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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1/10 15:26:49
Name 사스케군
Subject 아토피 있으신분들...
올해 22살의 청년입니다만..어려서 부모님께서 민간요법으로만 치료를 해주셔서 완쾌가 안되었습니다.(아토피는 어릴때는 완쾌가 가능 하다고 하더군요)제 고민은 요즘 들어 가려운게 심해졌습니다. 원래 제 아토피 상태가 심할 정도는 아닌데요.지금은  배나 다리쪽으로 긁어서 생긴 부스럼 같은게 있거든요.병원에서는 그냥 연고랑 약을 주는데..제가 병원에서 받는 연고는 전혀 듣질 않더군요...그래서 전 약국에서 [아셈지]라는 크림상태의 연고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바르면 간지러운게 쪼끔 사그라 들구요..
올 5월에 군입대를 하게 되는데 이상태로라면 군생활 하는데 많은 지장을 받을것 같습니다. 꾸준히 병원을 다녀야 할까요...어떻해 해야할까요....
아토피 있으신 분들이나 병원에서 꾸준한 치료를 받으신 분들은 답변즘 해주세요.
참..그리고 아토피 연고에 대해서 잘 아시는분은 추천즘 해주세요[크림형태로].
아토피....정말 어렸을떄 돈이 들더라도 치료를 해야한다는걸..저희 부모님과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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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엔
06/01/10 16:23
수정 아이콘
제가 지금 아토피때문에 고생중인데요; 솔직히 특별한 해답같은 건 없는 것 같습니다. 이거하면 나았다 저거하면 나았다 하는 사람은 많은데 그게 나한테도 낫는다는 보장은 없거든요.... 그래도 병원다니면서 치료꾸준히 받으면 주기적으로 확 심해질때 빼면 별 고생없습니다.
얼굴에 많이 발랐던게 프로토픽하고 엘리델이라는 연고였는데, 프로토픽은 바른 부분이 화끈거리면서 열이 나고(그래서 더 간지럽죠;) 엘리델은 바르면 눈이 굉장히 따갑더군요.(눈 주변에 발랐고 눈에는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다른 거 바르고 있는데 그 연고가 지금 어디있는지 못찾겠어서;; 찾으면 쪽지로 이름 보내드릴게요.
피플스_스터너
06/01/10 16:24
수정 아이콘
아토피는 약으로 해결되는게 아닙니다. 그저 웰빙하시는게 최선입니다. 아토피, 비염, 천식이 한국인의 3대 알레르기인데 셋다 약으로 치료할 수 없습니다. 군대가신다면 좀 힘드실 것 같은데요...
미라클신화
06/01/10 18:02
수정 아이콘
아토피인 사람인데요.. 말끔히 낫죠.. 이상하게 xx만 먹으면 나더라 이런게 있으면 무조건 안먹는게 낫죠.. 약은 거의 치료안되던데.. 좋은거 많이드세요^^
06/01/10 18:41
수정 아이콘
제 군대 후임 중에 아토피 환자가 있었는데 땀만 좀 흘리면 진짜 장난이 아니더군요. 군대 가기 전에 꼭 치료하시기 바랍니다. 제 후임은 아토피 때문에(그 외에도 여러가지가 꼬였었지만) 휴가 미복귀(탈영이라고도...) 까지 했었습니다.
나백수..
06/01/10 20:00
수정 아이콘
아토피 완전 치료 하시려면요 현미 밥 드세요.
식이요법이 최곱니다. 약 같은거 발라도 일시적인것이기 때문에 채식 위주로 5개월만 하시면 완쾌되요. 이건 현미밥이 특히 좋다고 하네요.
티비에서 현미밥먹고 아토피 사라진사람들 많이 나왔어요
06/01/10 20:44
수정 아이콘
아토피 ㅠ.ㅠ...저는 피부과나 약국등에서 파는 아토피용 비누로 맨날 샤워 한답니다..효과가 있는건지 없는건지 ..
estrolls
06/01/10 21:31
수정 아이콘
저도 아토피로 고생하다가 병원치료이후에는 나아진편입니다.
물론 완치는 안되서 가끔씩 가렵긴 하지만..더이상 치료는 안받는데요..
대신 음식같은걸 좀 가려서 먹는편입니다.
자극성있거나 인스턴트음식..콜라같은 탄산음료도 피하는편이고요..
피플스_스터너님 말씀처럼..몸에 안좋은건 죄다 피하는게 좋을듯하네요
(저는...담배와 커피를 끊지 못해서....- _-;;;;;;;;;;;;;;)
아 그리고 저는 운동으로도 효과를 좀 봤습니다.
저녁마다 조깅을 하는데...이게 다이어트하려고 시작했던건데
의외로 가려움증도 이전보다 덜해지더라고요..
샤워는 가급적 비누는 피하고...아토피용비누를 쓰는것도 좋구요..
ShadowChaser
06/01/10 22:30
수정 아이콘
우리 형이 아토피성 피부입니다.
너무너무 심합니다. 이제 형나이 29인데... 너무 심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용하다는 의사들 모두 데려가봤었고, 한의학회 회장이란 사람들한테서 약먹이고 그래도 안낳더라구요.
한번 긁으면 피가 날때까지 긁어서 귀가 찢어지려 했었고 심지어는 장갑끼고 자던지 손을 묶고 자려했었습니다.
외국에 있을 땐 좀 공기가 괜찮아서 나아졌나 싶었는데, 한국에 오니 또 그런 것같더라구요. 지금도 몸 때문에 회사를 다니지 못하고 있습니다. 형이 화를 잘내거든요. 몸에 열이 너무 많다고 하더라구요.
안낳는 사람은 낳지 못하는 것 같아요... 좀 나아지긴 할 지언정 말이죠.
가슴이 아픕니다. ㅜㅠ
성의준,
06/01/11 13:13
수정 아이콘
어렸을때 모유먹고 자라면, 성인이되서 아토피피부염 걸릴확률이 아주낮아진다는...전 그래서 부모님께 항상 감사......
아..근데 부모님 왜 케로이드피부를 저에게 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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