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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21 04:42
대략 삼성병원 직원 수가 총 5~6천명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큰 병원에서도 800명이면 직원의 거의 1/7인데 800명이 밑에 있는 30대 중반 간호사... 물론 제가 알 수 없는 분야니 전설적인 인물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한 마디로 헛소리죠.
11/12/21 04:54
추측이지만 큰 병원은 간호사가 1500명 넘는데도 있으니 자기보다 짬안되는 간호사가 800명쯤된다는 의미일거 같네요.
군대로 치면 우리 사단(무려 사단급간호사인가..)에 나보다 군번 느린애들이 800명쯤된다...는 의미인데 약간의 딸부심을 보태면 저렇게 말하는것도 가능할듯 하네요. 직급이 안높아도 근속연수 쌓이면 나보다 사번 느린애들은 매년 들어오니 수간호사나 간호부장일 필요는 없을듯합니다. 자세한건 현직 간호사분들이..
11/12/21 07:23
수간호사 인것 같네요 병원직원중에서도 간호사비율이 젤높습니다
수간호사면 수간호사 아닌 간호사들은 다 자기보다 아래라고생각하면 그럴수도있겠네요 로테이션을 하면 자기아래가 되니까요...
11/12/21 09:45
서울에서 가장 큰 상계 백병원의 경우에 정식고용된 간호사 숫자가 600명 가량입니다.
(해운대 백병원이 규모는 더 크긴 합니다만 간호사 고용 자료를 찾아볼 수가 없네요.) 보통 대학병원에서 정규직 간호사 : 비정규직 간호사 비율이 3:1 가량인걸 생각하면 간호사 총 합은 750명쯤 되겠네요. 단순한 간호사 숫자만 따져서 밑에 800명의 간호사를 거느리려면 간호부장급 인사가 되어야합니다. 간호부장은 보통 신참 - 주니어 - 시니어 - 주임간호사 - 수간호사(간호과장) - 감독간호사 - 간호부장 순의 진급을 거치는데, 여기서 수간호사의 나이대가 아주 어려도 30대 후반 보통 40대 초중반입니다. 간호부장은 60 넘으신 분들이 맡고있구요. 결론은 잘 봐줘서 아주 어린나이에 수간호사라고 할 때를 가정해서 '나는 수간호사니까 조무사나 의료기사 기타 잡역부까지 내 밑에 있소이다. 다 합쳐서 어찌어찌 800명!' 이라고 한다면 모를까 30대 중반의 간호사가 자기 밑에 거느리는 간호사만 800이라고 하셨다면 그건 그냥 과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11/12/21 10:01
병원은 잘 모르지만 아마 그 분은 병원에서 일하는 청소하시는 분도 다 부하직원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네요. 수간호사라고 해도 800명을 대표하려면 그 방법 밖에 없지 않나요?
11/12/21 10:18
그냥 열배 부풀리기입니다.
30장 폭포를 이태백이 3천장으로 미당이 생전에 아내의 정성을 표현하던 정한수 열사발을 천사발로 바꾼듯이 그냥 되는데로 입에서 나오는대로 부풀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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