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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09 23:54
프로야구는 돈이 안되는 사업임에도 잘나가고 있으니까요. 뭐, 프로야구자체가 수익성이 생겨서
자생하는 방향으로 간다면 좋기는하겟지만 그과정에서 잡음이 생기고. . . 그잡음중제일 시끄러운게 이장석이기는 합니다.
11/11/10 00:09
자비가 아니라 몇몇 대주주에게 투자를 받아서 운영하는거죠.
실제 기사에서도 나왔듯이 히어로즈가 흑자가 될수 있음에도 웃을수만은 없는게 이익을 구단에 투자해야 구단이 강해지건만 이익을 대주주에게 배분하는통에 구단을 팔아서 대주주 이익을 챙겨준다는 비난을 받을수밖에 없죠.(히어로즈가 이익을 낼수있던건 선수를 팔고, 연봉을 낮추고 입장료를 올렸기 때문이었죠) 물론 근본적으로 구단운영이 이익을 낼수없는 우리나라의 사정이 잘못된거지만 반대로 얘기하면 구단운영만으로 이익을 내려면 당장 입장료부터 몇배로 올려야하는데 그거 반기는 야구팬은 없을겁니다. 야구팬의 사정과 야구단의 사정이 서로 맞아 떨어져서 지금의 상황이 만들어진것이고 당장 그걸 바꿀수없는게 현실인데 그 현실만 탓하면서 구단의 재산인 선수를 팔아가며 구단을 운영하는건 장기적으로 보면 구단을 정상적으로 운영하지 않겠다는 소리와 같습니다. 제발 상식적인 선에서 구단을 팔고 떠나줬으면 좋겠네요.
11/11/10 05:21
이장석씨가 운영을 위해서 자비를 쓰고 있다는 전제 자체를 믿지 못합니다. 자비도 수입이 있는 사람이 그 중 일부를 쓰는거지, 수입이 없는 사람이 무슨 돈이 있어서요.
정말 최대한 양보해서, 자비까지 써가며 운영하고 있다면 그전에 NC의 창단을 지켜보지 않고 매각했으면 되었을 일이고, 지금이라도 적당한 기업을 찾아 매각하면 될 일입니다. 그게 서로를 위해 좋죠. 자비를 왜 계속 쓰나요.
11/11/10 09:02
저는 信主 님 처럼 믿지도 못하고, 좀 심하게 봐서 사기로 봅니다. 사람들 돈 뺏어와야만 사기가 아니죠.
처음에 KBO에 야구단 운영할 능력이 있다고 해서 인수한 겁니다. 저런 식으로 선수팔이로 하는게 아니고요. 무슨 야구 복지가도 아니고 자기돈만 들여서 야구단 운영하는거 아니고 광고팔아 하는건 인정하지만 선수는 아니죠. 이름없는 코스닥 등록사나 돈없는 중소기업 인수해서 담보로 사채쓰고 법인자금 끌어내 맘대로 쓰다가 회사 자산 매각하고 권리나 특허 파는 기업사냥꾼들이 생각날 뿐입니다. 만일 이장석씨가 진정성을 인정받으려면 그간 무수한 선수 이적이 정말 뒷돈없는 깨끗한 거래였고, 좋은 기업 만나서 좋은 조건으로 넘겨주고 떠나는 거겠지만, 그럴리 없죠.
11/11/10 14:44
서울 히어로즈 프로야구단은 (유한책임)주식회사이고 이장석은 대주주 5인 중 한 명입니다. 이장석은 그냥 젊은 사업가가 아니고 원래 투자및 M&A 하던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이 대충 들어왔으리라고는 생각도 안 되고, 야구를 사랑한다고는 더더욱 생각할 수 없습니다. 행동으로도 보여주고 있죠. 선수, 프런트, 팬들에 대한 기만과 숱한 거짓말들. 자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주식회사인데 자비를 쓴다는 어떤 근거나 기록도 없고, 자비를 쓸 지경이면 처음 투자한 5억만 포기하면 손 털고 나갈 수 있습니다. 아니 지금도 적당한 가격에 판다고 하면 분명 살 기업이 있죠. 서울연고라는 것도 크고 차포 다 땠더라도 새로 창단하는 것보다는 강한 팀이구요. 이장석은 그냥 선수 팔아먹어가면서 고척돔 대박을 노리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뭐라고 엄청 길게 썼는데 로그아웃되서 다 날아갔네요; 어쨌든 프로야구가 적자라고 꼭 자선사업같은 건 아니고 기업 이미지 재고나 브랜드 홍보 등이 된다고 보면 매년 50~100억 정도의 광고비의 일종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특히 NC같은 기업은 애들 코묻은 돈이나 먹는 알량한 기업(...은 현대 인수를 거절당했던 허민 전 네오플 대표이사의 이야기)이라는 인식에서 대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여 야구단도 운영하고 건전한 스포츠에 투자하는 괜찮은 기업이라는 인식도 주고, 전국민에게 엔씨소프트 5글자 친숙하게 만들 수 있다면 60억 운영비도 손해는 아닐 겁니다. 이장석씨의 경우 이 운영비를 최소화하여 현재는 거의 1년 손익이 +-0이라고 기사내고 있죠. 자기 입으로 +-0원이라 했으면 거기서 이익이 더 있으면 있었지 적자는 아닐거고, 거기에 선수팔아 먹는 뒷돈도 생각을 해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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