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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20 15:03
예를들어 451에서 수비형미드필더 두명에 공미에 양윙어에 원톱
4231과 다른것이 없죠. 442 다이아몬드에서 처진 중미와 양윙어를 3으로 보고 공격두명과 공미를 3으로 봐서 433이라고 해도 할 말이 없는겁니다. 사실상 숫자놀음이고, 같은 442라도 감독마다 선수배치나 운영이 천차만별이죠. 가깝게는 조광래감독이 포백에서 한명은 공격적으로 하고 세명은 수비적으로 한다던데 그럼 쓰리백이라고 볼 수도 있는거고 측면 미드필더가 수비가담을 좀 한다라고 볼 수도 있는겁니다. 뭐 원론적으로 442와 433의 대결에서 433이 중앙에 3명이 있어서 중앙장악에 유리하다 뭐 이런식의 해석은 유효하다고 봅니다만....
11/10/20 15:45
그냥 숫자놀음은 아니지요. 포메이션으로 설명할 수 있는 영역이 한정적인 것일 뿐, 아예 없는 게 아닙니다.
포메이션이 그냥 숫자 놀음일 뿐이라는 가정 하에서는, 4백이 대세가 된다거나, 4-4-2가 주류에서 밀려난다거나, 3-5-2가 사장 되었다거나 하는,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현상에 대해 이야기 할 도리가 없게 되어버리죠. 심지어 포메이션 간의 상성을 연구하는 프로그램까지 있을 정도입니다.
11/10/20 16:07
그냥 원론적인 의미에서 논해보자면...(어디까지나 원론입니다.)
4-3-3 - 중원이 두껍습니다. - 좌우 윙과 풀백의 중원 싸움 부담이 적어지므로 보다 자유롭고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입니다. - 수비라인 앞에 위치한 수미가 2선과 3선에서 동시에 숫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다른 미드필더들의 수비 부담을 줄여줌으로써 보다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일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 전반적으로 밸런싱하며, 약간의 변화만으로도 어느 지역에서건 숫적 우위를 가져가기에 좋습니다. 4-4-2 - 투톱이기 때문에 1선의 고립 위험이 적고, 상대 수비진에게 부담이 많이 됩니다. - 측면 활용도가 높습니다. - 중앙의 미들들은 보통 분업화 되지 않은, 만능형(소위 박투박) 미드필더가 배치되곤 합니다. - 1선 2선 3선이 다 일렬이기 때문에, 간격이 촘촘할 경우에는 공수 양면에서 굉장히 타이트한 축구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 수미형 미드필더가 없기 때문에, 2선과 3선 사이를 공략 당할 시에 약점을 노출하곤 합니다. - 90년대까지만 해도 정석에 가까웠습니다만, 지난 20년간 미들의 분업화 경향이 강해지면서 조금씩 대세에서 밀려나고 있습니다. 4-2-3-1 - 4-4-2와 유사하지만, 톱 중 한 명이 중원으로 내려간 형태입니다. - 때문에 일반적으로 4-4-2에 꽤 강합니다. 산술적으로 이야기해서, 중미2+공미1 > 중미2니까요. 4-4-2가 4-2-3-1을 상대할 때는 항상 공미의 움직임을 묶는 데에 골머리를 썩게 됩니다. 공미를 잡으러 가자니 중원 주도권을 내줘야 하고, 중원을 지키고 있자니 뒷 공간이 부담스럽고... - 4열 배치이기 때문에, 2선과 3선 사이의 간격을 3열 배치인 4-4-2에 비해 좁게 가져가기 용이하고, 때문에 4-4-2에 비해서는 2선과 3선 사이를 공략 당할 위험이 적습니다. (아무래도 경기장을 4열로 나눌 때가 3열로 나눌 때보다 종적인 간격을 커버하기에 유리하겠지요.) 4-1-2-1-2 - 미들의 분업화에 충실한 포메이션입니다. - 중원은 강력하지만 측면이 부실하다는 뻔한 장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11/10/20 16:18
감독이 하고자하는 축구의 가장 기본적인 정보를 보여주는 거죠 세부적인 것들은 감독의 성향과 재량의 따라서 천차만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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