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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07 17:39
시간 순으로 말씀드리면
1. 왕이 이것저것 배우면서 바둑, 장기의 달인은 가볍게 이기고 처형(-_-;)해버리는데, 군의는 이기지 못한데다가.. 처형할 꼬투리도 잡히지 않는 천연기념물적인 달인소녀에 마음이 이래저래 가면서 성격이랄까.. 좀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2. 회장은 개미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파견되었고.. 왕년에는 세계최강이었는데, 현재를 기준으로는 원탑은 아닌 듯 합니다. 3. 어쨌든, 회장과 개미왕은 싸우고.. 개미왕이 결국은 회장을 제압하는데, 회장 몸 속에 폭탄이 설치되어 있어서, 뻥~ 하고 터집니다. 4. 호위군의 수혈로 되살아나는가 싶었는데, 알고 보니 그 폭탄에는 "독" 도 함께라서.. 살아남은 생명체도 수시간 안에 죽인다는 설정...;; 더군다나.. 그게 전염성이 있는 독이라는 설정으로..;; 깔끔하게 개미편이 정리되는 것 같습니다 -_-;; 작가의 의도는... 저도 모르겠고... 몇가지 키워드만 남긴 듯 합니다.. 곤육몬. 차기회장선출. 카이토환생. 이 수술은 내가 집도한다(by 키르아).
11/10/07 17:40
아마 개미왕은 회장과의 싸움 직후 죽음 직전까지 갔다가 부하들을 섭취? 함으로서 부활하긴 했는데
그 부작용? 정도로 저는 이해했습니다. 사실 갑자기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해서 쫌 당황하긴 했어요.(그래서 저도 궁금해요) (아! 윗님의 댓글로 저도 이해했네요. 독도 추가된 폭탄 크) 그리고 회장은 헌터 중에서 한때 가장 강한 사람이었습니다만 지금은 아닌 거 같습니다. 여전히 S급은 되어 보입니다만, 곤의 아버지인 진 프릭스가 최강자 중 하나인 것 같구요. 말고도 회장의 죽음으로 새로운 회장을 뽑는다는 내용이 전개 되던데 여러 은둔 헌터들이 등장하더군요.
11/10/07 17:40
1) 네테로 회장이 자신의 채네에 미니어쳐로즈라는 폭탄을 심어두고 폭팔시켜서 왕은 소멸직전까지 갔으나 사단장 2명을 먹어서 그전보다 강력하게 부활, 그러나 미니어쳐로즈의 진정한 힘은 방사능과 같은 독이었고 결국 독으로 인해 죽습니다
2)싸움으로는 이미 절정에 달했던 메르엠(왕)은 심심풀이로 인간의 놀이, 체스 장기 바둑 등을 즐기게 되었고 거기서도 3~4판 이내로 기존의 챔피언들을 이기게 됩니다 그러나 군의에서는 단 한번도 코무기를 이기지 못햇고 자신의 성장속도보다 더 빠른 코무기의 성장속도를 보며 힘이 재능의 전부가 아니란걸 느끼고 인간적인 면모를 갖춰나가게 됩니다 군의를 두며 코무기와의 대화를 통해 오만함을 버리고 약자에 대한 배려와 인격(?)적인 성장을 이루게 되죠 (왕의 첫 태도와 마지막을 비교해보시면 알 수 있죠) 회장과 싸우기 전의 왕의 모습을 보면 오히려 인간보다도 정신적으로 우월한 존재로까지 보입니다 -_-;; 3) 회장은 젊었던 시절 최강자였으나 늙은 뒤엔 자기와 비슷하거나 더 강한자는 여러명 있다고 스스로 밝혔죠
11/10/07 17:41
왕이 독 걸렸다고 할 때 장미의 독 어쩌고 저쩌고 하죠.
네테로 자폭 할 때 연기 형상이 장미 모양이었습니다. 그렇게 연결되는거 같더군요.
11/10/07 17:49
어처구니없는 결말이죠. 아무리 봐도 작가가 파워 밸런스 붕괴 + 스토리 수습 불가 때문에 핵 맞고 독 때문에 죽는 소드마스터급 결말...
헌터헌터는 다른 소년만화와는 달리 파워 밸런스가 얼추 맞았고 불리한 싸움을 근성보단 두뇌 싸움으로 이기는 식으로 차별화를 이뤘는데 이번 개미편에서 완전 망했죠. 워낙 휴재기간이 길다보니 한번에 쭉 이어서 보면 캐릭터들은 들쑥날쑥한데다 개연성도 확 떨어지고 무엇보다 핵이라니 -_-; 핵을 쓴다는 복선도 없을 뿐더러 만화에서 가장 나와선 안되는 무기로 결말을 내버리니 흥미가 뚝 떨어지더군요.
11/10/07 17:49
말나온김에 헌터헌터가 얼마나 파워 밸런스가 무너졌는지 적어보자면 ㅡ.ㅡ
환영여단의 멤버인 노부나가의 원이 4m입니다 그리고 키르아아버지의 원이 200m입니다 그리고 네페르피트의 원이 2km입니다 -_-.... 그리고 그 네페르피트는 곤에게 졌습니다 곤이 팔씨름으로도 노부나가에게 관광당하고 키르아와 2:1로 덤빌 엄두도 못내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러고보니 곤과 키르아의 원은 아직 안나왔죠? 갑자기 뜬금없이 등장해서 10km 이런거 등장하는 건 아닐지.... 토가시라면 가능할 것 같긴 합니다;;
11/10/07 17:50
왕은 핵폭탄에 의한 방사능 피폭으로 죽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작중에서는 방사능이 아니라 독이라고 했지만 아무리 봐도 방사능...
11/10/07 18:06
확실히 헌터헌터가 유유백서루트를 많이 타는 것 같습니다
주인공일행이 4인조인 점부터 다혈질 무대포 유스케&곤 비운의 과거를 가졌으며 냉정하고 쿨한 히에이&키르아 역시 비운의 과거가 있으며 침착하고 지성적인 쿠라마&크라피카 불량끼가 있지만 속은 따듯하고 착한 쿠와바라&레오리오 그리고 4인체제 운영에 한계를 느끼고 파워인플레로 한명을 버리는 운영까지 -_-;;; 최근 십이지 등장도 그렇고 왠지 결말도 비슷하게 가려는거 아닌가 생각되네요;; 유유백서 결말도 참 뜬금없었는데...
11/10/07 21:06
원은 전투기능이 아니라 감지능력이니 파워밸런스와 관계가 없죠.
왕의 죽음이 전투에만 중점을 두고 밸런스 맞추기 힘들어서라고 생각하면 뜬금없지만 왕의 인격적인 변화를 고려한다면 괜찮은 마무리라고 생각합니다. [m]
11/10/08 01:59
헌터헌터에서 파워 벨런스를 논하는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핑계 대기위해 토가시가 그 연기뿜는 사람의 입을 통해 얘기했죠. 모두의 컨디션이 좋을때 A>B>C>D 라도 컨디션 나쁜 A는 컨디션 좋은 D에게 질수도 있다. 하지만 키르아는 언제나 상대방을 최고 자신을 최악의 상황에 두고 싸운다. 이러면서요. 결국 이르미의 농간이긴 했습니다만 저는 이걸보고 최강자논쟁은 의미없다. 라고 생각했네요. 일류끼리 붙을땐 결국 기세싸움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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