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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27 01:59
딱 생각나는것 노홍철씨네요.
유재석씨처럼 대학 선후배나 동기들도 없고, 방송사공채출신도 아니고 진짜 길바닥에서부터 케이블 - 떡먹는 용만이 하던 프로그램으로 공중파 나오고 차츰차츰 올라가서 mc로까지 성장했네요.
12/01/27 03:02
번외질문에 생각나는 것은 뛰어넘는 것 까지는 모르겠지만 과속스캔들의 박보영은 어떨런지요?
그 영화 하나로 지금까지 오고 있는 것으로 봐선요..
12/01/27 03:57
저도 첫번째 노홍철씨가 생각나구요.. 그야말로 마이너에서 요새는 차기MC급 레벨이니까요.
두번째는 개인차죠.. 내가봤을땐 걔 그때가 엄청났어.. 이정도 개인차. 한방포스로 따지자면 장나라가 더했습니다. 논스톱 광풍으로 고백대박터지고 드라마 줄줄이 대박터지고 그해 최고수익 연예인에 팬카페도 당시 여자연예인 수 다 합친거도 장나라 혼자서 감당했을정도거든요..
12/01/27 04:16
어느순간부터 레벨업은 안되고 있는거 같은데요.
엑스맨전후해서 정상의 자리에 올라서고 이후론 레벨을 유지하고 있는거지 더 올라갔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그리고 유재석은 상대적으로 빛을못본 시기는 있지만 그렇게 바닥이거나 무명생활을 하진 않았죠. 전지현은 엽기녀이전에도 시대의 아이콘이었죠. 한방에 그렇게 뜬건 아닌거 같습니다.
12/01/27 04:29
빛을 못 본 시기가 그래도 10년이 넘지 않나요? 유재석 수상경력 보면 처음 갓 데뷔하고 장려상을 받고 나서 10년정도 상을 못 받고 바닥을 쳤던 걸로 알고 있는데요. 이정도면 무명생활은 남들 하는 만큼은 했다고 보여집니다.
12/01/27 04:53
그 무명시기도 개콘에서 코너한두개 나와서 메인보조정도 하는 역할로는 나오고 그정도 인지도는 있었죠. 가끔 코너메인정도로도 나오고요.
못해도 요즘 김기열이나 신종령정도 인지도는 있었습니다. 그리고 상만 못받았다 뿐이지 그렇게 무명이진 않았어요. 한해에 상받는 코미디언들 몇명안됩니다.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신인상... (나머지상은 비정기적이고 인기상은 실력외적인 상이니) 밖에 없고 그나마 예전엔 요즘처럼 상을 세분화하지도 않고 공동수상도 거의 없었죠. (유재석이 받은 장려상도 대학개그제장려상이지 연말대상에서 상받은게 아닙니다) 일단 유재석은 데뷔이후 지금까지 방송을 정말 꾸준히 나왔죠. 그리고 KBS도 정말 많이 밀어주고 기회주고 했었죠. 인기가 없었을진 모르지만 유재석은 그렇게 바닥이거나 무명이었던적은 없었습니다.
12/01/27 04:53
그래서 더 대단한것 같습니다.
갑툭튀가 아니라 그냥 바닥에서부터 기어올라온 느낌이라서요.. 물론 그 디딤돌은 서세원쇼였다고 생각합니다만 거기다 정점을 밟고 내려오질 않죠.. 레벨업이 안되고 있는게 아니라 정점이라 레벨업이 되는게 보이질 않아서겠죠.. 정체되어있었다면 이미 도태됐을겁니다.
12/01/27 09:12
그렇죠. 전지현은 프린터였나 그 CF 한 방이 컸었죠. 하얀 옷을 입고 막 흔들었더니 다음 날 전국민이 다 아는 스타가(....)
엽기녀는 이미지 변신 & 레벨업의 의미가 더 크다고 생각됩니다. 마치 손예진의 연애시대처럼요.
12/01/27 04:36
문근영-어린신부의 포스도 정말 대단했죠. 만인의 연인이자, 국민 여동생이 되어버렸으니..
전 유재석을 좋아하는 이유가, 우리 부모님과 한방에서 잠을 같이 자던 국민학교1,2학년 당시부터 봐서 너무 친숙해요. 그렇게 밑바닥은 아니었고 무명은 아니었을 겁니다. 적어도 중장년층 아주머니들은 이름 정도는 알고 있었구요. 그 당시에는 티비에 연예인 나오면 무조건 큼직하게 이름으로 표시가 됬었으니;; 아무튼 국민학교 시절부터 친숙하고 동네 깐죽이형처럼 티비로 봐오던 사람이.. (확실히 스타라고 하기에는.. 뭐, 지금의 개그맨 김현철씨나 예전 윤정수씨도 인지도는 있지만 인기가 그리 많다고는 할 수 없는데.. 유재석씨는 그보다도 아래급이었을 겁니다.) 지금 제가 서른인데.. 현재 유재석씨는 자타공인 국민MC에 엄청난 여자팬들도 거느리고 있는걸 보면;; 오히려 세월이 흐르고 나니까 유재석씨의 인기는 아이돌급이 되었네요. 제가 국민학교때만 해도 유재석씨를 좋아한다고 하면, 반응이 이랬죠. 그게 누구? 티비에 나오는 사람.. 남편은 배짱이 가리키면서 저사람, 저사람 말야... 에이, 미쳤어? 저 아저씨가 뭐라고?.. 진짜 제 국민학교때 반응이 이랬는데.. 아무튼 당시에는 상대적으로 빛을 못본 2류 정도의 인지도를 가진 개그맨이었고, 그 누구도 딱 그 정도 위치의 개그맨이라고만 생각했을텐데.. 꾸준히 티비에 나오면서 점점 치고 올라오더니 정상의 자리에 오르고, 그걸 또 계속 이어나가는 게 대단합니다. 일단 유재석씨의 경우와 맞아떨어지는 연예인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으로 비유하자면 서프라이즈의 재현배우 정도의 인지도를 가진 배우가 꾸준히 티비에 얼굴도 비추다가 10년뒤에 국민연예인 TOP에 수많은 여성팬들도 몰고다니는 정도로 터뜨려야 유재석씨와 비견될 수 있을걸요.
12/01/27 05:41
유재석의 경우 울렁증인지 뭔지 모르지만 남편은 베짱이 이전까진 정말 안웃겼습니다. 정말 꾸준히 나오긴 했는데...(솔직히 저는 베짱이도 하나도 안웃겼습니다)
그러나 어쨌건 베짱이로 어느정도 이름 알리고, 서세원쇼에서 터지기 시작했죠. 이때부터 정통코미디가 아니라 버라이어티쪽으로도 기회를 많이 줬죠. 메뚜기 탈쓰고 김종석이랑 같이 퀴즈풀던 프로그램(이때부터 메뚜기가 되었죠)하고 (가끔 유재석이 과거 무명시절 메뚜기탈쓰고 그런게 정말싫었다 이런말도 하는데 메뚜기탈쓰던 시절은 지금정돈 아니라도 스타덤에 오른 뒵니다) 그러다가 뜬금없이 방송사 옮겨서 동고동락 메인MC를 하죠. 당시엔 주말예능 메인감까지 인지도도 아니었고 그정도 급으로 인정받는거까진 아니었는데... 근데 이게 대박이 납니다. 이후 KBS로 돌아와서 당대 최고의 개그맨이던 이휘재 남희석과 같이 시트콤도 하고 쿵쿵따도 하고 하면서 정상급으로 올라서죠. 데뷔이후 베짱이까지는 그렇게 업그레이드되는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베짱이부터 쿵쿵따까지는 그리 길지 않은 기간이었는데 급성장을 하긴 했죠. 쿵쿵따부터 엑스맨까지는 레벨업을 크게 했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물론 꾸준히 발전하긴 했지만 완만한 성장세였죠. 아니 오히려 하락세였을지도 모릅니다. 쿵쿵따이후 엑스맨까지는 꾸준히 나오긴 했지만 크게 히트한 프로는 없으니까요. 다만 그동안 깐죽대고 가벼운이미지에서 지금의 이미지로 이미지전환을 이루었죠. 이게 컸다고 생각합니다. 이전까지 코미디언이었다면 이후는 진행자가 되었죠. 근데 개인적으로는 깐죽이 유재석이 더 좋습니다. 진행자로서의 급은 올라갔지만 코미디언으로서는 이젠 그렇게 예전만큼 웃겨주진 못하니까요. 더군다나 지금은 깐죽이 유재석같은 캐릭터가 없죠. 좀 비슷하다고 할만한게 신정환인데 이제 거의 끝난사람이고 본문같이 꾸준히 한계단 한계단이라면 차라리 강호동이 가깝죠. 강호동은 정말 급성장시기라고 할만한때가 없거든요.
12/01/27 06:33
유재석씨가 예전의 깐죽거리는 모습을 보여줄때가 딱 한순간 있죠. 정준하 갈굴때...
도대체 왜 그러는건지 컨셉인건지는 모르겠는데 유독 정중앙씨한테만 깐죽댑니다. 요즘 무도 맴버들이 합동해서 그러는 일이 종종있던데 시작은 분명히 유재석씨에요.
12/01/27 10:50
한듣보, 소녀가장한승연의 카라에서 S급 걸그룹으로 성장한 카라가 떠오릅니다.
순간포스 하면 바람아 멈추어다오의 이지연도 대단했죠. 바람아 멈추어다오로 그해 가요계 평정. 그리고 미국으로 건너가서 결혼. 연예계 은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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