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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15 16:57
뭐가 문제인지 부인 분이 아니면 아무도 알수가 없기 때문에..
인터넷 상담글이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장소와 분위기를 바꿔보는게 어떨까요. 주말에 두 분만 가까운 근교 펜션 같은데를 놀러가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 합니다. 앙평이나 가평쪽에 이쁘게 꾸민 펜션들 많잖아요.
11/09/15 16:57
로그인을 부르는 글이군요. 이러한 상황에서는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는지를 살펴 보아야 합니다. 처음부터 그러한 문제가 있지는 않았겠죠^^;;
1번. 부인이 전업 주부이다. 그리고 애가 둘이상이다. 아니다 애기가 하나다. 2번. 부인과 맞벌이다. 애가 둘이 이상이다 애기가 하나다. 하지만 1번 이든 2번 이든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중요한것은 부인 되시는 분의 현재 상태 인것이죠. 이 상태라는 것이 바로 애기로 인한 스트레스 및 시간 부족으로 인한 나는 왜 이렇게 지낼까 라는 것 등등...여러가지 복합 적인 상황이 많다고 보시면 됩니다. 말이 조금 이상하게 보이겠지만 하루 하루 애기든 일이든 간에 스트레스로 인하여 남자와는 다르게 부부 관계에 대해서 등한시 하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물론 저도 그러한 과정을 겪어 봤구요, 지금은 나름(?) 잘 극복을 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일단 저의 경우로 예를 들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저는 맞벌이 딸이 하나 있는 가정이구요 나이는 30대 중반 결혼 5년차입니다. 올해 초에 잠시(?) 그런 과정이 있었기는 한데 서로 이야기를 해보니 문제가 나오더군요. 남편이라고 하나 있는데 집안 일을 도와 주기는 하는데 어떻게 보면 도와 줘서 고맙기는 한데 뒷마무리도 잘 안되어 있고, 나는 피곤하고 스트레스 받는데 어디 바람이라도 쐬러 나가자고 하면 피곤하다기 일수 이고, 정작 자기는 친구들이랑 만나서 술도 마시고 하면서 스트레스도 푸는데 나는 어디에서 스트레스는 푸냐는 등의 이야기를 하더군요. 이말을 듣고 보니 정작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은 것 같아서 미안했습니다. 그래서 집안 일을 도와 주더라도 집사람손이 두번 안 가도록 더 도와 주고 서로 서로 더 신경을 쓰고(그간 너무 서로 애기 위주 였나 봐여) 그렇게 지내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서로가 도와서 일처리도 하고 여기 저기 다니다 보니 1박 2일 여행을 갔을때 애기가 먼저 잠든후에는 연애 할때처럼 그러한 무드도 잡고 (--> 이부분 나름 중요하더군요 여자는 늘 무드 무드 하는데 그날 확실히 왜 무드 인지 알았습니다. ) 하다 보니 관계가 다시 예전 처럼 복구가 되었습니다. 너무 육체적인 관계에만 몰입을 하기 보다는 서로의 스트레스를 푸는 시간을 같이 가지면서 자연스럽게 무드를 잡아 보면 어떨까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남편이 아내의 일을 더 덜어 주면서 이해를 해주게 되면 자연스럽게 풀리지 않나 싶네요~
11/09/15 17:07
20대후반에 결혼해서 결혼생활 18년째 접어들었고 친구들은 대체로 15년 정도 결혼생활 했는데 이 가운데 섹스리스 부부(1년에 10회미만라고 스스로 정의)가 아주 많습니다 정도가 아니라 거의 다 입니다-_- 보통 둘째나 셋째 낳고 나서부터 시작되더군요. 100% 확률로 남자들은 원하는데 여자들이 거부하는 경우입니다. 이걸 극복하려고 강제로 시도하다가 강간범 소리까지 듣고 아예 섹스리스가 된 친구도 있죠. 우선 이런 경우가 빈번하다는 데에서 위로를 받으시길 바라고...
결혼 10년 좀 넘어갔을때 4-5년간 위기가 있었고 현재는 극복해서 잘 살고 있습니다. 혹시 궁금하신 부분이 있다면 쪽지로 말씀드리는게 좋을 것 같군요. 육체관계 자체로 문제를 접근하시면 답을 찾기가 어려울 겁니다. 진짜 문제가 무엇인지는 부부만이 알고 계실테니 전방위적으로! 노력을 기울이시는 것만이 진리가 아니겠습니까.
11/09/15 17:19
저도 답을 얻고자 클릭하였으나... 으허허 ㅠㅠ
저희 부부는 나름 명쾌한 해답을 얻었습니다. "빨리 퇴근해서 빨리 눕자..;;" 그게 어려워서 문제지..;;
11/09/15 17:22
커플이든 부부든 여자는 첫째도 전희 둘째도 분위기있는 전희 셋째도 에로틱한 전희 가 중요합니다
삽입행위보다 전희가 더 중요할지도 몰라요
11/09/15 17:27
애들도 보는 게시판인데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농담이고, 정말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한 부분 같은데요.
한 이불 쓰시는 남편도 모르는 아내의 속마음을 제3자가 어떻게 알겠습니까마는... 조심스럽게 일반적인 '여자' 얘기를 해 보자면, 여자는 남자랑 달리 아예 섹스를 안하고도 살 수 있습니다. 남자는 뭐랄까 정기적으로 섹스하는 것 자체가 중요한데 여자한테는 섹스도 똑같이 하나의 이벤트일 뿐입니다. 마음이 가지 않으면 성욕도 없어요. '하는 것', '횟수', '욕구' 이거에만 집중하시면 안 됩니다. 하자 하자 졸라서 '해 주는'게 되니까 당연히 목석처럼 가만 있을 수밖에 없죠. 빨리 하고 끝내라 뭐 이런 -.-;; 마음이 간다는 것도 야동을 봐서 욕구가 생겼습니다 삽입하기 전에 전희를 충분히 하고 좋냐고 물어봤습니다 뭐 이런 단순한 문제가 아닐 겁니다 아마. 전체적인 생활에서 아내가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남편과의 유대관계, 서로 기댐, 애정, 보듬어 줌, 이런 것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남편에게 감정을 느껴야 해결됩니다. 대개의 경우 문제는 침대 밖에 있습니다. 생활 전반을 점검해야 해요. 아내의 삶에서 여유를 빼앗는 것이 무엇인지부터 먼저 파악하고 그걸 먼저 해결해 보세요.
11/09/15 17:29
아마도 부인되시는 분께서 다른 쪽으로 스트레스를 받으시는 게 아닐까 싶네요. 저도 결혼 10년차가 넘었는데, 5~6년차 정도쯤, 이게 권태기인가 싶을 정도로 잠자리도 안갖게되고 그런 시기가 있었습니다. 저는 제 쪽에 좀 더 문제가 있었는데요, 회사일, 본가쪽, 금전적으로 스트레스 받을 일이 많아서 하고 싶어서 한다기보다 의무감으로 부부관계를 갖고 했었더랬지요.
그 후에 운동도 하고 이런 저런 스트레스 받을 일이 조금씩 해결되고 하니, 오히려 부부관계는 결혼 초창기보다 요즈음이 더 나은 것 같습니다. Zeegolraid 님께서도 단순하게 관계하는 것보다는 다른 쪽에 원인이 있는 것은 아닌지 한번 찾아보시고요, 언제 날잡아서 부인되시는 분과 술자리를 빌어서든지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나눠보시지요.
11/09/15 18:41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수 있겠네요. 짚어보자면...
1.직접적인 삽입을 생략하고 해보세요. 질섹스를 싫어하는 여자들 많이 있습니다. 2.예전에 강간 등과 같은 매우 안 좋은 기억이 있으면 그게 계속 남아서 거부반응이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3..최악의 경우인데 동성애자가 이성애자와 결혼하는 사례는 우리나라같이 동성애에 폐쇠적인 국가에서 매우 흔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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