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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2/25 12:42:41
Name Sicsick
Subject 남녀관계 질문입니다.
제가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최근에 한 여자분과 좀 친해지게 됐습니다.  진도가 많이 나간 상태는 아니고 그냥 호감갖고 주중에 문자 몇번 하는 정도이구요.

그런데 지난 주말정도까지만 해도 그분도 저한테 호감을 갖고 있다는게 느껴졌는데 이번 주말 모임에서 보니 갑자기 저를 꺼리는 것 같은 분위기가 느껴지더라구요.  컨디션이 좋지 않은가 생각도 해봤는데 다른 사람들과는 전과 같이 밝게 얘기하는거 보니까 그런 것 같진 않습니다.

제 나름대로 이유를 분석해본 결과 주중에 약간 농담식으로 문자주고받으면서 제가 살 관련된 농담을 한 것에 문제가 있지않을까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심한 농담은 아니었고 뭐 연습 안오면 살찔수 있다는 그런 내용(댄스 동호회다 보니)이었구요.  

그런데 이거는 제 추측일뿐이고 정확한 이유는 얘기를 아직 안해봐서 모르는 상태입니다.  동호회 내적으로도 제가 뭐 사고친거 없고 성실히 잘 하고 있어서 제 이미지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 여자분과 꼭 사귀어야겠다 이런건 아니구요, 최소한 동호회 활동 하면서도 서로 불편하지 않게 좀 관계를 개선시키고 싶어서 나름 몇가지 대안을 생각해봤는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1.  여자분한테 직접 질문 (이유는 콕 찝지 않고) - "혹시 제가 실수한 거 있나요??  XX님 분위기가 요즘에 좀 달라지신 것 같아서요 ^^;"  이런식으로 에둘러서 질문

2. 여자분한테 직접 질문(이유 콕 찝어서) - "혹시 제가 보낸 문자때문에 기분 안좋으셨어요?  생각해보니 좀 XX님 기분 상하실 수도 있으실 것 같아서요~ ^^;"  이런 식으로 직접 질문

3. 그냥 별다른 내색 안하고 활동(그 여자분한테도 전처럼 얘기하고 파트너 제안하고 그런식으로)

4. 그냥 별다른 내색 안하고 활동2(그 여자분이 먼저 접근해오기 전까지는 먼저 접근안하는 식으로)

5. 연말선물 + 쪽지(쪽지안에는 "혹시 제가 실수한 거 있으면 사과드릴께요~"라는 식으로 에둘러서 전체적인 사과 의사 표시


고민고민하다가 대략 이 정도 대안들 생각해봤는데 어떤 게 역효과 안나고 관계를 개선시킬 수 있는지 선뜻 선택을 못하겠네요.

그럼 답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아 그리고 저와 그 여자분 모두 솔로인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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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25 12:54
수정 아이콘
여자 마음은 진짜 하루아침에 극과 극으로 바뀌더라고요... 어쩌면 sicsick님한테 별 관심없었다가 갑자기 좋아하게 된 걸지도 모르죠 반대일지도 모르고. 암튼 차갑게 대하는건 좋아하거나 싫어하거나 둘중 하나 아닐까요? 근데 갑자기 차가워진거면 좋아하는 쪽일 가능성이 더 높을거같은데, 참고로 전 솔로입니다 크크크크크크케케케켘케
못된고양이
11/12/25 13:15
수정 아이콘
심한 농담은 아니었고 뭐 연습 안오면 살찔수 있다는 그런 내용(댄스 동호회다 보니)이었구요. <- 이 부분에서 빈정 상했을 수도 있습니다.
심함의 기준은 상대방에게 있는거죠.
11/12/25 13:29
수정 아이콘
하나 더 달자면 1,2번이 좋겠네요. 저라면 2번으로 할거같긴 한데요. 1번은 직접적이지만 에둘러 말하는거라.. 여자들은 삐진 이유같은거 자기입으로 말하는거 완전 싫어하더라고요. (이성적 문제가 아니라 만약 정말 그것때문에 삐진거라면)
유리별
11/12/26 00:25
수정 아이콘
헐, 2번은 안될 듯 합니다. 오히려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을 것 같아요. 1번으로 에둘러 물어보시고 분위기 살펴서 2번으로 자연스레 넘어가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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