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향수 한 번 사본 적 없는 여자사람인데,
어머니 화장대에 있는 향수(에스쁘아 제품으로 제품명은 모릅니다)를 몇 번 뿌리다보니
향수를 사봐야겠다는 생각이 뒤늦게 들었습니다.
PGR에 향수 추천 질문이 많이 올라왔던 걸 알기에 꼼꼼히 검색해봤는데
역시나 취향타는 부분이라 선택이 어려워 이렇게 질문 올립니다.
검색 결과로는 랑방 향수를 많이 추천해주셔서 에끌라 드 아르페쥬, 메리미, 잔느 이렇게 비교해보았는데
많이들 쓰는 제품인 듯 하지만 '여성스러운', '플로럴'이란 표현이 대부분이라 망설여지더라구요.
화장을 전혀 안하고 여성스럽지도 않거든요. 위 제품들 간의 차이도 잘 모르겠구요.

저의 가장 강한 취향은 피존같은 섬유유연제 내음을 무척이나 좋아한다는 점입니다.
갓 세탁해 잘 말린 세탁물 내음, 포근한 섬유유연제 내음이 풍기면 절로 대상을 한 번 더 쳐다보게 될 정도입니다.
본인도 세탁기 돌릴 때 섬유유연제를 거의 들이붓는; 수준이구요.
연령대는 어리지 않고 적절(누구 기준인지?)합니다;

그런 사람에게 적절한 향수를 추천해주시길 부탁드려요.
미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