/15 13:30
아 정신분석 계열이 비주류 였군요. 심리학의 오해와 심리학과 삶이라는 책 알아봐야 겠군요. 좋은 답변 감사드립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06/08/15 13:33
그런 의미의 비주류라기보다는....심리학 분야중에서 가장 기본적인 속성 중의 하나인 '자연과학적 속성'이 가장 떨어지는 분야 중 하나입니다.
이론 자체는 흥미를 끌만한 것은 많지만.............
06/08/15 13:41
정신분석학이 프로이트의 전유물은 아니지만(후대 사람들에 의해서 계속 연구가 되고 있지요) 리비도,자아,초자아,원초아 등(가장 널리 알려진)의 개념이 과학적 설명이 곤란하다는 점에서 비판 받는거 같네요..(얕은 지식의 한계ㅜㅜ) 개론 책으로는 저희과 교수님이 쓰신 '현대심리학 - 인간심리의 이해, 서창원, 시그마프레스, 2001.' 이거 추천드립니다.
개론책이 딱딱한 느낌이 드는건 사실이지만, 도움은 되실듯..
06/08/15 13:45
참고로 심리학의 분야는 생각보다 많습니다. 아동, 청년, 성인, 범죄, 학습, 상담, 인지, 생물, 통계, 임상, 광고 및 소비자, 스포츠 등등등 많지요.
검색해보셔서 관심있는 분야의 서적을 먼저 보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듯 합니다.
06/08/15 14:00
프로이드가 비주류인지는 모르겠고 여러 가지 면에서 현대 심리학계에서 (옳은) 비판을 받고 있지만 심리학 전공이라면 꼭 알아야 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프로이드를 읽어 보셨다면 Alfred Adler의 삶의 의미(Sinn des Lebens)도 아주 좋은 입문서가 되겠네요.
06/08/15 17:10
아까 추가적인 설명이 부족했는데, 제 밑에 유저분들께서 설명을 잘 해놓으셨네요. 프로이트, 아들러, 융 등으로 가장 대표되는 정신분석계열, 신정신분석계열 등이, 심리학 자체에 많은 영향을 끼친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자연과학적 속성이 가장 적은...게 대표적은 이유고..뭐 이래저래.... 꼭 알아야할 분야 중 하나라는 것은 저도 동감합니다.(제가 위에 너무 완곡하게 말씀드린듯)(관련 전공서들보면 대개 정신분석계열도 하나의 입장, 시각으로서 다루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음-거의-) 다만 그쪽으로 입문하시면 곤란하신게;;;;;정신분석계열쪽'만' 접하고 대충 이런게 심리학이겠거니....생각하시고 나중에 심리학공부를 전반적으로 하시게 될 경우 좀 당혹스러우실겁니다...
개론서로는 추천하고 싶은게 정확하게 제목은 생각이 안나는데, <Gleitman의 심리학>이었나....아무튼 저자는 Gleitman이란 분이실거구요. 양은 무지 많지만, 디씨 심리학갤에서도 많은 전공햏들께서 개론서 본좌 타이틀로 꼽으신 책입니다. 한번 찾아보세요.
06/08/15 17:11
디씨 심갤에서 상당히 옛날 글이어서 검색하는데 좀 애를 먹었지만,
더 자세한 건 http://kr.dcinside16.imagesearch.yahoo.com/zb40/zboard.php?id=psychology&page=1&sn1=&divpage=1&banner=&sn=on&ss=on&sc=on&keyword=개론&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44 의 글과 리플들을 참조해보세요. p.s 중간에 오해가 생길까봐. 밑에분=풍운재기 입니다. 방금 닉을 다시 바꿔서..
06/08/15 17:31
일단 심리학을 받아들이는 기본적인 마음가짐은 우리가 생활하는 모든것에 심리학이 들어있다는 것만 인지하시면 쉽게 다가가실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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