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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05 22:01
보통 육류를 과도하게 섭취하지 말라고 하니... 그냥 알러지에 안 좋은 식품은 다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채식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하지만 뭘 먹더라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게 중요한 것 같구요. 몸에 열이 오른다거나 하는 게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피부가 짓무르지 않도록 방 온도와 습도에 신경쓰되, 보습도 중요하구요. 일정한 생활리듬을 유지하는 것도 필수입니다. 잘때 긁을 수 있으니, 손톱은 항상 짧게, 청결하게 유지해야 하구요. 달맞이꽂 오일 같은 걸로 만든 샴푸나 바디클렌저가 꽤 좋고... 복용하는 달맞이꽂 오일 캡슐도 있는데, 병원에서 처방받으면 보험처리됩니다. 다만... 대체의학으로 운동을 미친듯이 열심히 해서 극복했다라던가, 하는 건 일단 확신하기 어렵기도 하고,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건지 잘 모르겠기도 해서 일단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종합병원 쪽에서는, 죽었다 깨어나지 않는 이상 체질은 변하기 어려우니 그런 도박은 하지 말라고 -_-;; 그런데 적당한 운동이 꼭 필요한 것 같긴 합니다. 집에 가만히 있으면 더 심해지는 느낌이 있더라구요. 나름 중증 아토피 환자로 구별되는 자가 주절거려봤습니다 -_-;
11/11/05 22:02
바디클린져는 아토피 환자는 개별차가 심해서 이 제품이 좋다라고 할 게 없습니다. 이것저것 써보고 해야하죠. 피부약의 경우도 '약'이라고 불릴만큼 좋은 건 스테로이드가 거의 다라고 봐도 됩니다. 평소에는 항히스타민제로 가려움 억제해야 하고... 좀 심하면서 스테로이드 반응이 좋은 사람은 데스오웬같은 약한 스테로이드 로션을 보습제처럼 바르게 됩니다(저요-_-).
음식은 성인 아토피 환자는 피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알러지 테스트를 해도 위양성이 잘 나와서 진짜 알러지가 있는지 분간이 어렵기도 하고요. 경험적으로 '난 이거 먹으면 확 올라오더라' 싶은 거만 피하시면 됩니다. 누구 말처럼 계란이나 닭고기니 이런 게 아토피 유발하는건 아닙니다. 생활습관의 경우 짧게, 뜨겁지 않게, 자주 씻어주는게 좋고(아토피 환자의 경우 자신의 땀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서...), 절대 때를 밀면 안됩니다. 간지러울 경우 긁는 것도 삼가야하고, 피부 자체가 쉽게 벗겨지므로 감염의 우려가 있으니 손을 항상 깨끗이 하고 손톱을 짧게 깎아야 합니다(그리고 줄로 잘 밀어서 각이 덜 지게 해야합니다).
11/11/05 22:09
아토피는 운동으로 땀흘리고 깨끗하게 씻고 과일 많이 먹으면 해결됩니다. 아침 사과 1 1/2 저녁 귤 or 감 2
(출처 심한 아토피 해결한 당사자 본인)
11/11/05 22:21
답변감사합니다.
제가 내일부터 연수원에 들어가서 5주후에 연수가 끝나는데 연수끝나면 돈이 약간 나오니 그때 사야겠네요...
11/11/05 22:26
진짜 물많이 드시면 어느정도 좋아져요 물 진짜 많이 드세요
분명 좋아져요 제가 많이 좋아졋어요 저도 아토피 그렇게 해결했어요 6년동안 약먹고 머해도 안됨 물많이먹고 스트레스 안받으니 자연히 나았어요
11/11/05 22:35
운동을 열심히 해서 나아졌다는 얘기가 많은건, 보통 현대인들은 운동부족인 경우가 태반이라서 일겁니다.
적절한 운동을 꾸준히 해서 땀을 흘리고 신진대사를 원활히 함으로써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게 모든 병 예방의 가장 간단하면서도 기초적인 부분이니까요. 아토피는 완치는 힘들다고 하지만, 생활습관만 개선해도 나빠지거나 쉽게 재발하진 않는거 같습니다. 또 적절한 운동을 하니까 밤에 숙면을 취하게 되서 그것도 좋은점 같더라구요. 스트레스가 있거나 잠이 부족하면 아토피가 심해지는 현상 꽤 있잖아요. 저도 심하게 올라온편이지만 매일 30분 이상 가벼운조깅이나 산책 꼭 하면서부터 심해지지 않더군요. 그 후론 약과 데스오웬로션과 함께..
11/11/05 23:00
상도동에 있는 이화약국에 한번 가보세요
거기약이 좀 독하지만 엄청 잘듣습니다 아마 아토피관련 병원 중에 제일 유명하지 않나 싶네요
11/11/05 23:14
분업전 이화약국의 처방을 보면 별로 추천해드리지 않습니다
물론 아주 잘 낫습니다 스테로이드덩어리거든요 현잰 이화피부과로 명성(?)을 이어가는데 아토피를 앞세운 ?? 한의원이나? ??피부과같은 경우는 비추입니다 [m]
11/11/06 03:10
전 어릴 때 아토피였는데 나이를 먹으니...-_-;; 괜찮아지네요.
그 전에는 그냥 잘 먹고 잘 자고 맘편히 있는게 젤 나았던 거 같습니다. 정말 심할 때만 바르던 연고가 있었는데 (스테로이드 아닌거) 피부과에서 그냥 준 평범한 약이었던 거 같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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