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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26 18:19
뭐 기본적으로는, 아무리 3명의 수비 능력이 좋다고 해도 스리백 보다는 포백이 더 수비하기 좋습니다.
수비하기 더 편하단 뜻이겠죠. 그래서 요즘 첼시나,바르셀로나 같은 강팀들은 다 4-3-3 포메이션을 쓰고 있구요. 근데 스타일은 정 반대죠. 첼시는 좀 수비적인 4-3-3 바르셀로나는 지극히 공격적인 4-3-3 그리고 스리백은 좀.. 공격을 할때 뭐랄까요 좀 스피디한 느낌? 아무래도 스리백이면 3-4-3 3-5-2 포백이면 4-4-2 4-3-3 인데 미드가 많기 때문에, 공격할때 좀 공격적이겠죠.
06/01/26 18:22
스리백은 중앙 수비가 3명이고 포백은 중앙 수비 2명, 측면 수비가 2명입니다. 스리백에도 측면 수비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수비수가 아니라 측면 미드필더가 그 역할을 하지요.
06/01/26 18:26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스리백을 포백보다 수비적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것은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이야기고, 팀전술을 운영하기에 따라서 스리백이더라도 굉장히 공격적일 수도 있고, 포백이더라도 수비적일 수도 있습니다.
06/01/26 18:29
보통 포백이 더 유기적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포백은 일단 상대가 원톱이든지 투톱이든지 방어할 수 있고, 양쪽의 측면 수비수를 활용하기에 따라서 미드필더에서든지 수비에서든지 숫적 우세를 확보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06/01/26 18:39
정확하지는 않지만 보통 4백을 쓸때는 중앙수비를 2명이서 그리고 측면수비는 풀백이 "지역방어"위주로 방어하구요
3백을 쓸때는 중앙수비가 3명인데 이 셋이서 상대 전술에 맞춰 유기적으로 지역방어를 쓸때도있고 스위퍼를 둔담에 상대 원톱을 마크맨에 한담에 양쪽 수비수는 지역방어 그리고 3백의 측면수비는 양쪽 수비형미들과 중앙수비의 양쪽(얘네들도 사실은 중앙수비)애들이 연계플레이로 합동으로 막는걸로 알고있음...
06/01/26 18:42
4백은 구사하는 방법에 다라 틀리지만 풀백이 어떤 역할을 부여받느냐에 따라서 공격적이 될수도있고 수비적이 될수도있어요 말하자면 수비가 수비가 아니죠. 중앙수비들은 2명인데 어떡하냐 그럼? 이라고 말하실지도 모르지만 왠만한 뻥패스는 오프사이드트랩으로 막구요 중앙돌파형애들은 미들진과 중앙수비의 연계플레이로 막구 아까 말하던 풀백들은 이영표선수가 보여준것처럼 공격에 적극 가담하는 경우도 많아요.
브라질의 카를로스와 카푸를 보시면 엄청나게 공격적이죠? 그래서 전반에 공격력이 뛰어난 윙백과 타워형 스트라이커로 선취골을 넣은다음에 풀백들이 수비에 집중하면 일명 골넣고 잠그기가 됩니다.
06/01/26 18:46
4백은 말그대로 수비라인이 4명이라는 뜻이지 전술을 어떻게 지정하느냐에 따라서 정말 여러가지 경기 양상이 나올 수 있습니다. DM을 지정해놓은경우는 공수템포조절과 수비에서 공을 미들로 끌어올리는대신에 미들자원은 그만큼 줄어들어서 공격할때 숫자로 유리하게 하지는 않겠죠. 반대로 3백은 수비가 3명인만큼 나머지 자원을 공격시에 투자할수있습니다. 3백할때는 미들진이 수비와 공격역할을 모두 병행한다고 보심 될거에요 월드컵때 보셨죠.?
3-4-3이었는데 사실은 3-3-1-3 이렇게 보는게 더 맞을거에요 중앙수비 3명 최진철 홍명보 김태영 양쪽 수비형 미들 송종국,이을용(이영표) 수비형미들(공격도함)김남일 유상철등등 공격형미들(안정환같은 쉐도우스트라이커를 두기두하구요,) 3톱은 양쪽이 윙포워드로 이천수나 설기현 그리고 박지성등등이있어요 이영표가 이자리에서 뛰기도 했구요. 중앙 공격수는 황선홍이나 안정환 이렇게 크로스등을 받아서 골을 결정짓는 역할이죠. 폴란드전에서 이을용의 센터링을 받아서 황선홍이 골넣었고 미국전에는 마찬가지로 이을용의 프리킥을 받아서 안정환이 넣었구요, 포르투칼은 이영표의센터링으로 박지성이 골 넣었죠.
06/01/26 18:50
그럼 중앙 수미,공미 이 두명의 역할이 공격에 투입될떄와 수비에 투입될때의 역할은 주로 김남일선수가 중앙 수미로 많이 투입됐었잖아요 이때는 수비에서 공을 뺏었을 그시점부터 우리가 공격이죠? 그때 비어있는 공간으로 공을 주거나 상대가 너무 안에 들어가있으면 좀 끌어내려고 공을 돌리면서 상대수비들을 나오게하고 그 안에 공간을 만드는 역할을 하죠 이럴땐 김남일과 유상철 그리고 양쪽 수비형 미들이 공격에 가담해서 이런역할을 합니다. 이렇게 돌리다가 상대가 점점 압박하러나오면 윙포워드들한테 공을 연결하죠. 그럼 얘네들이 돌파하면서 크로스올리거나 다시 패스. 이런식입니다. 윙포워드들이 활발히움직여서 수비가 맨마킹할땐 반대로 좀 허술한 중앙에 돌파를 하거나 2:1패스를 이용해서 빈공간에서 중거리슛을 날릴수도있구요 중앙에서 바로 크로스를 올리는 법도 있습니다. 이렇게 공격을 한 예로는 유상철이 중앙에서 중거리슛 성공한 폴란드전이 있죠.
06/01/26 18:52
3백할때 측면수비는 수비형미들에게 맞기거나 윙에게 맞기는게 보통인데 이럴때 3톱을 사용하면 양쪽 공격수들이 사실상 윙의 역할을 하기때문에 수비형미들은 수비중심적으로 하면서 윙포워드들에게 공을 연결하는 역할을 많이합니다. 일명 받쳐주는거죠. 그리고 윙포워드들이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을 이용해 돌파를 하거나 공간으로 침투해서 크로스를 성공시키면 가운데 스트라이커는 머리로 받거나 발로 연결할수도있구요. 루즈볼을 잡은 공격수가 마무리할 수도있구요
06/01/26 18:54
결론은 4백이라고 이 4명이 허구헌날 수비만 하는것도아니며
3백이라고 3명이서만 수비하는게 아니라 미들을 어떻게 놓고 전술을 어떻게 지시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이거에요-_-
06/01/26 18:57
추가하자면 우리가 월드컵때 했던 전술은 허접한 제생각이긴 하지만 거의 토탈사커라고 보셔도될거에요. 미들진이 체력소모가 심하지만 수비시,공격시 언제나 숫자로 우위를 점하는; 그래서 상대가 공잡으면 어느새 2~3명이 압박을 하는 스타일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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