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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09 23:08
매일아침에 회사가 무너져있기를 바라는 직장인1입니다. 살다보면 그런 생각을 할때가 많습니다.
예방차원에서 병원을 가보는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주위사람들에게 자신의 어려움을 분명히 하고 도움을 청해보느것도 나쁘지않습니다. 아니면 뒷담화라도 하세요(트윈터에다가는 하지마시구요)
11/11/09 23:16
회사를 관두고 잠시 휴식을 취하세요. 저는 전직장에서 기형적인 외모와 학력의 이유 등으로 몇몇 여직원들에게 이지매를 당하고 관두게 되었는데요. 탈모에 체중감량에 우울증까지 겹쳐서 정신과 진료도 받아보았지만, 딱히 큰 의지는 안되더라구요. 그저 휴식이 최고인것 같습니다.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친구들을 자주 만나고~ 가장 큰 스트레스를 회피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죠. 회사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데.. 회사를 계속 다니면서 다른 것으로 위로받아봐야 오래 못 갑디다.
11/11/09 23:19
직장일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계시는 군요.
우울증을 특별하게 보지 마세요. 감기처럼 현대인이면 누구나 알게모르게 앓고 있거나 지나가곤 합니다. 병을 치료 한다기 보다 가볍게 도움이 될만한 처방이라던가 조언을 들을 수 있으니 망설이지 마시고 병원에 가보세요. 별거 없습니다. 꼭 약을 처방 받지 않아도 간단한 상담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11/11/09 23:25
병원에 가보시는게 좋습니다.
우울증은 개인에 따라 심각한 병일수도 있구요. 그 이유에는 많은것이 있을수 있기때문에, 근본적으로 치료를 받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11/11/10 00:09
저녁에 잠은 잘 주무시나요...?
잘 기억은 안나지만 우울증 증상이랑 잘 맞는거 같아요 병원가셔서 우울증이라면 정신과약이라고 부담가지시지마시고 약도잘드시고 그러면 잘 나을거에요 [m]
11/11/10 00:36
http://blog.naver.com/jusao?Redirect=Log&logNo=100129076327
여기 가시면 우울증 진단기준에 대해 나와있는데 본인의 증상과 한 번 대입해보세요. 실제로 진단할때 쓰는 DSM 기준이기 때문에 만약 우울증이 맞는 것 같다면 정신과에서 전문의의 처방하에 약이나 정신치료를 받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11/11/10 00:39
회사가 문제인건 맞는거 같은데, 지금 당장 회사를 그만둘 상황이 아니네요..
잠은 잘 드는데, 자꾸 깹니다. 숙면을 취하는게 아니고, 7~8번정도씩은 자꾸 깨서 얕게 자는 편이예요.. 주말에 병원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이 상태가 계속되면, 제가 무슨 짓을 할까 무서워서요.. 답변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11/11/10 01:43
매일 저녁 출근하면서 회사가 무너져 있기를 바라는 2인입니다. 저와 같은 사람이 있을줄이야.
회사가 문제인데 지금 회사를 그만 두실 수 없는 상황인 듯 싶네요. 일단 주변에 본인이 지금 심적으로 힘들다는 걸 말씀드리고 위안을 얻을 수 있는 친구들이 있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제 일이 아니라 쉽게 말씀드리는 것일 수 있습니다만, 일단 최대한 주변에 공감을 얻으며 스스로의 마음을 다독이고 지금 본인이 겪는 일들에 대해서 차분하게, 스스로에게 상처가 되지 않게 받아들이는 방법에 대해서 대면해보실 필요가 있을 듯 싶습니다. 힘 내십시오. 궂은 날이 언제쯤 올거라고만 생각했지, 내가 정말 이렇게 궂은 날을 살게 될 줄을 몰랐던 것처럼 좋은 날이 언제쯤 올거라고만 생각하지만, 언젠가 정말 내가 이렇게 좋은 날을 살게 될 줄 모를 것 같은 시간이 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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