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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12 23:54
지갑을 잃어버리면 어떻게 하는지, 누군가 잃어버린 지갑을 주웠을때 인지 헷갈리네요. 흐흐
각설하고... 저는 잃어버리지 않게 조심할테고 혹여 잃어버린 지갑을 주웠을때는 어떻게든 주인에게 돌려주고 싶네요. 그냥 아무 생각없이라도 그렇게 할 것 같습니다. 각박한 세상이지만 나 하나라도 착한일도 하고 살아야죠~
11/10/13 00:00
음.. 아직 세상은 살만하군요 하지만 누가 내 지갑을 줍고 안돌려준 경험이 있으면 주워도 내가 갖겠는데 오늘 경험 바탕으로 지갑 주우면 돌려줘야겠네요
11/10/13 00:00
솔직하게 말해도 돈에는 욕심나지 않구요. 자칫 잘못하다간 훔친게 될지도 모르니.
그런데 지갑안에 있는 신분증의 사진이 어여쁜 여성이라면 거기엔 욕심이 좀 날 것 같습니다.
11/10/13 00:05
평소엔 솔직히 잃어버린거면 줍는사람 임자지~ 하고 생각하는데요. 막상 누가 흘린 지갑이나 핸드폰같은건 그냥 별생각없이 갖다주게 되더라고요. 오해받을까 무섭다, 이게 옳다 이래야된다, 잃어버린사람 생각하자 등등의 생각이라기보단 그냥 '아오 귀찮은데 그래도 찾앗으니 빨리 내 손에서 없애버려야지 ㅡ.ㅡ' 싶은 마음이라서...지갑이나 핸드폰같은거 몇번 찾아줬는데 그냥 돌려주고 왔네요. 친구들은 기다려서 사례라도 받아라, 혹시 모르지않냐라고 했는데 그 기다리는것조차 귀찮아서 안햇네요 -_-;;
11/10/13 01:20
돌려줄 것 같습니다. 돈 득템(?)하고 느낄 찝찝한 감정과 '누군가의 돈을 접수한 적이 있다'라는 스스로에 대한 꼬리표가 붙는 것보다는 돌려주고 뿌듯함을 느끼는 것이 더 이득인 것 같습니다. 단지... 돈이 '엄청' 많다면 그 경우는 솔직히 확신은 못하겠습니다 -_-;;
11/10/13 01:28
여태까지 한 너댓 개는 주워서 돌려 줬습니다.
학교 도서관에서 공부하면 화장실에 지갑 놓고 가는 학생이 왜이리 많은지 -ㅛ-;; 지갑 외에도 핸드폰도 주워서 돌려 줬었고, 손목시계도 주워서 돌려준 적 있네요. 핸드폰은 최근 통화목록을 열어서 가장 많은 수발신 내역이 있는 전화번호로 문자를 보냈더니 얼른 찾으러 오시더군요. 지갑은 돈 얼마 들어있는지는 아예 확인도 안 해봤습니다. 신분증하고 연락처만 보고 연락해서 돌려 줬죠. 돈으로 사례를 받거나 한 적은 없습니다. 고맙다는 포스트잇이 붙은 캔커피는 맛있게 잘 먹었지만요. 지갑 잃어버렸다가 못 찾은 적도 있고, 도둑맞은 적도 있지만 그래도 내 거 아닌 거 주워 가지는 건 아무튼 싫습니다.
11/10/13 09:19
저도 예전에 지방에 쭉 살다가 서울에 볼일이 있어서 잠깐 왔는데
지하철을 타기전에 지갑을 놓고 타서 목적지에 도착하고 나서야 지갑을 놓고 내린걸 알았어요. 뒤늦게 그자리로 가봤지만 아무것도 없어서 진짜 미칠것 같았거든요 지갑안에 현금 10만원돈 기타 카드 등등.. 그런데 2시간정도 후에 학교에서 가져가라고 전화가 오는거예요. 누가 주워서 경찰서에 맡겨놨다고.. 학생증이 있어서 학교로 전화를 했더군요. 그래서 경찰서로 가서 찾았습니다. 진짜 누군진 모르겠는데 정말 감사했죠. 아 물론 지갑안에 내용은 그대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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