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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05 02:06
한겨례와 조선일보가 서로 성향에 따라 사건을 바라보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조선일보에서 왜곡이라는 측면이 강하다라는 것이죠. 성향에 따라 바라보는 것과 사실자체를 바꾸는 것은 다른 것이라 생각합니다. 조선일보 왜곡사례를 뽑으라고 하면 논문수준으로 나오지 않나요? 뉴데일리같은 쪽에 밀려서 힘이 좀 죽었지만요. 그런면에서 조금 꺼려집니다. 언론의 공정함 - 한겨례로 본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시각이 치우쳐져있다면 반대되는 쪽 어떤 의견을 보는 것이 좋을까요? 라는 것이죠. 일단은 시사쪽 거의 대부분의 문제가 기득권과 그 반대되는 의견 -> 기득권의 주장의 무리수 -> 상식과 비상식의 싸움이라고 생각됩니다.
11/10/05 02:18
신문 보면볼수록 한겨례나 조선이나 양극단에서 큰 차이 없이 굴러갑니다.
왜곡 편집이요? 한겨례는 안그럴거 같습니까. 전혀 아닙니다. 둘다 자기 입맛에 맞게 사건을 보고, 왜곡하지요.
11/10/05 02:19
전원책과 진중권은 우/좌가 아니라 극우/중도 정도로 보는게 맞는 것 같은데요. 전원책보고 극우라면 본인도 흔쾌히 인정할 듯.
정규재 등 자유주의 성향의 지식인들은 극우에 가까운 합리적 우파 정도로 보는게 보통이나, 실제 정규재의 발언을 좀 뜯어보면 그렇게 말하기 좀 힘들어 보입니다. 조선일보가 어디 치우치고 하고 말 수준을 진작에 넘어 아예 언급할 가치도 없는 것처럼.. 저는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 정도를 가장 바람직하고 적절한 우파의 포지션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봅니다. 더도 덜도 아니고 딱 그만큼이랄까..
11/10/05 02:35
제가 알아 듣기 쉽게 예를 든다고 한게 산으로 가는 경우를 발생시켰군요.
신문을 제외한 책이나 논설위원정도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이트도 좋습니다.
11/10/05 03:12
http://www.skepticalleft.com
국내최고의 중도성향 사이트로써, 자기의 목적에 맞게 국내 좌편향된 시각을 교정하고자 하는 일환으로, 중도나, 우파적 시각을 많이 수용하고 있는 곳 입니다. 주인장인 말러리안씨의 소갯말도 비슷한것으로 봤고.. 제가보기도, 그런 사이트입니다. 다만 그렇다보니, 저기를 떠난 많은 분들이 저곳을 우파사이트라고 낙인 찍고 가신 분들이 많을 정도지요.
11/10/05 06:06
우파에 대해 알고 싶다고 하시고 '이런 우파' 는 우파가 아닌거 같다고 말씀하시면 좀 이해가 안됩니다. 원체 유명한 포지션인 분들 아닙니까...
오세훈, 정규재, 전원책은 훌륭한 우파입니다(우리나라엔 수구꼴통밖에 없다라고 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이 사람들이 그 중에 합리적 우파라 할수 있겠습니다..) 제목에 제 나름의 답 드리면.. 스브스 시사토론이랑 백분토론 왼쪽에 있는 사람들이 우파입니다. 그들의 의견을 경청하시면 우파성향을 잘 아실수 있어요.. 다시보기도 공짜라 참 좋답니다.... 케배스는 아쉬운게 공짜는 화질이 너무 안좋더군요.. 한겨레는 공정해보이는데 조선일보는 병맛으로 보이는거 자체가 이미 꽤 치우친 시각이라고 봅니다(2)
11/10/05 10:04
이미 글쓴님이 양쪽 계층의 대립을 상식적 / 비상식적 으로 나누셨네요.
상식과 비상식이라는 지극히 가치판단적인 결과가 개입되어 있으니 조선만 병맛으로 보이시는 겁니다. 사실 이런 상황에서는 뭘 보셔도 그닥 귀에 안 들어오실듯..
11/10/05 15:53
말씀드리고 싶은건,
정말로 다양한 시각을 갖고 싶으시다면, 보수 언론 하나를 보는게 아니라 언론을 모두 섭렵하셔야합니다. 그리고나서 서로 다른 시각에 따라 보는 것을 해석하고 결론내려야하는거죠. 제가 보는 시각은 최대한 좋게 표현해서, 야권의 주장은 원론이고, 여권의 주장은 현실이라는 점입니다. 야권은 가진게 별로 없으니까, 대체로 잃을 것도 별로 없죠. 그래서 자신있게 원론을 주장합니다. 여권은 가진게 많다보니까, 원론을 따라가면 잃을게 많죠. 그래서 자신들의 권리를 주장하고, 거기에 동조하는 사람들을 구하는겁니다. 이렇게보면 딱 진보와 보수죠.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원론을 주장하는 진보측에는 원론에 가까운 높은 잣대를 들이대고, 권리를 주장하는 보수측에는 낮은 잣대를 들이대는 겁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같은 잣대로 볼 수 없고, 그렇게 되지 않을거라 생각해요. 언론에 대해서도 똑같이 적용될거구요. 이 나라의 진보언론이라면, 중립적인 시각에서 원론을 주장해야하죠. 그것이 불리한 것이더라도. 상대가 자신들에게 유리한 것만 왜곡해 보도한다고 하더라도 그걸 따라하는건 스탠스를 잃은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겨례는 실격입니다. 그리고 민주당은 잃을 게 많은 사람들도 상당수 섞여있죠. 그덕에 보수도 싫어하고 진보도 싫어해서, 현시점에서 볼 때 가장 적이 많은 집단이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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