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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05 00:02
유럽 전체가 아닌 그리스에만 국한된 것이라면
11월 3일 KBS2 에서 방송된 세계는 지금(93화)에 간략하게나마 다루고 있으니 도움이 좀 될 듯도 하네요.
11/11/05 00:03
조금 오래된 글이지만..
http://www.keri.org/jsp/kor/eco_issue/keri_view.jsp?url=&boardSeq=645&page=1&masterCode=K002010 어느정도 도움은 되실거 같아요
11/11/05 00:14
좋은 글입니다만 글 속에서 든 첫번째 이유는 사실과는 다른 듯 합니다.
http://blog.naver.com/saranmul?Redirect=Log&logNo=20141337699 링크의 요지는 실제로 그리스의 제정파탄은 방만한 복지 지출 때문이 아니고 세수 문제가 심각했다는 것이 주요 골자이니 한번쯤 반론으로서라도 읽어 보시길
11/11/05 00:37
저의 얕은 지식으로 말하자면 유럽전체의 재정위기의 원인은 유로존 17개국이 단일통화인 유로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그리스의 상태는 벌어들이는 돈 보다 쓰는 돈이 많은 데 이를 국채발행을 통해 미뤄오다 만기가 돌아오는 국채를 상환해줄 유로가 부족하여 위기가 찾아온것입니다. 경상수지 적자가 발생하여 국가부채가 늘어나면 통상적인 경우 자국화폐의 가치절하를 통한 수출 증가를 통해 적자분을 메꿔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디플레이션으로 인한 국민의 희생이 필요하구요. 하지만, 그리스 같은 경우는 유로존 소속 국가라서 발권력이 없기 때문에(유로화는 ECB에서 발행함) 통화정책을 쓸 수 없었고, 그 대신에 국채발행을 통해 빚을 뒤로 계속 미뤄오다 위기가 찾아온 것이죠. 이 사태의 대응과정에서 프랑스가 주도적으로 나서는 주요 이유는 PIIGS국가 발행 채권이 많아서 입니다. 망하게 나두자니 한푼도 못받을 것 같고 도와주자니 참 그런 상황이죠. 그리스가 BJR 태도로 나오고 있으니까요. ^^
11/11/05 00:46
질문하나만 묻어가자면...
유럽재정위기가 아일랜드를 시작으로 하지 않나요? 그리스 터지기 몇달전부터 아일랜드 문제도 많이 나오던데 아직 위기인데 그리스에 묻힌건지, 위기를 탈출한건지.. IMF에서 구제금융 받는다고 하던데 요즘 아일랜드는 잠잠한게 전혀 소식이 없네요..
11/11/05 01:03
여기서 알아야 할 점이 아일랜드와 그리스는 성장성 자체가 다르다는 점입니다.
그리스의 파산은 사실상 공공부채 뿐만 아니라 자국의 주력산업인 관광과 해운의 붕괴와도 큰 영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일랜드의 경우 부실이 금융기관의 과도한 차입 - 건설대출로 (우리나라의 저축은행처럼) 시작되었지만 아일랜드의 주력산업인 농업 / 목축업 / 공업은 경쟁력을 가지기 때문에 단기적 재정만 극복이 되면 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에 조금 잠잠해 진 것입니다. 물론 GDP의 1/3이나 되는 재정적자는 큰 불안요소지만 아일랜드의 경우 세금이 거의 없고 많은 해외기업 유치를 통해서 IT경쟁력도 높은 수준이고 (MS유럽 본사가 아일랜드에 있습니다) 탄탄한 농업과 목축업, 공업은 경제를 뒷받침 해주고 있습니다. 결론은 그리스는 금융/실물 모두 현재 말아먹은 상태고 아일랜드는 재정적인 부분만 해결해주면 괜찮다는 거죠. 한국의 IMF와 비슷한 상황입니다. 결론적으로 그리스에 묻히긴 했지만 아직도 위기는 아일랜드도 진행중이다. 하지만 그리스의 폭탄에 비하면 너무 작은 수준이고 이미 받은 구제금융으로도 버틸만은 하지만 추가로 돈이 필요한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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