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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04 14:22
왕자병/공주병의 수위가 어느 정도냐에 따라 다르겠죠. 저는 제가 조금도 잘생겼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아 오크라서 그런가. 질문 자체가 '다 있어요'를 유도하는 질문으로 보입니다.
굳이 있다면 남자가 좀 더 자기 외모에 관대하다고 봅니다.
11/11/04 14:23
제가 주변 사람들을 보고 판단하면..
대부분의 남자는 자신의 진짜 얼굴(생얼)을 보면서 "나 정도면 평균 이상이지" "이 정도면 잘 생겼지"라고 생각합니다. 거의 대부분이 자신은 평균 이상이다.라고 생각하는 듯.. 그리고 여자는 자신의 화장 후 얼굴을 보거나 아주 잘 나온 셀카 사진을 보면서 "나 정도면 예쁘지"라고 생각합니다. 생얼은 자신의 진짜 얼굴이 아니라고 여기고 화장 후나 셀카를 자신과 동일시하는듯....; (현실은 다른 사람...)
11/11/04 14:24
외모적인 것만 포함되는 걸로 가정한다면 (본문이 그래 보여서)
여자는 모르겠는데 남자는 매우 높은 비율로 있다고 봅니다. 괜히 화장실 거울 얘기가 나오는 게 아니죠. 평소엔 아니라도 아주 잠깐이라도 '나 정도면..'이라는 걸 다 포함하면 100%가 아닐까요 -_-
11/11/04 14:40
이거 없으면, 세상사는게 덜 행복할거라 생각합니다. 내가 나, 그리고 내 외모는 사랑해야죠.
개인적으로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고 소중히 생각하지 않으면, 남들도 그렇게 한다고 생각하기때문에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티가 심하게 나거나 도가 지나치면 이상한 인간이 되겠죠-_-; 근자감쩌는 인간 말이죠. 크크크 뭐, 결론은 있는 사람이 많은 것 갖고 있는게 나쁘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아니 좋다고 봅니다.
11/11/04 14:41
정말 많은 남자들이 '나 정도면...'
길 가다가 보이는 무수히 많은 남자들을 보며 '그래도 내가 쟤보단..' 그런데 가장 중요한 건 그 '쟤' 역시 날 보며 '그래도 내가 쟤보단..' 이라고 생각한다는 거죠. 남자 중에 기본 원판(키, 외모, 피부등)을 타고 나고 거기에 제대로 꾸밀 줄까지 아는 사람은 정말 극소수입니다. 개인적으로는 1%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11/11/04 14:47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자들끼리 메이크업, 패션 경쟁 붙으면(이미 살짝 붙은거 같은데), 귀찮아서 어디 살겠습니까 -_-;
11/11/04 14:42
그리고, "내 얼굴은 평균 이상이다" 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게, 아무리 못 생긴 사람도 애정을 가지고 자꾸 자꾸 보다 보면, 장점만 보이고 단점은 안 보이게 된다던데... 자기 얼굴이니 오죽 하겠어요 크크..
11/11/04 15:20
암요, 당연히 있지요. 저는 태어날때부터 얼굴이 기형상으로 태어났습니다.
살면서 그토록 외모로 차별받고 까이는 와중에도 길 가다가 보이는 무수히 많은 남자들을 보며 " 쟤들과 내가 그렇게 달라?' 거울을 쳐다보며 " 비록 이쪽 부분은 기형이지만, 눈코입은 평균 이상 아니야?" 라고 자뻑을 처먹는다는 거지요. 하지만, 여기까지입니다. 직접적으로 까이고 버스 안에서 내 외모를 이상하게 쳐다보며 힐끗힐끗하는 사람들을 겪다보면 (한달에 두 세번 이상은 의식하게 되네요.) 또 다시 의기소침해지고 한없이 자신감이 죽지요. 내가 이 정도인데 다른 남자들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11/11/04 15:40
저요...
닉네임이 원빈이라서 그런게 아니라.. 좀 우울하거나 침울할때 거울보고 샤워하고, 왁스바르고, 옷 빨 잘 받을땐 거울보고 위로를 얻습니다;; 또 길거리 돌아다니면서 나정도면 꽤 잘 생겼네라고 생각... 이만하겠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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