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을 준비한 시험이 한 달 남았습니다.
디데이가 줄어들수록 초조해지고 불안함도 커지고 이래저래 스트레스가 많은데요,
공부에 대한 부담보다 요즘 저를 힘들게 하는건 제가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이에요.

제가 심하게 올빼미형 인간인지라 밤 12시를 전후로 집중이 가장 잘되는 바람에  매번 일찍 자야지 마음 먹어도
매일 밤 2시까지 공부를 하게 돼요. 그리고는 아침 10시가 지나서야 겨우 정신을 차립니다. ㅠㅠ
그렇게 늦게 일어나면 한참을 자책 + 원망 + 후회 등 오만가지 생각으로 스스로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일의 반복이구요.

잠자리에 들어도 한 시간 가까이 뒤척이는 바람에 실제 수면 시간은 7시간이 채 안되는 것 같은데요
그래서인지 알람을 10분 간격으로  7개를 설정해놓아도 도루묵입니다. 너무 피곤해서 도저히 일어날수가 없네요. 흑흑
시험을 치를 때 아침 9시부터 문제를 풀게되는지라 9월부터 아침형 인간이 되어보고자 노력하고 있긴한데 영 쉽지가 않아요.
꼭 그래야 하나 싶기도 하구요...

제가 아무리 밤에 하는 공부가 효율적이라해도 이제 시험이 코앞이니 늦어도 아침 7~8시에는 일어나는 습관을 기르는게 맞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