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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1 22:40
다시 총각시절로 돌아간다면 결혼을 하고싶을거 같지가 않을듯...
그래도 해야한다면 지금 아내랑 할거 같아요. 이유는 없습니다. 애초에 사랑은 머리로 하는게 아닌데 이유가 있을수 없지않나요?
11/11/21 23:06
와이프는 정말 사랑합니다............................만
절대 결혼 자체를 안합니다. 안합니다. 안합니다. 안합니다. 안합니다. 안합니다. 안합니다. 안합니다. 안합니다. 안합니다. 안합니다. 안합니다. 안합니다. 안합니다. 안합니다. 안합니다. 안합니다. 안합니다.
11/11/21 23:53
어쨌든 후회하게 되는 부분은 생깁니다. 아 물론 제 아내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닙니다.
단지 뭐랄까...살다보면 보이는 단점들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다는 거죠. 잘 살다가도 별거 아닌걸로 싸우게 되는게 부부입니다. 그리고 사람마다 잘 맞는 성격이 따로 있을테니 뭐라고 말하기는 힘들고 단지 같이 살아가는데 있어 누구라도 중요하게 생각할 부분, 예를들어 정직이나 성실등을 고려하시는게 어떠할까 합니다. 그리고 아무리 골라도 소용없습니다. 그게 맘대로 되는거면 이혼하는 사람 없을겁니다;;; 지금 결혼한 분들에게 물어보면 대부분 비슷하게 대답할겁니다. "왜 지금 아내분이랑 결혼하셨어요?" "음 그게 결혼에는 때가 있고 지금 아내는 때 맞추어 만난 사람 같아요" 가장 사랑했던 사람과 결혼한 사람보다는, 결혼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을때 만나고 있던 사람과 결혼한 사람이 더 많을겁니다.
11/11/22 09:02
나중에는 모르겠는데..
지금같아선, 지금의 제 아내에 대체로 만족은 하는 편이나.. +로 음식솜씨는 좀 있으면 좋겠네요;; 지금의 제 아내와 결혼을 하되, 결혼하기 전에 6개월 정도 요리학원이라도 보내고 하겠습니다;;
11/11/22 11:10
공통적인 취미를 가지고 있어야 정말 좋습니다.
그리고 속궁합도 무시할께 못됩니다. 물론 제가 꼭 불만이라서 말하는건 아닙니다....
11/11/22 12:25
저도 이 주제에 대해 결혼전에 심각하게 고민했었습니다.
제가 내린 결론은, 일단 사람의 특성이나 버릇등을 주제별로 카테고리화 합니다. 그리고 그 수용가능성에 대해 스스로 진지하게 생각해 봅니다. 이건 절대 용납 못함. 이건 어느정도 수용 가능 이런 식으로요. 그러면 이런 여자만 아니면 되겠다라는 결론이 나오고, 이런 여자가 아닌 여자중 최선의 사람과 결혼했습니다. (최선을 찾는 개념보다는 최악을 걸러내는 개념입죠..) 물론 그래도 살면서 아쉬운 부분이 있으나, 내가 절대 용납못할 것들을 다시 되새겨 보면, 아쉬움이 사라지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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