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를 3월5일 입대할 예정입니다.
연말은 술자리로 보내고 3월달은 가족과 함께 보낸다고 하면 이제 정말 딱 2개월이라는 시간이 남았습니다.ㅠㅠ
아직까지 친구들과의 내일로 여행 하나를 제외하고는 계획된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추억에 남거나 혹은 제 인생에 기억될만 한 일을 해보고 싶은데 무엇을 해야할 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해야할 지도 모르겠네요.

그동안은 과외를 하면서 돈을 벌어와기에 다른 일을 해보고 싶어서 무작정 며칠전 하루 단기로 상가 책자 배포하는 알바를 했었는데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종일 일하면서 4만 5천원 정도 받았는데 신선하고 뿌듯했어요.
그치만 고작 며칠 술자리로 벌어들인 돈 다 쓰면서 느낀 건 분명 기억에 남을 일이긴 하지만 가슴 한 구석이 채워지진 못했던거 같습니다.

뭘 해도 아쉬운 시기지만 군대가기 전 날 잠자리에 누우면서 2개월간 빡시게 보냈다. 혹은 알차게 보냈다라고
생각될만한 일은 뭐가 있을까요. 작은 거라도 좋으니 댓글로 남겨주시면 제 인생에 큰 도움 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