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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16 16:20
현재 국가에서 인정해주는 공인 자격증은 없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대신 바리스타협회(맞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에서 교육을 이수하면 수료증을 주는데 그게 그나마 국내에서 가장 권위있는 증명서이구요. 스타벅스나 엔제리너스같은 유명체인점에서도 커피를 배울수있지만 제대로 된 교육은 아닙니다. 그냥 바로 현장에 투입하기위해 요령만 가르치는 정도구요. 거기서 일해봐야 에스프레소 뽑는법도 제대로 모릅니다. 차라리 제대로 된 시설에서 배우는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현재 국내 바리스타업계는 좁아서 유명한 분들은 네트워크가 있어서 인맥이 중요하죠. 그리고 혼자 작은 가게를 운영하시는 은둔고수분들도 많습니다. 진지하게 업계에서 일해보고 싶으시면 협회를 거쳐가는걸 추천합니다.
11/09/16 16:24
진짜 커피를 하고 싶으시면 일단 커피 체인점은 제외하고 들어가셔야 합니다. 말씀 하시는것 보니까 돈 버는것이 그렇게 급하시진 않은것 같은데 그렇다면 더더욱 배제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커피체인점에서 일하면 자기가 만들어보고 싶은 커피가 아닌 회사에서 정해주는 레시피대로 배리에이션해서 만들어야 하는거라.. 저도 알바로 일하고 있긴 하지만 자판기커피와 별 다를게 없습니다-_-; 배운다고 해봐야 머신조작법정도? 배우실 듯 합니다. 게다가 체인점마다 똑같은 용품임에도 명칭이 다른경우가 허다하고 원자재도 달라서.... 게다가 똑같이 반자동 머신을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제조법이 엄청엄청엄청나게 많이 차이납니다.(머신제조회사는 다릅니다만...) 제가 일해본 엔제리너스와 스타벅스 같은 경우에는 템핑하는것 부터 완전 다르더군요 ㅡ,.ㅡ;;; 즉 커피 체인점에서 배우는 커피제조법은 절대fm이 아니란 것 입니다. 커피체인점 각각의 고유한 커피맛을 살리기 위한 최적의 방법을 배우는 것 일 뿐 그게 제대로된 교육은 아닙니다. 학원가서 배우시거나 혹은 여유가 되신다면 요리관련쪽으로 대학을 다니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자격증 관련해서 윗분께서 말씀하셨듯이 공인 자격증은 없고 관련협회와 연관된 자격증이 있는데, 1,2급으로 나누어져 있고 제가 알기로 현재 1급은 획득이 불가능하고 2급만 획득 가능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최소한 2009년까지는 그랬는데 현재는 확실하진 않네요...)
11/09/16 17:11
커피교육학원에서 배우는데 빠를겁니다.. 친구동생도 거기서 40일다녀서 자격증 땄다네요.. 학원에서 취업까지 알아봐주고 괜찮다고합니다..
11/09/16 18:33
일단, 자격증은 민간 협회에서 하는 것이고 대표성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커피 업계가 체계적인 시스템이 잡히지 않아서요. 그런데서 교육이나 수료해봤자, 머쉰 앞에서 책보고 독학한 사람하고 큰 차이 없습니다. 진짜 바리스타가 되고 싶으시다면, 단순히 커피 내리는 것 말고, 커피콩 선택 및 볶기를 잘해야 하는데 이건 학원 다녀서 별 소용없고 다 경험이거든요.
커피 아니면 죽음을.. 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외국을 추천하구요, 일단 바리스타 멋져보임.. 커피도 좋음... 이시라면, 맛보기로 전광수나 허형만 같은 데 들르셔서 교육받고 개인이 하는 카페에서 경험쌓는 걸 추천합니다.
11/09/16 20:03
제 동생이 정말 운좋게 오래된 경력의 바리스타분들에게 잘보여서 커피를 배웠는데요
(어떻게 잘보였는지는 본인도 모르더라고요) atmosphere exchange님 말처럼 외국에 비해 체계가 잡혀있지 않아서, 교육을 수료하거나 이런거는 커리어 자체에 도움이 안된다네요. 그래서 그냥 외국 서적보고 공부하고, 밑에서 일하면서 경험을 쌓았습니다.(바리스타분이 이렇게 하라고 추천도 해주셨구요)
11/09/16 22:28
가장 좋은 방법은 유학을 가는 것입니다. 아니면 선생한테 1:1로 배우는 게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습니다. 두 세달 코스에 한 200만원 정도 한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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