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2/13 02:26
사실 질문자님과 저를 포함한 대다수의 범인들은 말빨좋은 사람들은 못이기죠 ㅠㅠ 다대다 모임에서 특히
그냥 1:1로 한사람만나서 공략하는게 그나마 유일한 대안이랄까.. 그렇게 보네요 ㅠㅠ
12/02/13 02:30
갓의날개님!
그게... 참 저처럼 부담주는 스타일은 1:1로 만날 기회를 마련하기도 어렵더랍니다.. 설사 만난다 하더라도 어색함 크리티컬!!! 으허허허허헣
12/02/13 02:34
본인만의 매력이나 장점을 더욱 다듬고 발전시키는 것을 추천드려봅니다.
물론 말빨이나 유머가 큰 무기이긴 하지만 누구나 장점은 있고, 이를 잘 살리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
12/02/13 02:36
타고난 말빨을 가진사람도 있긴 하지만
말빨이라는건 수많은 경험을 통해 만들어 질수 있는 부분이죠. 말빨 좋은 사람의 특징이 분위기를 잘 이끌고 순간적인 센스와 재치가 돋보인다는 점인데 이건 많은 상황을 겪다 보면 몸이 알아서 반응합니다. 다수의 이성과의 만남을 가지면 상대방의 성격도 빨리 파악할수 있게 되구요. 고로 말빨 좋은 남자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아픔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봐야죠.
12/02/13 02:39
조용한거랑 말주변없고 재미없는거랑은 다릅니다.
대체적으로 조용한 사람은 말주변이 없고 재미가 없지만 그다지 시끄럽게 개드립을 치지 않더라도 묘하게 사람을 끌어들이는 매력이 있는 분들이 계셔요. 죄송한 얘기지만 연필깎이님은 별로 말주변이 없는 분 같으시네요. 그런분들이 무리해서 개그욕심내고 드립치면 오히려 역효과;; 말 잘하는거는 뭐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그냥 현실을 인정하시고, 뭔가 다른매력으로 어필을 하시는게 좋아 보입니다. 아 그리고 이건 개인적으로 느끼는건데.. 나이를 슬슬 먹어가니까 예전 어렸을때 막 던지던 드립이나 개그들도 이제는 좀 속없어 보이더라구요. 차분하지만 한번씩 던지는 센스있는 개그와 상대방을 배려하는듯한 말투와 행동으로 충분히 본인을 어필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12/02/13 02:58
Absinthe 님과 프링글스 님 말에 동의합니다.
사실 유머감각도 타고난 센스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웃긴 말'을 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엔 복합적인 표정과 제스츄어 등 각종 표현들이 포함되어 있거든요. 같은 말을 하더라도 웃기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지요. 헌데 '말빨'은 무조건 갖춰야 할 '진리'는 꼭 아닙니다. 유머 감각이 없는데, 굳이 무리해서 웃기는 멘트를 할 필요는 없어요. 그런 캐릭터는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다른 것을 취하면 됩니다. 만약 '이성'으로 다가가고 싶은 후임이 있으시면, 더더욱 '웃길'필요가 없습니다. 재미있는 유머 100마디 보다 '진심으로 특별히 생각하고 있다'라는 뉘앙스의 한 마디가 더 절대적이라고 보는 1인입니다.
12/02/13 03:11
답글 감사드려요!
답글대로 생각하니까 한결 마음이 편해지네요. 그런데 제가 계속 저 자신을 '부담스러운 스타일'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이건 어떻게 극복해야 좋을까요? 그 부담스럽다는게, 여성분들이 참 저랑 단둘이 있는걸 힘들어하거나 재미없어 하는게 제 몸으로 하도 많이 느껴서입니다. 제가 부담스럽게 잘생기거나 부담스럽게 능력이 좋거나 돈이 많은건 절대 절대 아닌데 말이죠.
12/02/13 03:30
뭐 제가 조언드릴입장은 아니지만은;;
왠만큼 입담이 있는분이 아니시라면, 단 둘이 있을때 처음에 서로 불편한건 당연한건데 오히려 그걸 깨려고 무리수나 개드립을 던질때 역효과가 발생합니다. 할말이 딱히 없으면 굳이 무리하지 않고 가벼운 대화만 몇마디해도, 시간지나면 여자분쪽에서 대화거리를 찾으려고 할거에요. 결국 키포인트는 무리하지 않는 대화를 하는거죠. 차라리 말을 적게하면 조용하고 착한사람이라도 되는데 분위기 반전해야한다는 부담감에 개드립 잘 못날리면 이상한사람되는거죠.. 부담스러워하신다기에 혹시나 하고 적어봅니다
12/02/13 07:47
키포인트는 무리하지 않아서 부담주지 않는 것과 부담주지 않는 것이죠. 여자들이 말많은 사람을 좋아하고 말주변없는 사람을 싫어하는게 아니라 부담감을 안 주는 사람을 주는 사람보다 더 좋아할 뿐인 거죠. 그러니 글쓴이가 고민하시는 부분은 스타일의 문제가 아니라 개선해야 될 문제라봅니다.말주변없고 부담감을 주는건 그냥 매력이 떨어지는거니까요
12/02/13 07:59
말빨도 스타처럼 1:1과 팀플은 많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전 스타는 1:1을 훨씬 잘 하지만 팀플보다 , 남 웃기는것은 다대다가 더 잘 되요 1:1보다. 어차피 다대다 만남에서 어떻게 1:1상황으로 만들어 가는것이냐가 중요하잖아요? 크크 여기서 뭐 잘 웃겨도 좋고, 잘 나도 좋지만 결국 성패는 1:1에서 갈린다고봅니다. 어쩌다 외모는 결국 예선에 불과해. 내면의 모습이 본선이지. 그러니깐 예선통과를 하기 위해서 외모가 제일 중요하지. 라는 결론이...
12/02/13 14:44
흑심을 품고 친해지려고 노력을 하셨다는데
사귀고 싶은 생각이 드는 사람은 없었다고 하시면.. 앞뒤가 안맞는거 같습니다만.. 마음에 들진 않지만 친해지고 날 호감 가져주면 사귀어 주겠어~ 라는 마음가짐은 여성분들이 단번에 알아챕니다. 물론 예선통과(외모)에 본선통과(말빨, 능력..)이 되는 사람이면 아무 상관없습니다만.. 마음에 드는 여성분이 있다면 다른 이야기이겠으나, 불특정 다수에게 호감을 가지기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한명만 공략해도 어려운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