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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1/04 12:13:48
Name 나는정이에사자다크항
Subject 제가 눈치없는 행동을 한걸까요?
얼마전에 한 모임에서 술을 마시고  
저녁 11시가 조금 넘어서 쯤 모두 헤어진 다음에,
아는 여자동생이랑 집이 같은 방향이라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요.
그 동생이 여기서 끝내는건 너무 아쉽다고 하면서
저한테 노래방에 같이 가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별로 바쁜 일도 없고 해서 같이 가자고 했는데,
그 동생이 자기 친구 한명 불러도 되냐고 하더군요..
저도 뭐 두명이서 가는거보단 여러명이 재밌는거같아서
동의했고, 동생이 그 친구한테 전화를 걸었는데
가기 싫다고 해서 그냥 둘이 노래방을 갔어요.
노래를 부르다가 중간에 아까 부르려고 했던 친구가 들어오더군요.
전에 한번 본적이 있던 남자인데, 그 여자애랑 친한 것 같았어요.
여자애가 걸그룹 노래를 부르려는데 그거 듣기싫다고 예약하지 말라고 그러고
여자애는 남자가 어떤 노래를 시작하려는데 그 노래 자기가 좋아하는 노래니까
잘불러야 된다고 말을하고, 보통 친한사이가 아니면 서로 그렇게 말은 안할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다 제가 막 고음이 많은 노래를 불렀는데,
여자애가 저한테 목소리가 많이 여자같다고 오버하면서 말을했는데
그 남자가 조금 불편해하는 눈치더군요.
여자애가 저한테 말을 걸때마다 그 친구가 불편해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시간이 끝났을때 노래방은 저희집 근처라서 바로 헤어졌는데요.
오늘 알게 된 사실인데, 그 두명이서 예전에 사귀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래서 그 늦은 시간에 부른다고 바로 노래방으로 왔던 점이나
저랑 그 아이가 이야기를 할 때 불편해 하던 모습이 왜 그랬는지 의문이 풀렸는데.
둘이 그렇게 분위기가 좋았는데, 제가 둘만 남겨두고 나와야 했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너무 눈치없이 굴었던건 아닌지 조금 민망해지는데.
생각해보니 그냥 둘 남겨두고 나가는 것도 조금 오바가 아닌가 생각도 들고 헷갈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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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밥
11/11/04 12:17
수정 아이콘
아뇨 잘 하셨어요~
노래방 끝나고 나서 이야기 잘 했겠지요
하드코어
11/11/04 12:20
수정 아이콘
아니 뭐 둘이 있는 상황에 불러서 나온 사람을 위해서 자리를 비켜줄 필요까지 있나요?
그리고 그 남자 자체에 큰 의미 두지 않으셔도 될꺼 같습니다.
이미 끝난 사이인데 괜히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너무 배려하는 모습도 좋지 못한거 같아요.
광개토태왕
11/11/04 12:24
수정 아이콘
눈치 없는거 아닙니다.
그리고 어차피 사귄거 모르셨다고 하니까 더더욱 눈치 없는 행동이라고 까지 말할 수는 없는거 같군요.
애패는 엄마
11/11/04 12:24
수정 아이콘
눈치 없는 건지 의도적인건지
문제는 나는정이에사자다크항님이 아니라 그 친구를 부른 여자애인듯 합니다.
OneRepublic
11/11/04 12:25
수정 아이콘
여자분이 남자랑 둘이 만나려면 님한테 먼저 가라고 했겠죠. 신경 안쓰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여자분에게 살짝 이용당한 느낌은 있는데 이부분은 노래방에서 본인이 즐기셨으면 무시해도 되구요.
솔직히 불편은 안하셔도 될 님이 하셨죠 (그 둘은 당연히 자기들끼리 불편해야죠).
거간 충달
11/11/04 12:25
수정 아이콘
여기서 중요한 것은 노래방비는 누가 냈는가!!!
JavaBean
11/11/04 12:49
수정 아이콘
여기서 중요한 것은 예전 사랑에게 질투를 유발시키기 위해서 불렀는가 아닌가!!!
이게 화낼수도 있는 상황인가 아닌가!! 어떤상황인가!! 나는 둘의 사랑을 다시 불태우기 위한 기폭에로 사용이 된건가 아닌가!!
그게 중요한듯요..
블루팅
11/11/04 13:13
수정 아이콘
여기서 끝내기 아쉽다면서 노래방 가자놓고 전에 사귀던 남자를 부른다-_-;;;
신경써줄 필요 전혀 없구요..저게 뭔 경우없는짓인지 모르겠네요..
DSP.First
11/11/04 13:26
수정 아이콘
이건 여자분이 눈치없이 친구불러서 분위기가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그런 경우라 할 수 있지요.

전혀 신경쓰실 일이 아닙니다.
백옥공자
11/11/04 13:33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그 여자동생분한테 나는정이에사자다크항님이 마음이 좀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하지만 소심한 성격같아 보인다는거..
상황은 전혀 눈치없는 행동이 아니라 오히려 피해자네요. 그 여자는 예전 남친에게 질투 유발을 목적으로 나는정이에사자다크항님을 이용한 것뿐..
핫타이크
11/11/04 13:56
수정 아이콘
잘 모르면서 함부로 말하기 뭣하지만..
여성분 성격 참 이상하네요.
술이 많이 취한건지.. 전에 사귀던 남자 보고싶으면 따로 만날것이지..
11/11/04 14:34
수정 아이콘
뻘글이지만 역시 지금 닉네임이 낫네요
나는정이에사자다크항
11/11/04 14:46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역시 제 잘못은 하나도 없다는걸 알게됬네요. 모두들 즐거운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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