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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2/17 03:49:52
Name 반전
Subject 어머니가 녹내장에 걸리셨다고 합니다.


어머니께서 요즈음 눈이 좀 아프셔서 병원에 갔다오셨습니다.
원인이 뭔 지 잘 말 안하려고 하셔서 계속 물어봤더니 녹내장 진단을 받았다고 하시네요.
별 거 아니라고 말씀 하시긴 하는데 네이버에 간단히 검색을 해봤더니 시력도 잃을 수 있다는 병이라해서 지금 좀 긴장이 됩니다.
어머니가 좀 어두운 곳에서 기계를 다루는 작업을 오래 하셨는데 그거 때문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ㅠㅠ
경황이 없어서 질문이 두서없긴 한데

1. 수술을 하면 나을 수 있는 병인가요? 당뇨처럼 완치가 안되는 병이라고 하던데.. 어떻게 관리를 해야하는걸까요..
2. 지금이라도 병원 치료를 꾸준히 받는다고 할 때  실명을 할 위험이 정말 존재할까요? ㅠㅠ 이게 가장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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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17 07:42
수정 아이콘
여기서 답변해드리기엔
1) 차트를 보지 못했으니 글 쓰신 분 어머니께서 녹내장이 어느 정도 진행되었는지도 알 수 없고,
2) 안과 질환들은 높은 전문성이 요구되기에 타과 의사들이 치료 plan이나 예후에 대해 함부로 대답해드리기에는 조금 조심스럽네요

말씀하신 1 2 모두 어머니께서 가셨다는 병원의 안과 의사가 대답해 드려야 할 것 같네요
(진료비 내셨으면 환자 입장에서 저 정도의 설명은 당연히 요구하실 수 있습니다)
Timeless
11/12/17 10:22
수정 아이콘
녹내장은 세부 분류가 있기는 하지만 결과적으로 '시신경'이 손상되는 질환입니다.

1. 완치되는 질환이 아니라 고혈압, 당뇨처럼 평생 조절한다고 생각하세요. 치료는 약물요법으로 하는데 경우에 따라 레이져 치료를 병행합니다. 이런 방법으로 조절되지 않으면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2. 계속 진행한다면 실명할 수 있습니다. 조절을 통해 그 시기를 늦추거나 실명에 이르지 않게 서로 노력해야합니다. 꾸준히 치료 받으시길 바랍니다.

어두운 곳에서 기계 다루는 것도 악화요인 중 하나일껍니다. 자세한 상담은 병원 담당 의사에게 받으세요. 평생 조절한다는 것은 그만큼 교육과 환자의 공감을 필요로 하는 일이니까요.
Go_TheMarine
11/12/17 10:27
수정 아이콘
큰 안과전문병원가셔서 하루빨리 수술받길 권해드립니다
저희 어머니께서도 눈이 아프다고 하셔서
단순 백내장으로 알고 있다가 나중에 망막이 떨어져 나갔다고
해서 바로 수술하셨습니다

실명도 될수 있었다고 하더군요
서울 영등포에 김안과의원 이라고 있는데 거기 가보세요
제일유명하고 기계도 좋다고 합니다 (알바아닙니다)

빨리 수술받으셔서 쾌차하시길 빌겠습니다
11/12/17 10:47
수정 아이콘
저희 어머니도 녹내장에 걸리셨는데
다행히 초기에 발견해서... 수술은 하지 않으셨구요
안약을 한 2년정도 넣었고 그 이후엔 현재까지 안압이 잘 조절된다고 안약도 넣지 않고 6개월에 한번씩 병원에서 검사만 하고 계십니다

녹내장의 진행 정도나 상태에 따라서 치료방법도 다른것 같으니깐
안과에서 자세히 알아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꾸준히 잘 치료만 한다면 아마도 실명걱정은 안 하셔도 될거 같아요
걱정보다는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찰박찰박찰박
11/12/17 11:38
수정 아이콘
예전에 저희 어머니꼐서 녹내장에 걸려서 수술 받으신적 있는데 완치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병명이 녹내장이였는지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맞을겁니다.)

녹내장 수술 하면서 후에 백내장이 100% 온다고 같이 수술 받으셨거든요. 그 이후론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너무 걱정 하지 마시고 빨리 치료 받으세요.
11/12/17 14:40
수정 아이콘
아버지께서 녹내장으로 5년이내 실명이란 판정을 받으셨었습니다.
나름 국내에서 큰 병원이라는 공안과에서 받은 진단명이라 가족들의 충격이 컸습니다.
42년생이신 아버지는 5년이 넘었지만 잘 볼 수 있으십니다.

오진.이었습니다. 미국에 가서 혹시나 하고 진료 받으셨던게 도움이 됐습니다.
혹시 모르니 다른 병원에서도 진찰을 받아보세요.
형아냥
11/12/17 14:48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녹내장은 조절하는 질환이므로 완치의 개념이 아닙니다. 백내장과 달리 수술적치료가 우선이 아니며 안약으로 조절하다가 되지 않을 경우 시행하게 되며 따라서 쉽게 생각할 때는 아직 수술할 시기가 되지 않았다는 말씀을 들으셨다면 그게 오히려 아직 많이 진행하지않은 단계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급성녹내장의 경우 평생 조절하기보다는 갑자기 전방각이 막혀서 발생한 것으로 두통과 눈이 빠질듯하게 아픈 증상으로 내원하시게 되며 이 때는 레이저로 치료 후 진행이 거의 안될 수도 있습니다.
치료를 꾸준히 받으시게되면 그 진행의 속도를 늦출 수 있으며 완치보다는 그것이 목표입니다. 그런데 요새는 안약들의 개발이 잘 되어서 생각보다 실명에 이르시는분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현재의 진행 정도를 담당 선생님께 여쭤보는게 좋겠네요. 시신경이 망가지는 질환이고 한번 망가진 시신경은 돌아오지 않으므로 치료를 받는다고 진행된 녹내장이 건강한 사람처럼 되기는 어렵다고 하겠습니다.
또한 녹내장 대부분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하루아침에 갑자기 앞이 안보이시는 일의 확률은 드뭅니다.
더 궁금하신점 있으시면 쪽지주세요~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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