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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15 18:30
당나라 고선지 장군 정도?
탈라스전투의 패장으로 유명(?)하죠. 그 탈라스 전투의 당나라 포로중에 제지기술자가 있어서 아랍권으로 제지기술이 전파되었고, 그게 다시 유럽에 전파되었죠. 탈라스전투의 패배가 유명하긴 하지만, 당나라의 서역원정군을 이끌고 거기까지 모두 정크벅크하며 당나라의 영역을 넓혔던것은 엄청난 활약이었죠. 물론 탈라스 전투에서 동맹의 배신으로 패배하면서, 그동안의 원정으로 인한 이득을 모두 잃게 되었지만.. (안록산의 난때 부원수로 임명되어서 지키다가, 상부의 명을 따르지 않아서 참수된건 덤) 위에분이 쓰신 이정기도 비슷한 당말 인물인데, 산둥반도를 중심으로 세력을 확보했죠. 당시 당나라 시대를 좀 알아야 하는데, 그때 당황제는 장안을 중심으로한 지역만 직할을 했고, 전국을 여러곳으로 나누어서 군권을 가지고 있는 절도사가 거의 지역의 패자로 군림을 했는데, 이 이정기는 산둥반도 지역의 절도사를 몰아내고 자신의 세력권으로 삼지요. 나중에는 세력이 커져서 낙양근처까지 세력권을 넓혔다고 합니다. 당나라는 결국 위 소개한 안록산의 난(안사의난)을 기점으로 분열되다 황소가 장안을 점령하는 황소의 난을 결정타로 붕괴되었고, 송나라가 통일하기 전까지는 5대10국이라는 전국시대가 다시 열립니다.
11/09/15 18:33
본문글은 못봤지만 고구려인인 고운 도 포함할 수 있지 않을까요.
연나라 황제자리에 올랐으니.. 아니면 통일신라 때 장보고 정도만 생각나네요.
11/09/15 18:52
넘버1은 단연 기황후라고 생각합니다.
그녀와 그리고 그녀가 낳은 아들은 원의 목숨이 끊어지는것을 압당기기까지 했으니까요 넘버2는 고선지와 성주이씨의 후손 임란시 명군제독 이여송 정도 말년 둘다 천수를 누리고 간건 아니지만(이여송은 전사) 출세의 급이 둘다 대장군까지 올랐으니
11/09/15 19:12
기황후 하니까 한명더 생각나네요.
좀 다르긴 하지만, 심양왕 - 충선왕 고려말 충렬왕의 아들로 그의 어머니는 원나라 세조 쿠빌라이의 딸로서 어렸을적부터 원나라 황실에서 자라다가 고려로 귀국했을때, 충선왕이 양위하여 고려왕이 되었는데, 개혁정치를 하려다가 귀족 및 선왕인 충렬왕과의 다툼때문에 실패하고, 다시 원나라로 돌아가 버립니다. 후에 그는 원나라 황실에서 머무는데, 원 성종사후 후계자 문제가 발생하는데, 그가 무종을 옹립시키는데 공을 세우면서 (거의 캐스팅 보트역활을 했던듯) 원 황실과 친분을 돈독히 하고 심양왕(만주가 영지)에 오릅니다. 충렬왕 사후 당연히 그가 왕위에 오르는데(그에게는 이복형이 있었지만, 그의 출신이 출신이다 보니..) 고려왕위에 오르고도 고려로 돌아오지 않고 계속 심양에 머물면서 서신으로 고려를 통치 합니다. 끝까지 돌아오지 않고 원나레에 머물다가 이리저리 정치에 휘말리게 되고, 결국 원나라 대도에서 죽었습니다. 나중에 고려왕의 후계문제에 심양왕을 이어받은 자들이 개입하게 되는 원인이 되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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