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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24 22:39
무난히 힘싸움으로 가서 이영호 이길 선수는 없다고 봅니다;
이영호가 지는 경기중 날빌에 당해서 지는 경우가 후반가서 지는 경우보다 많을겁니다
11/12/24 22:44
오늘 경기까지해서 상대전적이 7승2패인데....
무난한 힘싸움에서 진적이 더 많죠... 이정도면 평소에 하던대로만 하는게 아니라 무슨 전략이든 들고와서 이길려고 해야겠죠..
11/12/24 22:59
이영호 선수한테 모두 정면승부하다가 무난히 패배할 때도 비슷한 소리가 나왔습니다.
"왜 이영호한테 날빌 안쓰냐. 항상 정석적으로만 하는데 기습적으로 날빌 한 번 쓰면 먹히지 않겠냐" 라고요. 현실은 씨알도 안먹히고 전부 눈치100단에 털렸죠.
11/12/24 22:59
이영호와 이재호 둘을 놓고보면 한쪽은 스타1시대를 통틀어 최강이라 볼수있고 한쪽은 한팀의 에이스 테란축에 끼일정도입니다
아무리 이기고 지고 한다고는 하지만 승리가 필요한 프로의 입장으로 이영호 상대로 가능성이 있는 날빌을 선택하는게 아닐까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이긴하지만 이영호를 상대할때는 상대방선수가 노림수를 쓰는 경우가 딴선수보다 상대적으로 많다고 생각됩니다
11/12/24 22:59
이재호선수 은근 날빌 많이합니다. 테테전에서 특히요. 재미도 좀 봤구요 이런걸로.
이영호선수도 그걸 알았겟죠.. 애초에 전진배럭 생각하고 정찰 돌았으니까요. 사실 극후반 가면 이재호나 이영호나 비슷비슷합니다. 근데 이재호선수가 중반을 못넘기더라구요.. 즉 후반을 애초에 잘 못갔던 기억이 있네요. 그리고 이재호선수는 이영호선수의 노배럭 더블을 좀 의식하지않았나...싶기도 하구요.
11/12/24 23:08
화이트데이님 말씀대로 매번 나오는 소리죠 정석운영으로 가면 왜 날빌 안쓰냐 날빌 쓰면 왜 정석 안하냐...현실은 둘 다 안 통함..
사실 이영호선수한테 날빌이 통할 확률이 낮은게 당연합니다 비단 이건 이영호선수 뿐만이 아니라 급 차이가 좀 나는 사람끼리 붙으면 낮은 쪽은 꼼수로 어떻게든 이득을 취하려하고 높은 쪽은 그거만 조심하고 무난하게 가면 이긴다라는 마인드기때문에 그렇죠 아마 그냥 이재호선수는 운영으로 이길 확률보다 날빌이 어떻게 운 좋게 먹힐 확률이 더 높을거라 판단했나 봅니다 그리고 나나리지님이 이영호선수의 노배럭더블을 겨냥한게 아닌가 하셨는데 만약 이재호선수가 이렇게 생각했다면 미스라 봅니다 높은 쪽이 무난하게 가면 이길 확률이 높은데 궂이 무리하게 도박을 할 이유는 없기에..
11/12/24 23:12
이영호 선수 입장에서는 날빌이 의식될만한게 두 선수의 오늘 경기 포함 최근 5경기에서 이재호 선수가 날빌을 세번이나 사용했습니다.
이영호 선수가 조금만 조심스럽게 하자라고 생각했다면 절대 날빌이 통할만한 상황이 아니었죠
11/12/24 23:28
그러니까 최근 5전에서 날빌써서 1승2패, 운영해서 1승1패잖아요.
날빌이란게 가끔써야 통하지 운영보다 날빌을 더많이할정도가 되면 날빌이 성공하기가 힘들지않나요?
11/12/24 23:40
이영호선수 상대로 초반부터 후반까지 기세에서 안밀리고 운영(피지컬) 동등하게 싸울 수 있는 선수가 통틀어서 몇명이나 있나요.
일단 이제동 김택용 송병구 허영무 정명훈 선수들이 떠오르네요. 근데 요즘하는걸로 봐선 이제동선수보단 김민철선수가 더 안정적으로 보이고, 김택용선수보단 송병구/허영무 선수들이 더 안정적으로 보이네요. 정명훈vs이영호 대전은 항상 기대되는 매치구요.. 최강이라는 이영호선수도 무조건 정석만 하지는 않습니다. 날빌 섞어주죠. 제가보기엔 8:2정도의 비율이네요. 그런데 그 최강의 선수를 상대하는 선수는 5:5정도 해야.. 최강이라는 선수가 한번쯤은 속을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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