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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14 19:11
현실적으로 아마도 성적을 많이 올리는게 지금 당장 할수있는 선택중 성공 가능성을 높일수 있는 올바른 해답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문창과가 글쓰는 재주를 올리는데 좋긴 하지만 실용적 글쓰기, 학술적 글쓰기, 종합적 글쓰기 수준의 공부는 문창과가 아니더라도 왠만하면 공부할것이고 문학을 배우고 싶다는게 아니라면 굳이 문창과를 나와야 할 필요성은 모르겠습니다.
11/12/14 19:16
방송국이라는 동네가 굉장히 보수적인곳이에요 빽 없으면 무조건 학벌아니면 들어가기 어렵습니다
작가는 이름있는 방송대 들어가셔서(물론 이것도 공부 잘해야 합니다)이름있는 방송대들은 방송사 실습이나 인턴을 시켜주거든요 어차피 작가는 정직원이 아니라 프리랜서 개념이니깐 경력이 중요하죠 단순히 글실력하고는 상관 없어요
11/12/14 20:12
서울소재 대학(삼국대 이상) 정도면 들어가는데 "전연" 영향 없습니다.
(물론 지방 소재 무명 대학들이라면 영향이 있겠지만서도, 그건 방송국이기 때문만은 아니라고 봅니다.) 학벌 거진 안 봅니다. 무조건 능력이죠. 방송국 그렇게 보수적인 동네 아니에요^^;; 언론고시라는게 듣기 좋으라고 언론고시, 언론고시하는건데요. 사실 고시라고 하기도 부끄럽죠. 그나마 힘든 점이 있다면, 이 놈의 방송사 입사시험 준비는 다른 과정처럼 뭔가 눈에 보이기는 게 없어요. 무지하게 추상적이에요. 막상 뭘 하려고 해도 어디부터 어떻게 손을 대야 할지 갈피가 안 잡히거든요. 일단 글쓴 분에게 답변을 해드리자면, 과는 크게 상관 없습니다. 신방과 커리큘럼이라는 게 사실, 방송사 입사와 직결되는 문제들을 다루는 것도 아니거든요. 단, 신방과의 좋은 점은 경직(뭔가 더 맞는 단어가 있는데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요.ㅡ,.ㅡ)되어 있지 않은 학문들을 배우기 때문에(~~원론 같은게 거의 없죠. 그렇다고 리서치를 하는 경우도 많지 않구요. 얽매이지 않는 학문을 배운다는 의미입니다.) 확실히 대학 4년 동안 다른 과생들보다는 머리가 굳지 않는 것은 확실합니다. 창의성이 보전 내지 증진된다는 소리죠. 사실 이 창의성이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얻고 싶어도 쉬이 얻을 수가 없는 능력인데다 방송고시 작문이나 면접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또 이거라서... 근데 재미있는 점은 자율과 역발상으로 점철되는 창의성을 면접관이라는 미명 아래 평가한다니... 뭔가 아이러니 하지 않습니까? 이 말인 즉슨, 애초에 창의성이라는 것은 선천적인 것이 아니라, 후천적인, 만들고, 갖추어나가야 하는 능력이라는 겁니다. 그것의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일까요? 딱 두 마디로 끝납니다. 다른 방법 없어요. "견문과 사색" 요약하면, 신방과 안가셔도 됩니다. 그런데 메리트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라는 거죠. 때문에 정말 피디(작가는 사실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글쓰기가 더 중요한 요구능력이 될테니..)가 되고 싶다는 열의가 확고하다면 최대한 가는 방향으로 노력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어느과를 가시더라도 대학을 들어와서는 일단 뭘 많이 하십시오. 뭐든 상관 없습니다. 뭐든지 많이 하세요. 그리고, 작던 크던 뭐라도 한 그 일들을 곱씹어보고, 생각해보고, 짧게라도 블로그나 개인 노트에 규정해보고, 나름 정의내려서 기록해놓는 습관을 가져보세요. 덧, 신문은 꼭 읽으시는 게 좋아요.(가능하면 보수쪽 하나 진보쪽 하나 요렇게 두 개로요.) 이게 1학년부터 3학년 때까지 님이 하셔야 될 일의 전부입니다. 그리고 4학년 부터 스터디 시작하셔서 영혼을 바쳐서 준비하십시오. 아, 그리고 아까 말씀드렸던 견문을 넓히는 가장 빠르고 쉬운 방법은 독서라는 것, 절대 잊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11/12/14 19:17
PD 하려면 흔히 말하는 '언론고시'를 통과해야 할텐데, 그건 아무 전공이나 들어가서 따로 공부하면 됩니다.
신방과 들어가는게 가장 좋겠지만, 성적이 안된다고 하시니, 낮은 대학교의 신방과를 가거나, 높은 대학교의 다른 인문학과를 가거나 그건 본인이 선택해야 할 일이죠. 저라면 높은 대학교의 (그나마 관심있는) 인문학과를 추천합니다.
11/12/14 20:22
그리고 빼놓고 못 적은 것 같아서... 저렇게 자신의 경험과 사색의 기록을 쉬지 않고
3년만 하시면 글솜씨가 어마어마하게 느실겁니다.(물론 저는 못했습니다. 저학년 때 너무 놀아서..ㅠㅠ 안타깝네요. 크) 그걸로도 모자라시다면 이건 교수님이 추천해주신 방법인데요. 매일 아침 일어나서 머리속에 떠오르는 생각들을 죽이 되던 밥이 되던 A4용지 딱 두 장까지 써보는 겁니다. 하루도 빼먹지 않구요. 2달만 해도 표현력에 있어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인다고 하네요~ 글은 쓰는 만큼 느는 법이니까요. (이래놓고 보시다시피 제 글솜씨는 매우 조잡합니다. 저도 준비하는 과정이라.....ㅠㅠㅠㅠㅠ)
11/12/14 20:47
제가 PD나 작가는 아니고 다른일로 방송국에서 일하고 있긴한데
보니까 학과는 크게 상관없는거 같아요. 보통 인문학과나 어문계열이 많은거같던데.. PD하시려면 방송사 공채시험 보시면 되고 작가는 인맥이랑 경력이 큰거같아요.
11/12/14 20:55
어...
S 방송국 작가로 실제로 활동했던 친구 하나가 현재는 신학대에 재입학해서 다니는 중인데... 제 개인적으로 방송 작가는 그다지 추천하고 싶은 직종은 아닙니다. PD와는 대우와 처우에서 차이가 너무 커서...
11/12/14 21:34
모두 정말 감사합니다
특히 브라운초컬렛님 정말 피가되고 살이되는 조언 감사해요 지금 부터 한번 블로그나 그냥 어디든 제 생각을 적어봐야겟네요 [m]
11/12/14 22:47
일단 왠만하면 방송작가는 제껴두고 생각하세요. 에 나름 그쪽으로 공부했었는데, 하는일이나 되기위한 빡셈에 비해서 너무
페이나 환경이 안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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