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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11 11:26
메카닉으로 가더라도 벌쳐 위주의 운용을 한다면 적어도 그리 차이가 나진 않을 것 같습니다. 바이오닉도 메딕이 확보되어야 할텐데 그 정도 타이밍이면 투팩에서 벌쳐가 나오는 타이밍 정도는 되겠죠. 그리고 테란과 짝인 종족이 저그던, 토스던 초반부터 저글링&질럿에 힘을 싣는다면 크게 무리는 아니지 않을까 싶습니다. 메딕도 없이 마린만 대량 찍어 나온다 하더라도 타이밍이 그렇게 빠르진 않을테니까요.
12/02/11 11:28
요새 헌터팀플하면 3:3에서 상대가 투 저그 아닌 이상이면 거진 다 메카닉가더군요.. 어차피 쓰리팩 정도까지 올리고 뮤탈같은거 뜨기전까지 벌처 위주 운영이다 보니 크게 뭐.. 대신 울팀중하나가 벌쳐나오기전에 무너져버리면 말짱도로묵이구요.. 테란이야 입구막고 벙커방어하고 적절하게 팀원들이 헬프 좀만 쳐주면 벌쳐나올때까지 큰 무리는 없으니
12/02/11 11:40
헌터에선 메카닉이 진립니다-_-! 전 상대방 올저그 아니면 거의 무조건 메카닉갑니다. 메카닉이 쎄서라기보다 바이오닉이 상대방 토스나 테란에 너무 약하기 때문이죠. 상대방이 템플러나 벌쳐가 나오기 시작하면 바이오닉은 굉장히 쓸모가 없어지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메카닉을 가는데 그렇다고 메카닉이 약하냐...그것도 아니거든요. 첫 벌쳐 나오는 타이밍이랑 바이오닉 진출 타이밍이랑 크게 차이 없습니다. 체감상 마메 갖춰지는 타이밍이랑 마인업 속업 완료되는 타이밍사이에 갭이 있을 뿐이고 그 타이밍이 가장 취약하죠 사실. 내가 쓸리거나 우리편이 쓸리거나. 근데 그 타이밍만 버티면 메카닉이 무조건 유리합니다. 아 물론, 상대방이 잘한다면 제가 말씀드린 그 타이밍을 우리편이 절대 못버티긴 하죠;;;;
12/02/11 14:01
2:2에서는 메카닉은 좀 무리수예요. 벌쳐가 많아도 2:2 싸움에서 일단 주도권을 잡을 수가 없습니다.
오히려 초반 밀봉가능성이 크고, 3:3에서는 종족에 따라서 메카닉 탈 수? 도 있습니다.
12/02/11 14:12
3:3에선 메카닉이 좋지만 (아군이 만신창이가 되더라도 살아남기만 하면 됩니다)
2:2에서의 메카닉은 1승 감사히 먹겠습니다죠. 아군 저그나 토스가 노가스 온니 캐논/성큰만 하지 않는이상 절대 못막습니다. 그리고 테란입구엔 포토가 깔리니 벌처론 도와줄수도 없구요. 그리고 방어건물만 줄창지으면 걍 테란 입구 뚫어버리죠 -_-;;
12/02/11 14:37
2:2 에서 언덕형 맵이 아니면 메카닉은 자살행위구요 하지 마세요
아군 하나가 털리거나 밀봉당해요. 헌터 3:3의 경우 상대 테란이 없는 경우라면 바이오가 안정적이구요. (토스 템플러 계열 유닛 나오기 전까진 바이오 모이면 그냥 갑입니다 메카닉가도 벌처 위주의 플레이 해야하는데 센터 못잡고 있으면 드라군 혹은 캐논에 밀봉당합니다) 단 울편이 투저그라면 상대조합이 어떤거라도(상대 3저 or 2저 1플이 아니라면) 메카가셔서 9발업 투칼라 뛰면서 견제하고 벌쳐 띄우는게 가장 강력한 정석 중의 하나라고 볼수 있겠네요. 상대 테란이 하나라도 있다면 공방에서는 그냥 메카가시는 게 무난합니다. 아카올리고 메딕까지 갖춰서 나오는 거는 그 때쯤 벌처도 나오므로 큰 위협이 안되구요. 초반만 넘기면 바이오 상대로 메카 가는게 기동성 화력 마인의 유용성 등등 훨 낫습니다. 다만 무서운 건 가스대신 3배럭 땡마린 한타이밍이나 scv동반해서 벙커로 입구 조이기 등인데요. 진짜 이건 상대가 딱한타이밍에 합이 맞아야 하는거라 공방에선 잘 안당하실 거에요. 울편이 적절하게 서포트해서 막아준다면 승리는 확정적이죠. 헌터의 경우 종족 조합외에 위치 운도 많이 중요한데 이건 다 설명하긴 그렇고 경험을 통해 다져나가는 수밖에 없겠네요. 결론은 헌터형맵에서 2:2는 메카는 안좋고, 3:3에서는 종족에 따라 다르지만 상당히 강력한 수단중 하나다 정도네요.
12/02/11 15:48
3:3,4:4인데 상대방이 투테란이 있으면 무조건 메카닉 가고요.
상대방 한명이 테란이면 고민됩니다.. 상황 봐가면서 해야죠. 내가 바이오닉 가는데 상대 테란이 메카닉 가면 골치 아파요.. 아무튼 메카닉 가다가 욕 먹은게 수백번은 될 듯..
12/02/11 16:12
헌트리스에서 메카닉 테란 가는거면 서지훈 + 강민 조합 말씀하시는가보군요...
근데 그 조합은 강민이 진짜 잘 버텼죠. 그건 애초에 센터 싸움은 깨끗이 포기하고 각자 기지에서 알아서 살아남는 컨셉으로 해서 아슬아슬하게 버티다가 강민 초토화되면 서지훈이 나와서 순회 공연 하는 식으로 경기했죠. 보통 3:3에서 A팀 (노테란) vs B팀(1테란)이 붙었는데 테란이 메카닉 간다... 이 경우에 A팀이 센터를 완전히 잡기 때문에 3칼라 들어가면 솔직히 버티기가 어렵습니다. 개인적으로 상대편에 테란이 없다면 메카닉은 비추합니다. 바이오닉만 가도 솔직히 단순 저글링+노발업질럿 상대로는 효율이 엄청 좋아서 같은편이 별 피해 안받았을시 주도권이 반드시 넘어오게 되어있는데 굳이 위험부담을 감수하게 메카닉을 갈 필요가 있을까요? 가능하냐고 물어보신다면 가능하다고 대답 해드리겠는데 전 바이오닉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양팀 다 테란이 있다면 얘기는 좀 달라질수있겠죠
12/02/11 17:03
헌터 메카닉의 관건은 시즈 탱크가 나오고 시즈업이 될 때까지 아군이 버틸 수 있느냐입니다.
이것만 버티면 순회공연도 가능합니다. 한쪽을 빨리 잡아야 해서 기본 병력에 투자하기 때문에 테크가 느리거든요. 그런데 버티기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상대방이 호흡이 잘 맞으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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