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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0/18 18:56:29
Name hyde226
Subject 부산에서 롯데 자이언츠 인기

서울은 구단이 세 개나 있고,
다른 지역에서 많이 올라와서 그런지
응원하는 구단 분포도가 한 구단으로
뭉쳐있지 않은데요.

부산에서 롯데 자이언츠의 인기가
대략 어느 정도인가요?
중계로 사직구장 보는 거나 디씨 야갤은
아무래도 직접 접하는게 아니라서요...
K리그로 치면 수원삼성을 능가하는건가요?

저가 부산을 아주 어렸을 때 딱 한 번 가보고
근 십년 가까이 가보질 않아서...
부산 사정을 전혀 몰라서 질문합니다. ^^;

- From m.oolz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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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제이
11/10/18 18:59
수정 아이콘
아시아엔 일단 비교할 대상이 없지 않을까요? 부산- 롯데자이언츠 의 관계에..
11/10/18 19:00
수정 아이콘
참고로 야구시즌 중에

어제이겼나? 라는 말은

어제 롯데자이언츠 이겼니? 라는말과 동일합니다
11/10/18 19:00
수정 아이콘
수원에서 축구 인기가 어떤지는 잘 모르겠는데, 롯데 경기 하는 날 호프집이나 술집가면 전부 롯데 경기 틀어줍니다.
좀 과장하면, 부산에서 이대호 모르는 여학생이 없습니다 라고 할수 있을 정돕니다.
lotte_giants
11/10/18 19:00
수정 아이콘
부산의 술집/음식점 TV채널은 거의 롯데경기로 고정된다고 보면 됩니다.
11/10/18 19:01
수정 아이콘
해외축구로 치자면 잉글랜드 서부 머지사이드에 있는 항구 도시 리버풀에 있는 리버풀FC 정도 될 것 같습니다.
Siriuslee
11/10/18 19:02
수정 아이콘
수원에 살지만 수원삼성팀 인기가 많은지는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부산에 가면 자이언츠 인기를 실감할거 같습니다.
11/10/18 19:10
수정 아이콘
롯데 자이언츠 아닙니다.
부산 자이언츠죠...
실제로 이런말 하고 다니시는분들 많습니다.
ReadyMade
11/10/18 19:11
수정 아이콘
적어도 제 주변엔 부산 출신 분들이 롯데 말고 다른 팀 응원하는걸 본 적이 없어요..
이번에 교양 과제 하면서 부산 출신 분을 만나서 롯데 부럽다는 얘기를 하니 엄청 좋아하시면서... 친해졌습니다 크크;;
국진이빵조아
11/10/18 19:12
수정 아이콘
어른들 맨날 롯데를 욕하면서 자이언츠를 너무 좋아해서 어쩔 수 없이 보십니다.
부모님도 티비보면서 사직 야구장 관중석 꽉 차있으면 '부산 촌놈들 또 가서 롯데 돈 벌어다 주네, 야구장을 안가야 롯데가 정신을 차리는데,,' 라고 말씀하시면서 끝까지 야구 보십니다.
재이님
11/10/18 19:17
수정 아이콘
2년 전쯤인가
박블로거인지
민훈기 기자님인지 기사에서 쓰셨던 말이
개인적으로는 부산에서 야구 열기를 잘 표현한다고 생각합니다.

"야구라는 인생, 롯데라는 종교"

부산 사람들에게 야구는 인생이고,
롯데는 종교입니다.

뭐 그렇게 생각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크크
11/10/18 19:20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자세히는 기억 안 나는데
모 커뮤니티에서 백인천 얘기 나오니까
사람들 반응이 뜨겁더라구요.

오래전 일인데 잊지 않는거 보고 참 놀랐습니다. [m]
11/10/18 19:58
수정 아이콘
제가 부산사는데, 얼마전에 '와!' 소리를 들었고, 뭔가 하고 점수표를 봤더니 그때 플옵 1차전 동점타를 친 상황이더군요.

체감으로는, 대강 축구 월드컵 국가대표전에 대한 관심의 절반정도는 되는 듯 합니다.
구하라.
11/10/18 21:12
수정 아이콘
저도 부산 사는데.. 정말 주변 사람 중에 롯데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 없는거 같습니다.
요즘으로 보자면 사람이 둘 이상 모이기만 하면 무조건 롯데 얘기.. 크크크

어제 저녁에는 도서관 옥상에서 쉬는데 정말 거의 90%이상 사람들이 전부 휴대폰으로 야구 보고 있는 ;;
킥해드림
11/10/18 21:32
수정 아이콘
그냥 어제 9시에 온 거리에서 박수가 터져나왔습니다 크크크크
11/10/18 21:35
수정 아이콘
롯데자이언츠라고 부르는거 싫어하고 부산자이언츠라고 하더군요.
부산사람들 오히려 롯데 안 좋아해요. 롯데의 기업마인드에 질려하던데...
비형머스마현
11/10/18 21:47
수정 아이콘
야구에 전혀 관심 없던 제가 대학을 부산으로 가게 되면서 3학년 쯤에 친구의 권유로 한번 간적이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 야구팬이 되버릴정도입니다. 진짜 경기가 있는날 야구장장 가면 노래방입니다.
Hibernate
11/10/18 22:36
수정 아이콘
부산에서는 시위대랑 전의경측이랑 얘기하는게..
'오늘 어떻게됐어요?' '졌어요..' '아나...' 뭐 이런얘기를 한다고들......-_-;
11/10/18 22:49
수정 아이콘
그냥 2002월드컵이 부산에선 롯데경기 나올때마다 그쯤 된다고 보면 적절하지 싶습니다.
릴리러쉬^^
11/10/18 23:41
수정 아이콘
30년 가까이 부산에서 살았지만..
위에분들 말씀만큼은 아닌거 같은데요.
직관가도 조용한 분들은 그냥 조용히 야구만 보십니다.
월드컵 처럼 그렇게 광적이지 않습니다.
좀 다른건 스포츠에 관심 거의 없는 계층인 아주머니들도 일부 야구에 관심 있습니다.
주로 장사하는 분들이 그래요.
손님 상대를 해야하니깐...
니아들스
11/10/18 23:59
수정 아이콘
마산 아재들에 비하면
부산은 젊은 야구팬들이 많아 귀여운(?) 정돕니다.
마산구장의 광전사들을 모르시는군요.....
11/10/19 00:09
수정 아이콘
부산 토박이 입니다만

진짜 종교 입니다.....

출근하면 제일 먼저듣는말이 '어제 이겼대매?' 입니다..
천년보다긴하
11/10/19 01:08
수정 아이콘
경기중 가끔씩 보이는
아줌마 있죠?
그분들 광팬입니다.

올초(?)에 부대앞에 치킨 먹으로 갔는데
1박2일에 이대호 잠깐 나왔는데,
치킨집 아줌마가 닭 튀기다 나와서 이대호 나왔다고 본방사수하는걸 봤습니다.ㅡ.ㅡ;;
달리자달리자
11/10/19 01:19
수정 아이콘
플레이오프 1차전 부산시 시청률 20.2%, 2차전 시청률 16.9%나왔습니다. 이정도면 답변이 되려나요. 단순히 시청률로만 따지면 1박2일급이네요. 4시간 넘게 방송하는게 시청률이 이정도니까, 1박2일보다 시청률이 더 잘나왔다고 볼수도 있겠네요.

참고로, 부산시는 야구할때 가는곳마다 야구를 접합니다. 차안에서는 지역방송 라디오로 야구중계 나오고, 식당에 밥을 먹으러 가면 TV에선 롯데야구, 슈퍼에 담배사러가도 롯데야구, 길거리 지나가다가 유리안에 비치는 TV의 모습 역시 롯데야구, 지하철을 타면 3G를 통해 문자중계 혹은 야구시청을 하는 분도 간간히 계시고, 다음날 아침에 인사 첫마디가 어제 롯데 야구 봤나? 입니다.

물론 안그런분들도 계시긴 하지만, 광적이긴 하죠. 아무리 월드컵이 붐이라고 해도 축구 싫어하는분들은 월드컵 관심없는것처럼 롯데야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단 월드컵처럼 이목이 집중된 축제분위기이긴 하죠. 부산에 한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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