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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07 15:26
제 기억으로는 지나치게 불안정 했던 OS로 남아있어요.
걸핏하면 블루스크린.. 치가 떨릴 정도로 많이 봤던 기억이 남아있네요. 다른건 잘모르겠지만 에러는 정말 쩔어줬었던 것 같아요.
11/10/07 15:28
제가 윈미를 쓰면서 느꼈던 불편한 점은...
일단 메모리 반환을 잘 못합니다... 그래서 자주 부팅을 해줘야 했습니다. 그리고 보완에 취약했던것도 있고.... 자잘한 버그도 많았고.... 우스갯 소리로... 윈도우 98은 블루스크린을 98번쯤은 본다고 하고 윈도우 me는 1000번쯤은 본다고 하더라구요...
11/10/07 15:59
흔히 말하는 개그중에 외계인이 처들어왔는데 외계인 ufo를 고장내기로 했는데 빌게이츠가 가서 윈me를
깔았다는 개그도 있지요...
11/10/07 16:02
당시 MS는 호환성을 위해 NT커널로 바로 넘어가지 말고 당분간은 도스 커널과 NT 커널이 공존하는 체제로 가자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 결과 나온게 윈도 2000과 ME고요. 근데 도스 기반에서 NT 커널에서나 할 일들을 하려드니 뱁새가 황새 쫓아가다 다리 찢어지는 모양새가 된거죠. 덕분에 ME는 심각하게 불안정한 OS가 됐고, 그에 반해 2000은 안정적인데다 하위 호환성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아 도스 커널 계열은 바로 폐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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