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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05 03:26
세세한 것들이 많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들만 생각해보면, 우선 훈련의 경우 각 훈련 별로 세부적으로 관여하는 능력치들이 다릅니다. 따라서 선수들의 특성에 따라 알맞은훈련스케쥴을 짜주는 것이 좋겠지요. 또한 게임 진행시 팁이나 매뉴얼 등에 따르면 유소년 선수들에게는 기술, 전술적인 훈련보다 체력적인 훈련에 투자를 해주는 것이 더 성과가 좋다고 합니다. 일정 나이를 넘어서면 체력, 에어로빅 훈련과 관련되는 신체적인 능력의 성장이 많이 둔화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또한, 어떤 선수가 훈련 중 부상을 당하는 빈도가 높다면 체력, 에어로빅 훈련의 강도를 낮춰 훈련 중 부상의 빈도를 줄일 수도 있습니다. 전술의 해당 선수의 플레이 성향을 조절하여 좀 더 공격적으로 임하게 할 것인지, 압박 범위는 경기장 전체에 가깝게 넓게 가져가게 할 것인지, 오버래핑과 같은 후방으로부터의 침투 빈도는 어떻게 할 것이며, 태클 강도는 어느 정도로 두고 어떤 선수를 대인마크 할 것이며 중거리슛의 빈도는 어느 정도로 조절하고, 근처의 아군에게 안전하게 짧은 패스 위주로 공급할 것인지, 공격적인 위치의 아군에게 찔러주는 패스 위주로 갈 것인지 등을 세부적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런 설정들을 세세히 만져주면 좀 더 자신이 원하는 플레이를 기대해 볼 수 있겠지요(물론 꼭 그렇다고만은 볼 수 없겠습니다.) 선수의 움직임이라는게 그저 설정된 전술이나 능력치에만 관계된 것이 아니라 선호 플레이, 매치 엔진 등등 많은 것에 영향을 받으므로 단순한 설정만으로 바르셀로나처럼 조밀조밀한 패스로 극단적인 점유율을 추구하는 플레이나 한때의 맨유(?)처럼 튼튼한 수비를 바탕으로 강력하고 빠른 역습을 지향하거나 하는 플레이를 완벽히 구사하기는 어렵겠지만, 이런 시행착오를 거쳐 어느정도까지는 원하시는 수준에 이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제 기억에 이곳 질문 게시판에 어떤 분께서 바르셀로나 식 축구를 구사하기 위한 전술운용에 대해 질문글을 남기셨고, 그 피드백 등을 통해서 글쓴분이 실제 경기 등을 통해 전에 비해 좀 더 바르셀로나 식 축구에 가까워진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라고 후기를 남겨주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풋볼매니저를 안 한지 오래되서 좋은 답변이 되었을지는 모르겠네요..;
11/10/05 03:45
엄청나게 틀려집니다.
기본 442를 하신다고 하셔도 투톱의 움직임이 둘다 공격적인지, 한명이 내려와 공을 받아주는지가 엄청틀리겠죠? 그럼으로 인해 윙어의 공격빈도역시 중요성이 달라질것이고 좌우폭에 따른 중앙지향적플레이와 측면위주의 플레이의 효율이 달라질겁니다. 당연히 풀백의 공격가담의 빈도, 미드필더의 움직임 역시 확연히 차이가 날꺼구요. 물론 선수의 성향역시 전술의 소화능력에 영향을 미칠것이고, 시즌중 선수의 부상or국대에 따른 컨디션 변수도 무시못하죠. 개개인의 훈련은 물론 얼마나 프리시즌에 훈련을 해서 시즌에 맞는 몸을 만들었는지, 전술에 선수단이 익숙해졌는지 역시 큰영향을 미치고 새로운 선수의 유입, 혹은 감독의 라커룸대화로 인한 선수단의 분위기 역시 경기를 좌우하겠죠. 게다가 상대방팀의 강점에 대한 대처 - 예를들어 바르셀로나를 상대한다 생각해봅시다. LWF에 메시가 나왔는데 우리쪽 DR을 공격적으로 돌려버린다면 메시의 공격은 한층더 원활해지겠죠. 그럼 남은건 메시에 의해 1g 1as는 각오해야한다는 겁니다. 또는, 상대 MC에 사비,인혜,부스케츠가나왔는데 442 미드필더에 램지와 아르테타로 중미지원&공격 (예입니다;)을 해두었다면 중미에서의 패싱싸움에 털리고 비야에게 뒷공간을 털리면서 골과 점유율을 다 뺏기겠죠. 한포지션에 선수만 바꿔가며 승리를 거둘수있다면 FM이 그렇게 히트상품이 되진 못했겠죠 ^^; 개인적으로 FM을 즐기시려면 커뮤니티 하나 정돈 가입하시고 다른분들 전술을 받아서 써보며 개인전술, 팀전술의 차이점을 만져보시면서 조절해보시는걸 추천해드리고 선수 훈련도 뭐, 처음엔 유명한 훈련파일 받아 써보면서 하다 자신만의 훈련을 만드는게 좋습니다. 물론 제일 좋은건 안하는거겠죠 ^^:;;;
11/10/05 06:52
차이 엄청납니다.
솔직히 토트넘이면 무영입 우승도 가능한 스쿼드죠 템포랑 패스조절해서 어떻게 경기가 풀리는지 지켜보세요. 바로 옆에 있는 선수에게 돌리다가 공을 앞으로 찌르는지 다이렉트 롱패스로 연결하는지 등등요 또 상대 오른쪽 풀백의 오버래핑이 엄청나다 싶을때 패스방향을 왼쪽 방향으로 놓고 찔러주면 광활한 왼쪽 공간이 생깁니다. 정말 빠지다보면 이런 세세한 차이를 느끼게 되고 그때부턴 재밌어집니다. 그 소소한 차이를 못느끼면 정말 재미없어집니다 ㅠㅠ 그냥 시뮬레이션 돌리는 느낌....
11/10/05 08:55
차이가 엄첨나요 훈련 같은 거는 FM카페 가시면 올라와 있습니다.
공격수, 수비수, 미들종류별로 받으셔서 훈련별로 선수 넣어주시면 되고요 코치진도 좋은 사람 영입하면 도움 많이 됩니다. 훈련에 코치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코치진도 좋아야 하죠. 아무리 좋은 전술도 계속 같으면 컴퓨터가 적응해서 잘 안되요 경기 상태나 날씨에 따라 조금씩 바뀌져야 해요 그게 바로 FM입니다. 한번 하면 한달은 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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