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1박으로 차 끌고 부산에 다녀오려 합니다. 부산에 할아버지가 계셔서 자주 가봤음에도 불구하고, 할아버지댁 근처인 남천동(광안리 해수욕장) 쪽 외에는 부산에 대해 잘 모릅니다. 먹거리 관련해서도 부산 가면 늘상 회나 언양불고기 정도만 먹어서 잘 모르구요.

아침에 출발해서 점심에 도착, 바로 부산 갈 때 마다 찾는 단골 일식집에 가서 점심식사.......까지하고 이 이후에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겨울이라 바다 구경은 밤에 광안대교 보면서 하는 걸로 땡칠 것 같구요.

센텀시티랑 태종대나 이기대 정도 가볼까 생각하는데.. 센텀시티야 그렇다치고 태종대랑 이기대는 요즘같은 추운 날씨에 가볼만 할까요? 운전을 여친이 해야되는 상황이라 부산까지 가면 꽤나 여친이 지칠텐데 추운 날씨에 가서 그닥 감흥까지 없으면 미안할 것 같아서요.
혹시 또 다른 추천할만한 먹거리 & 볼거리 있으시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_ _)

아, 밀면이랑 돼지국밥은 어딜가나 큰 차이 없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은 것 같아서 부산 가서 땡기면 아무데나 들어가서 먹을 계획인데, 혹시 유명한 데가 있으면 역시 추천 좀 부탁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