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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21 12:20
저는 책을 보고 독학으로 배웠습니다만, 보통 사람들이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말하는 건 고수들에게 깨져가면서 배우는 겁니다.
바둑이란 게 아는 만큼 재미가 보이는 거라서 초보의 흥미를 유도하기 참 힘든 게임이긴 합니다. 일단 기초책 한 권 정도 읽으시고, 주변의 고수분들께(아무리 못해도 타이젬에서 '단' 정도는 달고 있어야겠죠) 가르쳐달라고 하면 아마 흔쾌히 가르쳐줄 겁니다(고수들의 낙은 하수를 농락하는 거거든요.^^;). 고수랑 둬서 한 9점 접바둑에서 5~6점 접바둑으로 내려갈 정도가 되면 이제 인터넷 바둑 같은데서 실전을 두시면서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만약 이 시점까지 못 버티고 그만두게 된다거나, 아니면 이 시점까지 와서도 재미를 못 느끼면 그냥 바둑이랑 인연이 없다고 봐도 되지 않을까 하는 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주변의 고수가 없다면 동네 바둑 학원 가서 원장님과 쇼부쳐서 좀 싸게 배우는 방법이 있겠죠(단, 초딩들과 둬서 져도 멘붕이 안 올 자신이 있을 경우에만 말입니다..).
11/12/21 13:39
바둑은 제 생각에 세상에 어떤 놀이 (게임 ? ) 보다 게임에 흥미를 알게 되는 단계까지 가기가 어렵습니다.
대략 18급에서 탈출하는 정도가 되겠네요. 대신 게임에 흥미를 알게되면 그 중독성은 세상의 어떤 게임보다 심합니다. 책 좀 보다가 쪼금 의욕이 생기면 학원다니고 틈틈히 사이트에서 바둑을 둬보세요.
11/12/21 14:07
정석 무작정 따라 해보세요. 바둑 처음에 시작하면 어떻게 둬야할지 막막합니다. 멀리 보는 눈이 부족하니까요. 근데 정석 따라서 두다 보면 아... 이런식으로 진행이 되면 이런식으로 집이 지어지겠구나... 하면서 눈이 트일때가 있습니다. 그때부터 재미가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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