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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1/07 22:54:24
Name 낭만토스
Subject 종 과 조의 차이점?



태조와 태종

세종과 세조

영조 정조

선조 등등


조선의 왕들을 보면 조로 끝나는 왕이 있고 종으로 끝나는 왕이 있는데

이 차이점이 뭔지 궁금하네요.

네이버지식인에서 검색해봐도 나오지를 않네요.

사실 뭐라고 검색해야 할지도 잘 모르겠고요.

pgr에는 똑똑하신 분들이 많이 있으니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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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05/11/07 22:56
수정 아이콘
종은 긍정적 조는 부정적 평가를 받는 왕이라고 알고있습니다..
05/11/07 22:57
수정 아이콘
'종'은 선대로부터 정상적으로 권력을 이양받은 경우, '조'는 그러하지 않은 경우라고 보시면 일단 편합니다. 정확한 것은 아랫분께서~
뺑소니
05/11/07 22:58
수정 아이콘
켁 써놓고보니 말이 안되네요;; ↓문과생분이 설명해주시길
05/11/07 23:05
수정 아이콘
- 조선 시대에는 1392년부터 1910년까지 519년 동안에 27명의 왕이 존재하엿다.

그리고 27명의 왕들의 이름은 모두 '조', '종', '군' 으로 끝난다.이것들은 왕을 평가하는 명칭이라고 볼 수 있는데, 다시 말해 왕으로 있을 동안통치를 어떻게 하였는지를 말하는 것이다.

'조'는 나라를 세우거나 큰 국난을 극복하였거나 '반정'을 통해 왕에 즉위한왕을 말한다. 그 예를 들어서 조선을 세운 태조 이성계는, 뒤에 '조'가 붙게 되었고, 임진왜란을 극복한 선조 역시 '조'가 붙은 것이다.

'종'은 나라를 안정시키고 더욱 발전시킨 왕이다.
한글을 창시하고 나라를 안정시켰던 조선의 대표적 왕인, 세종이 '종'의명칭을 가진 왕의 대표적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그 밖에 '군'은 반정으로 인하여 왕위에서 쫓겨난 왕을 가리키는 명칭이다.대표적으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중종 반정으로 왕위에서 쫓겨난 연산군과인조 반정으로 왕위에서 쫓겨난 광해군.이렇게 두 명이 '조'나 '종'의 명칭을 얻지 못고 '군'의 명칭을 받은 것이다.

<예기>에서 "공이 있는 자는 '조'가 되고 덕이 이쓴 자는 '종'이 된다." 한것을 보면 왕의 명칭 중에서 '조'가 '종'보다 격이 높은 것으로 생각되지만 그것은 당시의 정치적 상황에 영향을 받아 이루어진 것이므로 공정한 것은 아니다.

이상 네이버 오픈백과에서 퍼왔습니다.. 파파팍하고 찾은것중에는 그나마 나아보이는 거라 올렸습니다.
05/11/07 23:06
수정 아이콘
2번째분 정답입니다 뺑소니님 공부하세요 상상+
훈박사
05/11/07 23:06
수정 아이콘
현대적 의미로서 차이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임금의 묘호는 후세에 ㅡ 현대가 아닌, 왕이 죽은 뒤 조선 시대 자체의 역사에서 ㅡ 짓게 됩니다. 애초에는 '조'가 더 덕과 공이 많은 임금을 칭하는 말이었는데, 아무래도 당대에 그 평가가 다소 객관적이지 못할 수 있고 또 당시 권력층이 입김이 작용할 수 있었다고 보기 때문에 그냥 조나 종 모두 같은 것으로 보셔도 무방합니다. 세종이 '종'인 것만 봐도 알 수 있겠죠. 그리고 '군'은 명예롭지 못하게 폐위된 임금을 지칭하는 말이죠.
05/11/07 23:08
수정 아이콘
'종' 붙은 분들 중에 '나라를 안정시키고 더욱 발전시키지' 아니한 분도 많습니다. 호호.
낭만토스
05/11/07 23:08
수정 아이콘
오오 그렇군요. 답변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뿡뿡이
05/11/07 23:10
수정 아이콘
고3학생입니다.-0-
예전 손주은샘 국사강의 들을때 기억으로는
'종'은 덕이 출중한 왕에게,'조'는 공이 탁월한 왕에게 붙인다고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대체로 나라를 세웠거나 변란에서 백성을 구한 업적이 있는 왕이나 피바람을 일으킨 왕들이 조가 된다고 할 수 있고, 태조 이성계를 비롯하여 세조, 선조, 인조, 영조, 정조, 순조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그리고 앞선 왕의 치적을 이어 덕으로 나라를 다스리며 문물을 융성하게 한 왕은 대개 종이 붙습니다.
다시 말해, 죽어서 왕으로 대접받지 못한 연산군과 광해군을 제외한 나머지 왕들은 모두 종을 사용합니다.
폐위된 왕에게는 군이라는 호칭이 붙었습니다.
왕으로서 조선시대 유교적 질서에서 크게 벗어난 부도덕한 행위를 저지른 군주에게 붙여졌습니다.연산군과 광해군이 그들이죠.
이들은 왕의 자격이 박탈당한 군주이기에 종묘상의 묘호도 없었습니다.
05/11/07 23:15
수정 아이콘
음 그냥 fourms님 말씀이 정확한거 같은데요.
솔로처
05/11/07 23:23
수정 아이콘
확실한 기준은 없는거 같습니다.
fourms님의 말씀에 대입해봐도 중종(반정),정조(영조의 친손자),철종(왕족의 먼 친척)의 경우와 같이 해당되지 않는 왕들도 많습니다.
어딘데
05/11/07 23:27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로는 공이 있으면 조고 덕이 있으면 종이라고 태조실록에 나와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재위 시절 업적이 많으면 조가 붙고 별 볼일 없었으면 종이 붙는거죠
(처음 만난 별 볼일 없어 보이는 이성에게 착하게 생기셨네요라고 하는것과 같은 원리라고 할까요)
예외가 있다면 세종,성종인데
세종대왕의 경우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것과 그 당시 생각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세종대왕의 업적이 그 당시 사람들에겐 중요한 일로 여겨지지 않았기 때문이죠
(한글창제,과학기술의 발전등이 그 당시 주류세력에겐 쓸데없는 일로 보였겠죠)
성종은 공도 많이 있었지만지만 말 그대로 덕이 있는 분이라 종이 붙은거죠
(묘호가 종으로 끝나는 많은 왕중 그 묘호가 가장 어울리는 왕이라고 할 수 있죠)
스끼다시
05/11/07 23:27
수정 아이콘
확실한 기준은 없습니다... 대부분 후대에 가서 '조'를 남발한 경우에 해당합니다
잃어버린기억
05/11/07 23:28
수정 아이콘
물론 그렇습니다만.. 그냥 무난할경우 종을 붙여주죠.
어딘데
05/11/07 23:31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한 가지 더 얘기하자면
선조의 경우 원래는 선종이란 묘호였습니다
그러다 나중에 어찌되었건 임진왜란을 막아낸 공이 있다 하여 선조로 바뀌었죠
그러다 보니 현재 조선왕조 실록은 선조실록이 아닌 선종실록으로 남아 있죠
05/11/07 23:38
수정 아이콘
오옷-

새로운 걸 배우게 됐군요 +_+;
먹고살기힘들
05/11/07 23:42
수정 아이콘
조는 왕족이 아니고 종은 왕족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태조는 국가를 새로 세운 사람이라 당연히 전대 왕조와 관련이 없으므로 조를 붙였구요.
이후로 세조 전까진 전부 왕족이었으므로 종을 붙였고 세조는 단종의 삼촌이며 단종의 왕위를 찬탈했으므로 조를 붙였구요.
대충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잃어버린기억
05/11/07 23:46
수정 아이콘
먹고살기힘들다 // 말이 안되보이는데요. 조선조 27대중, 왕족이 아닌사람은 한명도 없지요. '장자'의 개념을 잘못설명 하신것 같습니다.
어딘데
05/11/07 23:49
수정 아이콘
단종이 왕족이면 단종의 삼촌인 세조도 왕족이죠
왕족의 의미가 전대 왕과 왕비 사이에서 태어난 적통을 뜻하는거라면
철종이나 고종 같은 경우 종이 붙을 수가 없죠
05/11/08 13:43
수정 아이콘
위엣분께서 말씀하셨지만 직계후손으로서 왕위를 물려받으면 '종'이 붙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전에 일일히 체크해본 결과 거의 맞는듯.. 확실한건 아님..
크로우
05/11/08 21:14
수정 아이콘
확실한 기준이 없다는게 거의 정답 같네요 ^^ 특히 후세로 갈수록
그의미가 더욱더 불분명 해줬답니다 .
帝釋天
05/11/10 18:33
수정 아이콘
뿡뿡이님 정확하십니다.
직계후손 여부는 아니라고 분명히 밝히기도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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