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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20 23:22
흠....전 사랑니가 제대로 나온편이라 잘 모르는데
제 오촌동생이 매복사랑니가 완전히 누워서 잇몸을 가르고 뽑았습니다. 헌데 사랑니가 아주 괴상하게 누운데다 위칙도 아주 안좋아서 결국 사랑니을 세개로 쪼개서 뽑았는데 애가 일주일동안 거의 폐인급으로 지내더군요 삼일동안은 말도 못하고 먹지도 못했습니다만 하여튼 고통이 대단해보였습니다.
11/09/20 23:26
저 같은 경우엔 별로 아프진 않았는데 피가 많이 나더군요. 제대로 지혈이 안 되서 그런거 같았는데..
그리고 한 2주일? 정도 사랑니 뺀 공간이 아물어서 살이 채워지기 전 까진 꽤 고생했습니다. 밥알이 그 구멍 사이로 끼면 정말 그거.. 깝깝해 죽겠는데 잘 빠지지도 않고 미치거든요.
11/09/20 23:27
마취는 합니다만, 생살을 찢고 이를 뽑는거라 아프긴 아픕니다.
그래도 거기(?)의 고통보다는 덜하죠;; 하지만 마취가 풀리는순간!! To heill with The pain
11/09/20 23:28
전 4개 다있는데 위 두개는 그나마 괜찮게 나서 뽑고 아래 2개가 있는데. 그게 매복이라네요.. 치과의사분께서도 어떻게 이렇게 나냐고 재수없다고 하는데 일단 기다리라는데 언제 시기가 될지 두려워 미치겠습니다..
11/09/20 23:28
전 90도라서 한개 뽑는데 1시간 걸렸습니다. 다음날 부터 붓기 장난 아니였죠. 3주 넘게 죽만 먹었습니다.ㅠㅠ 제 친구는 60 70도 정도였는데 그 다음날 고기 먹었답니다.
사람마다 다른 듯합니다. 제 생각엔 90도든 70도든 쪼개서 빨리 뽑혀야 붓기나 후유증이 덜 한것 같아요. 90도면 쪼개더라도 빨리 뽑기가 어렵겠죠
11/09/20 23:29
매복 사랑니 2주 전에 발치했습니다.
뽑을 때는 전혀 아프지 않았고요, 일반적인 발치가 아니라서 그런지 회복하는데 좀 오래걸리는군요.. 지금은 거의 다 나았습니다.
11/09/20 23:29
아래 사랑니 두개 다 70도쯤 누워서 뽑았습니다. 완전매복치는 아니고 머리 일부가 잇몸 밖으로 난 상태였구요.
잇몸 째고 사랑니를 여러조각으로 쪼개서 뽑았습니다. 진단받고 발치예약할때 진통제항생제 3일치 처방전을 미리 주더군요. 발치날 치과오기 전 1시간 전쯤인가에 한봉투 먹으라고.. 그리고 발치하고나서 집에 도착하면 바로 또 한봉투 먹으라고 하더군요 결론만 말하자면 진통제를 마취풀리기 전에 미리 먹어서인지 마취풀려도 별로 아프지 않더군요. 실밥때문에 불편하고 입 크게벌려야 아픈 수준이었습니다. 붓기도 거의 없구요. 부작용(?)일려나요.. 남들이 이 뽑는게 아프고 무섭다 하는걸, 턱이 단단해서 더 아프다는 아래사랑니 2개뽑아봤는데도 발치가 아프다는걸 실감을 못하고 있습니다-_-; 그런데 염증이 있다면 사정이 달라져요. 친구가 염증생기고 뽑았는데 볼거리 걸린것처럼 퉁퉁붓고, 통증도 심했다고 합니다. 염증 생기셨다니 미리 애도를 표하고... 진통제 처방받으실테니 통증이 염려되신다면 발치하고 귀가 직후에 약을 1회분 드시길 추천합니다.
11/09/20 23:34
저 같은 경우엔 왼쪽 위 아래를 한번에 뽑았는데요. 아래는 거의 90도 누워서 나고 위는 50도 정도 였던거 같네요.
아래는 마취주사 맞고 편하게 뽑았는데.. 위는 마취주사 맞고도 엄청난 고통이..덜덜.. 나중에 눈물 까지 쏟았네요.. 여선생님이.. 끝나고 눈물을 닦아 주셔셔 아픈 와중에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고통하면 역시 신경치료가.. 나도 모르게 비명이..;; 치료 잘 받으세요^^
11/09/20 23:37
양쪽 아래 어금니 80~90도로 누워있고 완전매복된 치아 대학병원에서 뽑았습니다.
발치 이전에 소독약(머금는 것) 및 진통제 미리 복용하라고 해서 소독하고 진통제 먹었고요, 당일 마취하고, 살 찢고, 이는 부셔서 뺐습니다. 마취가 잘 되어서 그런지 그렇게 아프지는 않았고요... 진통제 복용 및 소독만 열심히 해서 그런지 별로 아픈 것은 없었습니다. (참고로 염증 없는 상태에서 뽑았습니다.)
11/09/20 23:38
하아... 잇몸을 째고 깍고 뽑고 꼬맸습니다....
그냥 뽑는 사랑니에 비해 5배쯤 더 아팠던것 같고.. 물론 과정은 마치후에 이루어지지만... 잇몸을 째고 이를 깍는 느낌은 정말 구렸습니다...
11/09/20 23:39
근데 일단 제가 위안을 가지라고 할수있는건
제가 외할머니에게 들은 건데 옛날분들은 사랑니때문에 고통속에 신음하다 죽는경우도 더러 있었고 소염기술은 있지만 마취기술(아편을 쓰면 되는데 이게 옛날에도 있는집이나 의원에게서 쓸수있었지 대부분 아편은 못쓰고 대마나 칡을 썼다고 하네요)이 시원치 않아서 그냥 말그대로 심한경우 생으로 잇몸따서 겸자로 뽑아내는 경우도 있었다고 하네요 그러다 과다출혈도 죽는경우도 드물지만 있었다고 외할아버지가 한쪽잇몸을 찢고 사랑니를 빼셧다네요 칡으로 입안을 아주 얼얼하게 만들어 그냥 비몽사몽으로 만들고 입에다 재갈을 물리고 그냥 뽑았다고...생각만해도 식은땀이 나는데 옛날 어르신들 생각하시면 뭐 요즘 이뽑는거야 아무것도 아니라고 자위하셔도 될듯하네요
11/09/20 23:40
사랑니 잘뽑는 치과가서 뽑으세요. 저도 아래쪽 사랑니 2개가 전부 90도 매복이었는데 뽑는데 10분도 안 걸렸습니다. 통증도 그럭저럭 버틸만한 정도였구요. 목동역 근처였는데 이름은 생각이 안나네요. 검색해 보시면 나올듯... 그리고 여자의사는 피하세요; 팔힘약하면 이 못 뽑습니다.
11/09/20 23:42
제 경험으로 말씀드리면 전역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도 기분이 갓뎀이었던게 아래에 있던 사랑니때문에 죽을뻔했고요.
한창 일하고 있는 도중에 치열이 이상한 느낌이 나서 치과에 갔더니 사랑니났다고 뽑아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위쪽에 나는 사랑니는 아프지는 않지만, 아래쪽에 있는 사랑니는 죽음입니다.. 턱쪽에 신경이 연결되어있어서 많이 아플거라고 의사쌤이 말은 했었는데 그 많이라는 게..-_- 그걸 뽑고 한 3주간 뭘 제대로 먹질 못했었죠.
11/09/20 23:42
저도 잇몸 절개하고 사랑니 발치한 적이 있습니다.
너무 단단히 박혀있었는지 시간 엄청 걸렸습니다 엉엉 마취된 상태에서 이를 뽑아내는 느낌은 정말.. 마취 풀리면서 한두시간 아프다가 말았던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벌써 3년 전인데...또 하나가 발견되어 조만간 치과갑니다 ㅜㅜ
11/09/20 23:47
많은 분들 답변 감사합니다.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가야겠네요.. 아 정말 치과는 너무 무섭습니다. 군대 갈때도 이렇게 걱정이 되진 않았는데 ... 크크...
11/09/21 00:27
저도 아래 사랑니가 누워서 잇몸 째고 이도 조각내서 뺐었는데요
뭐 이 뺄 때야 마취가 되어 있어서 별 감각이 없었는데... 마취가 풀리면서 계속 쿡쿡 쑤시더라구요..... 피도 잘 안 멎고.. 치과에서 많이 아프면 타이레놀 하나 먹으래서 한 알 먹고 버티는데도 너무 아파서 계속 참다가 참다가 얼굴까지 벌겋게 부어 올라서 약국에 갔더니.. 원래 타이레놀이 치통에 잘 안 듣는다고.................................... -_- 근데 뭐 이빨이 신경을 건드리고 있다고 엄청 아플거라고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많이 아픈거 같지는 않았... 지 않나??... [...]
11/09/21 15:37
저는 4개 중에 2개 뽑고 2개는 절단했습니다. 신경을 건드릴 위험이 있어서 2개는 뽑지 못한다고 하더군요.
저는... 사랑니 안 뽑고 5년이상 견뎠습니다만... 뭐 다 참을 만 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은 많이 아프다고 하십니다.
11/10/06 19:27
으악.... 내일 70도쯤 누운 사랑니 빼러 치과가는데 여기 글 읽으니까 더 무섭네요 ㅠㅠㅠㅠ
내일 사랑니 뺀후 후기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 일이 손에 안잡히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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