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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18 14:29
바람을 피운 게 아니라... 음 님과 헤어지고 나서 그 사이에 다른 사람을 만나고 (만나려고 헤어진거지 바람을 피운 건 아닌) 다시 님께 돌아오려는 거 아닐까요?
사랑한다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그 사이에 진도가 얼만큼 나갔느냐 이걸 중요하게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전 그런건 다 괜찮다는 주의라서요.
11/10/18 14:32
잠시 외도했다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그 상대방이 남자친구와 친한 친구라.... 저로써는 용납이 안되네요 주변에서 이런경우를 간간히 보는데 바람중에서도 정말 나쁜 바람입니다 물론 결정은 글쓴님이 최대한 이성적, 감정적으로 잘 하시길...
11/10/18 14:32
음 저같으면 받아주고싶지 않네요. 그렇게 한번 떠나갔다 다시 돌아온걸 받아주면 나중에 또 비슷한 일이 생길것 같아요.
하지만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고... 마음이 가시는 대로 행동하는 것이 제일 좋아보입니다.
11/10/18 14:37
이런경우 왜 문제냐면 간단합니다.
한번 한사람은 두번,세번 그리고 결국 밥먹듯 합니다. 나중엔 당연시합니다. 남자건 여자건 집을 한번이라도 나간 사람은 끝이다하는 말이 한번 선을 넘은사람은 두번부터는 아주 쉽고 다반사가 되기때문입니다.
11/10/18 14:41
용서 못할건 없지만 못믿죠.
그래서 저는 인기는 없지만 마음이 바다같은 여성을 선호합니다. 내맘이 편해야지.. 외모는 3개월 못가더군요.
11/10/18 14:46
바람 한번 핀 사람이 두번, 세번 다시 안한다는 보장은 없겠지요.
그걸 각오하실 생각이라면 용서해도 상관은 없습니다. 저라면 복수한다 생각하고 다시 받아주되 다른 사람을 만날 때까지의 스페어타이어 정도로 생각하고 만날 거 같네요.
11/10/18 14:56
내 친구랑 사귀었다...
전 이미 여기서 끝입니다... 내가 호구로 보이나...라는 생각이 들 거 같아요... "인생은 실전이야, XXX" 이 대사 날려줄 것 같군요...
11/10/18 14:57
사랑이라는게 어차피 내가 상처받을 가능성에 날 내어주는겁니다.
이 경우라면 그 확률이 미친듯이 오르겠지만 그래도 사랑하고 싶다면 누가 말리겠어요. (물론 내 여자친구의 언니가 좋아요 같이 애먼 사람들 피해주는게 아니라는 전제하에)
11/10/18 14:58
다른여자 만나세요. 이런경우 두고두고 생각납다는군요...
아에 모르는사람이면 모를까... 세상에 여자는 많아요 한살이라도 어린여자를! 한명이라도 많이! 결혼은 현실의 시작 로맨스의끝입니다.
11/10/18 15:05
저랑 헤어진뒤 제 여자친구가 저랑 가장 친한친구와 사귄다 라고 하면 이해해줍니다. 그 뒤에 그 친구랑 얼마 못가 헤어지고 저한테 다시온다면 아직 마음이 있다면 받아줍니다.
but, 저랑 헤어지기 전에 이미 둘간의 썸씽이 있었고, 그로 인해 헤어진거면 받아주지 않습니다. 전자의 경우 그냥 연인끼리 서로 헤어지고 만나는거라 생각하고 후자의 경우는 바람이니까요
11/10/18 15:52
헐...................음...
전 비슷한 경우에 용서해 주었습니다. 저는 정말 아끼는 동생이었는데, 뒤통수 제대로 맞았죠. 처음에는 화를 못이겨 다 엎어 놨는데, 진정이 되고 나니 여자를 너무 사랑한다는 생각에.. 용서하고 받아줬던 기억이 있네요.
11/10/18 15:56
전 솔직히 철수와 손 잡는 거 이상으로 진도 안 나갔으면 다시 만나볼 거 같네요. 결혼할거냐 말거냐도 아니고 다시 연애 할거냐 말거냔데 다시 만나보다 아니다 싶으면 그때 다시 헤어지면 되죠 뭐.
11/10/18 16:31
그런 경우도 있죠.
저,철수,영희 저는 영희를 좋아하였고, 철수라는 친구가 도와주었죠. 둘이 잘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지만 저는 영희랑 잘 안되었습니다. 알고보니 철수가 둘이 잘되었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결국 훼방을 놓아서 둘이 오해가 깊어져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결국 영희는 철수랑 사귀게 되었고 그런걸 모르는 저는 여자가 나쁜X이다 하면서 철수는 내 친한친구이니 그냥 눈감고 넘어갔습니다. 영희랑은 연락도 안하고요.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 영희가 저에게 연락하고 어찌어찌 단둘이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서로가 오해가 있었다는것을 알게 되었고 그 중심에 철수가 있었다는걸 알게 되었죠. 하지만 너무 늦어 영희가 저에게 돌아오기에는 늦었다고 합니다. 아 하늘이란! 그렇게 저는 철수랑 원한관계가 되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영희는 철수랑 헤어지게 됩니다. 헤어진 영희는 다시 저랑 사귀게 되었고, 저는 어차피 나랑 사귈건데 중간 스틸로....인해 그 단계가 늦어진것뿐이라 생각하였습니다. 또한 내가 당한 고통을 철수 너도 한번 느껴봐라라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철수는 역시 둘이 다시 사귄다는 말에 눈물을 흘리게 되었습니다. 근데 시간이 흘러 저는 영희와 헤어지게 됩니다. 철수랑은 원한관계가 유지중이었지만 결국 두 남자 모두 한 여자로 인해서 망가지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영희는 돈 많은 남자랑 결혼 합니다. 이것이 인생의 케바케.. 그리고 저랑 철수는 다시 술자리에서 만난 화해하고 영희를 두고두고 깝니다. 이것이 남자의 우정 -_-;; 그냥 다들 병X인거 같아요. ㅠ_ㅠ
11/10/18 20:42
저라면 안 받아줍니다.
떠난 여자, 다시 돌아와서 사귈 수도 있죠. 근데 중간에 만난 남자가 제 친구라구요? 모르고 사귄 것도 아니고 나랑 친구라는 거 알고 있는데? 용납되는 일이 아닙니다.
11/10/18 21:47
받아주시면 되겠네요
단 받아줄떄 난 너 못믿으니까 그래도 괜찮다면 . 이라는 전제조건하에 말이죠 ..저도 이런말할 처지는 아닙니다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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