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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27 23:32
작년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1 결승도 상당한 이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영호 선수가 2대0일 때만 해도 저와 친구는 끝났네 이영호 x라 잘한다라고 말했는데 귀신같이 역전당했죠
11/12/27 23:38
3.3혁명 바로전
강민vs김택용도 상당히 이변이였죠. 당시 강민선수 대토스전 승률 따져서계산하면 그 유명한 김택용vs마재윤에서 2.69%?? 그정도랑 맞먹는 확률이 나왔던걸로 기억합니다. 예전에 피지알에서 어느분이 계산해주셨는데... 다들 이건 당연히 강민선수가 올라간다는 분위기였구요... 광빠여서 확실히 기억합니다. 최연성vs홍진호결승도 저에겐 상당히 큰 이변이었습니다. 3:0으로 질줄 상상도못했죠. 전승결승진출에 상대는 신예테란..
11/12/27 23:42
질레트 4강에 한표 던집니다. 최연성 코치가 회상하길
스코어는 3:2 였지만 5:0으로 진것 같았다. 막다가 끝난것 같앗다 라고 했죠. 물론 에버결승에서 복수했지만... 투신 등장이후 대 테란전 히럴 체제에서 저글링 럴커라는 체제가 완성되었습니다. 그야말로 최연성은 저그잡는 괴물이엇죠.(3종족 다 잡는 괴물이었지만 특히 저그전은 남달랐습니다.) 그 전까지 저글링의 발업은 사치라고 평가되었습니다. 하이브 가서나 아드업과 같이 하는 거였죠.(센터 테러용정도)어떻게 보면 히드라에 드는 가스를 럴커에 대폭 투자하는 하이브로 넘어가는 운영에 가장 큰 공헌을 했다고 봅니다. 그당시 디파의 발견은 좀 늦긴 했지만요. 다시 히럴이 쓰이기 까지 오래 걸렸죠. 풀업 메카닉 테란 카운터로 플래그 히럴이 다시오기까지...
11/12/27 23:43
스타판 전체적인 혁명은 위에 분들이 잘 말씀해주셨고
스타 전략계에서의 혁명을 뽑자면 FD테란, 더블넥 등이 생각나네요. 강민 할루시네이션리콜은 혁명보다는 그냥 가장 충격을 준 경기
11/12/27 23:46
가장 기억나는 다전제는 질레트 4강 박성준대 최연성
개인적으로 가장 충격이였던 것은 TG삼보배 결승 홍진호대 최연성이랑 에버 4강 홍진호대 임요환
11/12/27 23:51
'혁명'급이라기 보다는 '생각의 전환'급으로 세경기 정도 생각이 나네요.
이영호의 안티캐리어 낚시로 송병구 낚은 결승전도 임팩트가 있었다고 보고요. 이제동vs이영호의 러시아워 디파일러vs베슬 개판 난전도 임팩트로는 둘째가라면 서럽다고 보이고.. 김택용vs이제동 블루스톰의 네오사우론의 회전력도 패러다임으로 따지자면 무시무시했었죠. 혁명급이 되지 못하는 이유는 누구나 다 따라할수 있는 플레이가 아니기 때문에..(..)
11/12/27 23:55
예상을 뒤엎고 이겨서 혁명인 것과,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서 혁명인 것으로 나눠서 정리해보면 흥미진진할 것 같네요. 거의 브리테니커 백과사전급 정리를 해야할 것 같아서 저는 못할듯...
11/12/27 23:59
너무 오래된건가 싶기도 하지만....
이윤열 vs 마재윤 우주배였나요? 도 생각나네요. 위 경기들만큼 임펙트가 크진 않았지만... 박태민/박성준으로부터 테란의 자존심을 지키고, 이윤열의 구름베슬, SK 테란의 완벽구사라고 유명했는데 바로 다음시즌 웬 꼬맹이가...
11/12/28 00:09
프링글스 시즌2 심소명 선수도 나름 센세이션 했던기억이... 물론 우승은 못했지만요ㅠㅠ 반대편에서 토스가 올라왔으면 이겼을수도... 히통령 보고싶습셒습
11/12/28 01:04
이영호대 김윤환 투혼 3경기를 빼놓을수 있나요?
4가스 하이브저그는 테란이 이길수 없다는 것이었는데 이영호가 패러다임의 혁명을 이루어 냈죠
11/12/28 01:44
질레뜨 4강 기억납니다.
저그 선수들 특징이 기량을 정점을 찍을때 보면 운영면뿐만 아니라 전 유닛의 컨트롤들이 정말 자기가 직접 저그가 된듯한 느낌마저 보여주는데 이 경기에서 그런것을 느꼈습니다. 사실 마모씨와 최연성의 MSL에서 라오발경기가 기억에 나네요. (대회명이 기억이 잘아나네요.) 징검더리 스웜으로 무지막지한 테란병력을 슬금슬금 밀어버렸던..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이제 저그가 테란이랑 대등해지겠구나 라고생각했던 경기였어요. (MSL본좌의 교체라는 상징적인 의미도 있구요.)
11/12/28 02:00
3.3혁명의 충격에 가볍게 묻혀버렸지만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 3 마재윤과 이윤열 선수의 경기도 기억에 남는군요.
특히 1경기 롱기누스에서 대혈전은 정점에 오른 마재윤의 지휘를 제대로 보여줬죠. 사실 전 이윤열 선수가 이기기를 무척이나 바라면서 손에 땀을 쥐며 지켜봤는데 1경기 패배 후 기대를 살포시 내려놓았더랬죠~
11/12/28 02:43
질레트4강요.
일단 혁명이란건 전시대를 뒤엎고 새시대를 여는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물론 질레트4강이 최연성시대의 종말시킨건 아니지만 새시대의 시작이란 개념엔 맞다고 생각합니다. 질레트4강내지 결승 이전과 이후는 스타크래프트리그사의 시대를 구별짓는 선으로서 인정받고 있잖아요.
11/12/28 04:32
질레트 4강이 대박이었죠.
그 때 당시 엄재경 해설이 '천하의 최연성' 이라는 단어를 써가며 이럴 수가 있느냐 했던.. 스코어는 3:2 지만 5:0 느낌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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