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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24 23:08
원래 정사갤의 대세를 이루고 있던 친노쪽 갤러들이 그 토론 이후로 완전히 탈탈 털리면서 쫓겨나다시피 하고, 그 빈자리에 현재의 이른바 정사충이 들어왔다는게 정설(?)로 알고 있습니다.
11/12/24 23:10
전여옥과의 토론 당시에 반대 패널이 웃기게도 친노보다는 친한나라당 위주로 초대되었습니다. 이 부분부터 정사갤러들이 크게 위축되었고 무엇보다 디시인사이드에서의 키보드 배틀과 토론은 다르지요. 긴장해서 입장 표명이 잘 되지 않을 뿐더러, 생각할 시간이 자유롭고 표현이 매우 자유로운 키배와는 달리 토론은 욕설을 해서는 안되고, 생각할 시간도 한정되어있기 때문에 시간에 쫓기면서 자신의 의견을 제대로 표현할 수가 없죠.
어쨌든 그 덕에 전여옥한테 전부 패배하고나서 디시인들이 정사갤을 비난하기 시작합니다. 기대감에 비해서 결과물은 최악이었거든요. 그래서 하나, 둘 고정닉들이 떠나고 그 자리를 전혀 반대의 성향을 가진 친한나라당 성향이 채우기 시작했지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완전히 변한건 광우병 사태로 냄비가 들끓던 당시에 거의 유일하게 반대되는 입장을 가졌던 곳이었죠. (물론 완전 병X은 아닌 곳인지라 외교적인 입장과 광우병 사태 당시의 국민들의 불안을 선동한 점은 확실하게 구분을 하더랬죠.) 그 때 완전히 성향이 바뀌었고 지금 이렇게 되었습니다.
11/12/24 23:12
11/12/24 23:48
http://blog.naver.com/nolicon?Redirect=Log&logNo=20007160247
간담회 전문입니다. 그리고 저 사건이 없었어도 디씨는 지금처럼 되었을겁니다. 사장 마인드가 딱 정사갤 마인드거든요.
11/12/25 00:07
전여옥 사건 이후에 보수성향(인지 친한나라인지..)유저들이 많이 자리를 잡았고.. 그래도 세력은 반반으로 기억합니다. 아무튼, 그 이후로 광우병 사태가 크게 터졌는데.. 그 후 광우병이 실제보다 괴담식으로 부풀려진 것이라 하고, 사실은 전라도 사람들이 선동한 허구였다는 말들이 정사갤을 지배했습니다. 그러고나서부터는 진보성향 유저들을 배척하는 분위기가 크게 두드러지고, 그 중 다수는 다음 아고라로 이동.. 지금 정사갤에는 친한나라당 성향의 유저들만이 남았습니다.
일단 디시인사이드의 대빵이라 할 수 있었던 김유식씨 자체가 보수성향에 친한나라 성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과거 정사갤 자동 짤방을 보면(거지백수 세 명이서 모여서 소주나발을 불면서, 노무현 대통령님이 그립다~역대 최고 대통령이셨어 ㅜ.ㅜ 라며 낮술을 하고 세상에 대한 한탄을 하고 있고.. 지나가는 일반인들이 그들을 보면서 쯔쯔쯔.. 혀를 차는 그림이었죠. 이게 유저가 올리는 짤방이 아니라, 디시인사이드 정사갤 자체의 공식 짤방이었습니다.) 이걸 보면 김유식씨의 성향을 알 수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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