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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0/05 02:55:18
Name 리휜
Subject 친구와 친구 이상이 될수 있을까요?
제겐 친구가 하나 있습니다.  여자친구는 아니고 친구여자입니다.

이 친구여자는 제가 몇달전부터 남몰레 좋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여자는 "우린 친구잖아"  "친구끼리~ 어쩌구 저쩌구"  등등 딱 저희의 관계를 "친구"라는 표현을 쓰네요.

틀린말더 아닌것이...  친구 맞으니까요....사실 그럴때마다 겉으론 웃어도 속으로는 쓰립니다 푸하하....

사실 그렇게 엄청 친한 사이라고도 볼수없고 알게된것도 얼마 안됬습니다.

좌우간 친구라는 그 좋은단어가 요즘 웬수같네요 ㅠㅠ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시나요?

일단...  질러보아야 할까요? 그럴경우 실패시 어색한 친구가 될수도있고,  정말 영원히 딱 친구에서 끝낢주도 있습니다.
아니면 좀더 기다려보아야 할까요? 확신이 찰때까지 말입니다.  이 경우 그 확신이 언제올지 영영 오지 않올지도 모릅니다.

꼭두새벽에 그 친구가 생각나서 질문해봅니다..  힘과 용기를 주세요.ㅠㅠ



그나저나 전 정말 그녀에게 "친구"로 선을 딱 긋는게 느껴지는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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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05 03:00
수정 아이콘
그 여자분께서 친구로 선을 딱 긋는게 느껴지는지 판단하기엔 주어진 정보가 부족한 듯 싶습니다만..
일단 리휜님의 마음이 어떠한지는 잘 아시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그럼 문제는 단순해지지 않나요.
질러보셨을 때 실패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보다 성공에 대한 기대가 크면 실패했어도 마음만은 후련하겠지요.
하지만 지르고 실패하는 것보다야 속앓이하며 옆에라고 있고싶다면....
뭐 단순하다고 했지 쉽다고는 안했습니다. 주어진 정보로만 해석하느라 좀 뜬구름 잡는 소리가 되었네요.
11/10/05 03:00
수정 아이콘
여자분이 글쓴분이 자기 좋아하는 걸 다 아네요. 남자는 여자랑 친구가 되기 정말 힘들지만 여자는 남자하고 친구 쉽게 합니다. 이성을 동성처럼 느끼고 대하는 게 가능하거든요.
11/10/05 03:01
수정 아이콘
사람이 백 명이면 백 명 다 다르죠.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하는 행동이 다 다르고 반응이 다 다르고 이 케바케라는 단어는 왜케 잘 맞는지..

잘 될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가능성이 없어보이나요? 에 대한 답 보다는(제가 알 수도 없는 노릇이고)
진심이라면 그냥 속 끓이고 들리지도 않는 그놈의 친구소리 듣고 싱숭생숭 지내느니 마음이 가는데로 고백 해보는걸 추천합니다.
다만 후회되지 않도록 천천히 여유를 가지면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었다고 나중에 생각나도록 열심히 해보세요.

실패시 정말 좋지 않게 된다면 친구로 조차도 지낼 수 없을 수도 있다는 정말 뼈아픈 위험이 있지만 분명한건 그냥 접어버리는 거 보다는 훨씬 나을겁니다.

님 화이팅
11/10/05 03:03
수정 아이콘
아 깜빡했네요. 님 화이팅2
11/10/05 03:03
수정 아이콘
아 저도 깜박했네요. 님 화이팅3
언데드네버다��
11/10/05 03:11
수정 아이콘
친구친구 말이 나오면 사실상 별로 가망이 없습니다만...

님 화이팅4
11/10/05 04:00
수정 아이콘
친구를 강조하는 단계가 얼마나 됐냐에 따라 다르겠죠.
친구 먹은지 얼마 안되는 상태에서 친구를 강조한다는건 아직 모르는거지만
그 관계가 꽤나 오래 됐다면 이미 게임은 끝난겁니다.

전자의 경우, 여자들도 친구를 강조하면서 은근히 남자를 떠보는 경향이 있지만
후자의 경우에는 정말 친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꾸 강조하는거에요.
11/10/05 04:00
수정 아이콘
하여튼 저도 님 화이팅5
3시26분
11/10/05 08:12
수정 아이콘
저도 약간 선 긋는 스멜이 납니다.
한번 슬쩍 마음떠보시고(좋아한다는 표현은 하되 둘러댈수는 있게) 반응을 보세요.

반응이 괜찮으면 연애 시작이고
GG다 싶으면 그냥 좋은친구로 남으시던지 장기전으로 가시던지 해야할듯 ...

님 화이팅6
니아들스
11/10/05 08:56
수정 아이콘
뭡니까 이 쓸데없는 화이팅들은 크크크크
뭐 어때요 질러 보세요~
어차피 나이 좀만 더 먹으면 친구로 지낼수 있는 여자사람은 별로 많지 않아요 거의 전무하죠
그 친구여자분이 나중에 남친이라도 생기게 되면 글쓴이분 거들떠나 볼꺼 같으신가요?
오히려 헤어지지도 않을꺼면서 남친 뒷담화나 들어줘야되는 그런 상황에 전락할 수도 있습니다.

요즘은 열번찍으면 신고당하기 쉽상이니 한 세번정도만 진지하게 찍어보세요
어차피 그여자분 아니더라도 같이 놀 친구분 많자나요?! 진.짜. 친구들
친구라는 미명하에서 감정을 숨기고 관계를 지키고 싶은마음 백번 이해하지만 다 부질 없는 짓이에요
작사가가 되실꺼 아니시면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남는것두 없구요
개인적으로 토이의 '좋은사람'이란 노래 CREEP다음으로 세상에서 제일 찌질한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좋은 사람(혹은 친구)가 되려고 하지 마세요
마음은 이미 욕먹는 남친이 되고 싶으신거 아닌가요??

아차 님 화이팅 7
11/10/05 10:40
수정 아이콘
제가 1년반정도 알고지낸 동생여자와 고백해서 바로 사귄 케이스 인데요.
들이댈때 느낌이 오실겁니다. 친한사이라면요. 내가 막 들이대는데 얘가 나에게 호감이 있는지 아니면 진짜 그냥 아는 친구 사이인지를요.

그냥 친하게 지내다가 들이대고 1달만에 사귀고, 현재 결혼목표로 달리고 있는 저도 있습니다.
남자라면 들이대세요.
그리고


님 화이팅8
옥동이
11/10/05 11:26
수정 아이콘
친구 친구 강조하는건 떠보는거 일수도 있습니다.
진짜 친구사이라면 강조 안해도 친구사이죠.
지르세요


그리고

님 화이팅9
사악군
11/10/05 11:50
수정 아이콘
2년 정도 동아리 친구였던 동기와 결혼한 사람 여기 있어요~ 참고로 저희 부모님은 어머니께서 아버지께 자기 후배 러브레터도 가져다 줬던 사이라고 하시더군요-_- '친구에서 연인으로'가 그다지 희귀한 테크는 아닌 것 같습니다.
11/10/05 12:20
수정 아이콘
모든분께//
푸하하 모두 감사합니다 화이팅 할게요!!

마음을 정했습니다. 곧 적당한 때를 노려 도전! 해보겠습니다. 성공하면 자게에 후기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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