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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05 10:23
글쎄요. 책이란 게 사람마다 케바케라...받으실 분 취향이 일단 중요할 듯.
그나마 일본 (특히 여성 작가가 쓴) 소설이 20대 여성에게 대체적으로 잘먹히는 편이긴 한데...
11/10/05 10:36
책이나 음악만큼 취향타는 것도 없을 텐데 굳이 책으로 하시는지 ^^; 도서상품권이 낫지 않을까요?
아니면 미리 슬쩍 요즘 읽을만한 책 없냐는 식으로 그 분의 취향을 먼저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사전 정보 없는 상태에서 남들이 재밌다더라 하는 책을 선물해주는 건 별로 좋은 방법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저도 별로 취향 아닌 책을 선물로 받으면 읽기는 하지만 별로 재미도 없고.. 책장에 자리 차지하는게 아까울 지경인데 선물 받은거라 버리거나 남 줄 수도 없고 처치곤란이거든요. (친하지 않은 사람한테 받은 건 걍 남 줘 버리기도 합니다만..) 이런 식으로 선물용 책 추천해달라는 글이 올라오면 저는 항상 말리고 싶더라고요;
11/10/05 11:15
시집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니 그다지 추천할만한 장르는 안되네요 ^^:
책은 정말 케바케라 취향이 중요하긴한데, 대체적으로 일본소설은 잘먹히는 편입니다. 여류작가도 괜찮고 개인적으로는 요시다슈이치책은 어떨까싶습니다.
11/10/05 12:18
소설은 김애란 <두근두근 내 인생>
제가 좋아하는 김애란씨 스타일에서는 조금 달라진 모습이지만, 오히려 더 감성적인 글쓰기로 변화했기 때문에 여성분들이 이거 읽으시면 반드시 "책 너무 좋았다"고 말하실겁니다. 그림 좋아하시면 정지원 <내 영혼의 그림여행> 시인인 정지원씨의 그림 에세이, 글도 그림도 좋습니다.
11/10/05 12:54
추리소설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미나토 가나에 시리즈가 괜찮습니다.
양도 그리 많지 않고요, 읽기도 편하고요. '고백' 추천해드릴께요.
11/10/05 13:41
공지영씨의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라는 책도 젊은 여자들한테는 호응이 괜찮습니다. 공지영씨가 자신의 딸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쓴 산문집인데 여성으로서 사는 것에 대한 얘기가 나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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