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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2/16 16:04:12
Name 로렌스
Subject 사랑이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모솔입니다.

그런데 전 이성을 만나면서
이쁘다 혹은 성격괜찮다.
정도에서 호감을 느끼고 그 이상의 감정을 느낀적이 없습니다.
이 자체도 넓은 범주의 사랑이겠지만
제 지인이 말해준
그 사람을 생각하면 자꾸 웃음짓게되고 두근두근 거리며 만나면 그냥 행복하고 설레는 시도때도 없이 그 사람이 생각나는

그러한 감정, 느낌을 경험해보고 싶네요.
정말 단 한번도 그런 경험을 해본적이 없거든요.

그리 오래살아온건 아니지만, 군대 다녀올정도로 살았으면 그런 경험 해볼법한데 전무하네요.

이제는 그러한 감정이 존재하는지 조차 모르겠습니다. 있으니까 지인이 말해준거겠죠. 저도 감성이 메마는사람은 아닌데, 아직 파트너를 못만났을뿐이겠지요?

- From m.oolz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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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16 16:11
수정 아이콘
본능적으로 자기 자신도 모르게 '난 그런 감정이 확 와닿는 그런 여자가 안 보여서 솔로일 뿐이야' 란 마인드가

로렌스님 마음을 지배하는 거 아닐지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첫눈에 보는 순간 확 반하거나 진짜 뭔가 느낌상 계속 끌리고 생각나는 그런 이성이 좋긴 하겠지만

그런 분이 안 보이시면 능동적인 자세를 갖추는 것도 나쁘지 않죠 흐흐

그렇게 하다보면 이쁘다 성격 괜찮다에서만 생각이 머무르는게 아니라 조금씩 자기도 모르게 호감이 싹 트고

사랑으로 변하는 거 아닐까요?


는 돌싱의 생각입니다... 휴 역시 솔로의 크리스마스는 추울 것 같군요 ㅠ_ㅠ

친구들이랑 찐득하게 놀아야겠습니다~
11/12/16 16:11
수정 아이콘
오, 로렌스님 자게에서 글 잘 읽고 있는데, 모솔이라니 신선하네요.
그럼 그 흔한 짝사랑조차 한번도 안해보신 모솔이신가요? 그렇다면 매우 유니크하시네요.
고무신
11/12/16 16:17
수정 아이콘
제 나름 비유를 해보자면요.
남들이 롤러코스터가 엄청 잼있다고 하는데 님은 ' 내가 밑에서 지켜봤는데 뭐 괜찮을것 같긴한데 그렇게 재미있는지는 전혀 모르겠는데?"
라고 말하는것 같네요.
용기 그리고 고백이란 티켓을 내고 사랑이란 롤러코스터를 탑승을 해야지 그제서야 비로소 사랑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고 봅니다.

로미오와 줄리엣이 아닌 이상은 처음부터 사랑에 빠지지 않아요.
만나가서면서 쌓아가는것이지요. 작은 호감에서 시작하는겁니다.
줄리엣을 찾고잇는 그런 마음가짐, 그런 착각이 제일 위험합니다.
제로스엠퍼러
11/12/16 16:18
수정 아이콘
제가 진짜 좋아하던 사람이 있었는데.. 첫눈에 반한다는걸 그때 알았던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매일 그녀를 생각하면 하루하루가 행복하고 만날날만 기다리고.. 시간이 지나면 아마 생기실거예요~
JavaBean
11/12/16 16:24
수정 아이콘
이성을 보고 호감을 느끼고 계시면 호감을 느끼는 만큼의 행동을 하세요.
스스로 그런 감정에 따라서 행동을 하시면 어느순간 사랑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겁니다~
티파남편
11/12/16 16:26
수정 아이콘
때 되면 만나겠죠.
맥주귀신
11/12/16 17:10
수정 아이콘
전 개인적으로 종족번식의 욕구를 문화사회적으로 해석한 것일 뿐이라고 봅니다 [m]
11/12/16 17:29
수정 아이콘
저도 모솔인데. 정말 궁금해지네요..
어떻게 사람이 그렇게 좋아지는지.. 그 강도는. ;; 언제부터 사랑이라 부르는건지...
참 궁금해요..
푸바(푸른바람)
11/12/16 17:41
수정 아이콘
사랑은.. 어쩌면 의지일지도 모르겠네요
그 사람을 사랑하겠다는 자신의 의지
때로 사람들은 감정, 이런것들을 중시 여기지만
사실 사람인 이상 감정은 계속 왔다갔다 하는 것이고 한사람만을 위하겠다는 결단은
의지적인 차원이 더 크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연애와 사랑은 다르다.
연애는 상대방에 대한 열정이 식는 순간 관계가 끝이 나지만,
사랑은 연애가 끝나는 순간 시작된다.
11/12/16 18:34
수정 아이콘
혹시 질투 라는 걸 해보셨나요?

개인적으로 질투가 나면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질투가 가히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폭발하는 경우가 있는데 전 그럴 때 사랑을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사랑하는 만큼 집착하고 구속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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