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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07 18:13
좋은 곳입니다, 단양. 정말 후회 안하실 것이에요.
1박 2일이면, 단양 8경중에 4경 정도 본다고 가정하고 구인사와 고수동굴을 가는 것이 괜찮겠네요. 첫날 도착하셔서 고수동굴을 먼저 다녀오세요, 그리고 장회나루로 가셔서 유람선을 타세요. 장회나루에서 유람선을 타시면 구담봉과 옥순봉을 들리는데, 이 2곳은 단양팔경입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단양에 동굴이 4개가 있는데요. 고수동굴 옆에 2개 더 있고, 구인사 가는 길에 온달동굴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정말 멋있는 풍경을 보고 싶으시면, 해질녘에 유람선을 타세요. 해가 저물즈음 어두워지면 엄청나게 멋진 광경을 보실수 있을거에요. 다만, 마지막 유람선 시간을 체크하셔서 스케쥴 꼬이는 상황은 없게 하셔야겠죠.) 친구들끼리 가신다면 음식을 할수 있는 민박이나 콘도를 빌리셔서, 시내에 적당한 정육점에서 한우를 사서 드세요. 이게 정말 맛있었습니다. 최근에는 못가봐서 가격이 얼마대인지는 모르겠지만, 단양에서 먹었던 한우 대박이었었거든요. 그리고, 둘째날은 시내 주변에 있는 단양팔경중 2곳인 도담삼봉과 석문을 다녀오시고, 구인사로 향하세요.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는 절인데, 이곳도 단양에 가면 필수적으로 들르는 곳 중 한 곳입니다. 구인사의 규모도 놀랍지만, 가는 길을 꼬불꼬불하지만 정말 아름다운 자연을 보실수 있으십니다. (위에 말한 온달동굴은 구인사 근처에 있습니다.)
11/10/07 18:17
위에는 흔히 말하는 1박 2일 정석코스정도 되겠구요.
제가 예전에 친구랑 갔었을때는 고수동굴이 아닌 온달동굴을 갔었습니다. 온달동굴은 온달산성과 같이 있는데요, 10년정도 전에 3천원에 패키지였는데 지금은 가격을 잘 모르겠어요. 온달동굴도 좁아서 볼 건 없는데 기어다니고 머리 이리저리 박은 기억이 있어서 (헬멧땜에 다치진 않았죠), 아직도 기억이 남고, 온달산성 역시 올라가보면 작은 산성입니다. 다만, 올라가서 주변을 둘러보면 정말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보실수 있으실 겁니다. 그때는 버스를 이용해서 다녔었는데요. 그 자연경관안에 우리가 타고왔던 것과 같은 버스가 이곳을 빠져나가는 것도 보이고... 암무튼 좋은 추억이 됐었습니다. 그리고, 구인사는 큰 절이다보니 자체 버스터미널이 있어서 거기서 버스를 타고 집에 가도 괜찮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이미 기차표를 끊어놔서 시내로 되돌아갔지만요.) 이 후에도 3번 정도 다녀오긴 했지만, 위의 기억들은 2001년 그러니까 10년전 기억입니다. 아직도 선명할 정도로 좋은 추억이었습니다. (그땐 베스트랑 둘이 다녀왔었어요) 저희는 차가 아닌 버스를 이용해서 다녔기때문에, 차를 이용하신다면 단양8경을 다 보실 수 있으실겁니다. 단양을 5번이다 다녀왔는데, 나머지 4경은 본 기억이 없네요-_-;; 고딩때 말곤 죄다 대중교통을 다녀왔거든요; 아, 단양에 국사 교과서에 나오는 단양 적성비가 있습니다. 시내에서 남쪽으로 조금 내려가야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별건 없긴 한데, 기왕 가신김에 이곳도 찍고 오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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