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10/13 08:02
보통 군대에서 가장 많이 느끼지 않나요
한겨율날 다음 근무자가 5분늦게 진입할때, 쉬는날인데 주임원사가 작업시킬때, 이럴때 느낀것같습니다. 이런것만 아니라면 인간관계에서는 갈수록 안느끼게 되더라구요 이제는 서로서로 잘 안부딧힐려고 하는 그런것도 있겠구요, 그만큼 허울없는 사이가 아니라 표면적이고 비지니스적인 인간관계가 된거일수도 있겠네요 안그래도 신경쓸일이 잔뜩있는데 일상생활에서 까지 이것저것 신경쓰고 싶어하지 않거든요 'Why so serious?'
11/10/13 08:04
그리 세상을 오래 살지 않았지만 세상에는 참 다양한 사람들이 많다고 존재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구타유발자들을 만나봤지만 딱 한명만 뽑아보라면 학교에 아는선배가 있었는데 그분께서는 골키퍼킬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는데 남자친구 있는 여성들만 공략해서 기가 막히게 빼앗아 오더군요. 물론 외모 & 재력이 어느정도 되었는데 그리고 다시 가차없이 버리고 다시 빼앗고 그렇게 살아가더라고요.
술자리에서 우연히 그 이유에 대해 들을수가 있었는데 단순하게 재미라더군요. 골키퍼없는 골대에 골넣는거보다는 골키퍼가 있어야 재미있고 골키퍼만 있는거보다 수비수까지 있는 상태에서 골넣는게 더 재미있다고..... 군대있을때 다른남자한테 여자친구를 뺏겨본 전적이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구타 해버리고 싶었습니다 (-_-)
11/10/13 08:13
구타 유발이라는게 꼭 힘있는자가 약한자에게 폭력을 가하고자 느끼는 감정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만해도.. 학원 선생님 , 학교 선배, 저보다 싸움잘하는 친구 등등 제가 함부로 건드릴수 없는 많은 종류의 사람에게 구타유발을 느껴본적이 있습니다. 흠.. 제가 보기엔 그 구타심을 느끼게 하는 사람들의 문제거나 그 행동을 보고 열이 받는 스스로의 문제지 강자가 약자를 괴롭히는 종류의 비겁함과는 다른종류라고 생각합니다.
11/10/13 10:40
'저 사람 정말 때려주고 싶다.'라는 기분은 정말 많이 느끼죠. 다른 사람들도 저한테 많이 느꼈을겁니다.
그냥 제 상식에 어느정도 어긋나고 그러면 쉽게 그런 기분이 드는데 그걸 표출하지는 않죠. 사람 다니는 골목이나 건물 앞에서 담배 피면서 땅바닥에 가래침 뱉고 그러는 사소한(?)것만 봐도 아니꼽다는 생각이 들구요. 저는 상당히 자주 느낍니다. 생각에서 그치는 경우가 많고 표출하더라도 그걸 구타...로 표출하면 안되죠.
11/10/13 11:44
저는 제가 군대에 있을 때 병사에게는 선임이든 후임이든 다 이해할 수 있는 선 안이었거나 워낙 좋은 사람들 만났다고 생각하기에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간부가........................................
이런 기억을 떠올리니 꼭 힘 있는 사람만 느끼는 것은 아닌 것 같기는 합니다. 오히려 힘 없는 사람이 힘 있는 사람이 괴롭힐 때 더 그럴 것 같습니다. 특히 그때는 표정관리도 해야 되니.... 아 생각하니 우울해지네요 ㅠㅠ
11/10/13 11:51
사회생활하다 보니 "구타" 유발하는 상황까지는 거의 생기질 않아요. 그냥 좀 짜증나게 하는 정도..최근에는 PGR 게시판에서 느껴요. 차이점은 사회에서의 구타유발자들은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그런 느낌을 들게 하지만 PGR게시판 구타유발자(개인적인 생각으로요..)는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11/10/13 15:03
저도 군대에서 있었는데 한 후임이 뭐랄까.. 좀 모자르다고 해야되나 그랬습니다. 그냥 모자른거면 저도 특별히 잘하는 거 없는 사람이니까 그러려니 하고 반복적으로 가르쳐주고 그러거든요.. 그런데 얘는 아예 (업무에 관해서) 뭘 가르쳐도 들으려고 하질 않더라구요. 배울 생각도 없고 듣는 시늉도 잘 안하고 하기 싫어하고 태업하는 모습만 자꾸 보이구요. 예를 들어 뭐 모르는 게 있으면 방법을 찾아보지도 않고 일단 저를 콜하는데-_-;; 그래도 제가 본인 앞에서 이렇게 하는 거다 저렇게 하는 거다 보여 주거든요. 그러면 좀 듣던지 정말 모자라서 이해가 안되면 어디 적든지라도 해야 되는데 그냥 휘발성 메모리마냥 듣고 뇌에서 바로 빼내더라구요. 아니 듣긴 한건지도 잘 모르겠네요. 마침 이등병이 이등병느님 되는 시기였기도 하고 제가 부대 자체에 염증을 좀 내고 있었기 때문에 그냥 그래 그렇게 살아라 내업무 공동업무도 내가 하다가 전역할랜다 하고 말았네요. 다만 지금 와선 좀 후회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