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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16 16:16
팩트 자체는 사실이니 전세계가 그 난리를 친게 아닐까 싶습니다. 반박하는 사람들도, 사실 자체에 대해선 반박하지 않고, 내가 그런 의미로 말했던건 아니다..수준이라서. 전 사실로 생각합니다만, 찔끔찔끔 내놓는 저사람들도 좀 맘에 안들긴 합니다. 기왕 판도라의상자라면 확 열어버렸음 좋겠단 말이죠.
11/09/16 16:18
위키리크스가 '이런 문건을 공개하면 위험하다. 국가적 불이익, 세계적 혼란이 야기된다'라는 이유로 지탄을 받은적은 있어도
'우린 이런 문건 만든적 없다. 이건 사기다'소리는 들은적이 없는걸로 압니다. 회사든 국가든 상관없이요.
11/09/16 16:31
위키리크스의 내용이 사실인가는 더 검증이 필요하지요.
문건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인 것과는 다른 차원의 문제입니다. 떠 돌아다니는 풍문을 적으면 풍문이 돌아다는 것은 사실이나 풍문이 사실인 것과는 다른 겁니다. 그래서 문건의 내용이 무엇을 기본 소스로 하는가를 확인해 가면서 읽어야 하죠. 이명박 대통령의 정주영 회장관련 내용은 '소문'을 적은 것으로 보이고,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원장 해임에 관련된 내용은 '소문' 자체는 조금 넘은 내용으로 보입니다. 전자는 미국이 관심이 있어야 할 필요성이 있는 분야는 아니지만, 후자의 경우는 사실확인까지 하면 더 좋은 보고내용이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발언 자체를 적은 것은 사실이 됩니다. 하나하나 구분해서 받아들여야 하죠. 비판없이 받아들이면 미국의 시각에서 세계를 바라보는 것, 그대로를 받아들이게 됩니다.
11/09/16 16:51
사실이냐 아니냐의 신뢰도는 의문시되지만 그게 정보를 다루는 사람들 사이에서 떠돌고 있고 어떠한 가치를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다는 게 사실이라 논란이 되는 것이죠.
11/09/16 17:29
http://sonnet.egloos.com/4621997
제가 즐겨 보는 정치외교 관련 블로그 글 중 하나를 링크시켜드립니다.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자료들 하나하나가 fact라기 보다는 되려 각국의 비공식적인 언행이나 입장 등이 가감없이 드러나서 더욱 예의주시하는 것 같습니다.
11/09/17 00:08
Zel 님부터 아나키 님, 코뿔소러쉬 님, zigzo 님, 레지엔 님, HatcheryOK 님, 월산명박 님까지 덧글 달아주신 분들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보통은 한분 한분 덧덧글을 다는 편이고 그게 덧글 주신 분들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하는데 이번에는 정말 거의 완전히 모르는 점을 여쭌 것이라 한 줄씩이라도 덧덧글을 달기가 조금 어렵네요. 죄송합니다(__) 덧글 주신 모든 분들의 고견을 잘 조합해서 제 동생한테 다시 한번 설명해주려고 합니다. 다시 한번 정말 감사드립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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