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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06 10:45
글쓴분께서 말씀하시는 A가 추궁하는 대상은 D(여친)겠죠? 아무 상관없는 C를 추궁할 필요가...;;
저도 잘잘못을 따지자면 D에게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B는 여친이 있는것도 아니었고, D를 만난게 알고 만난게 아니라 상대가 누군지 모르는 상태에서 만난것뿐이니까요.. 그에 비해 D는 남친이 있는 상황에서 원나잇을 한거 자체가 문제가 된다고 봅니다. 상대가 남친의 친구인건 그 다음 문제고요..
11/09/06 10:49
마지막 문장이 좀 이상한데,
추궁의 대상이 B vs D여야 하는거 아닌가요? 뜬금없이 C가 나오길래.. 제가 C라면 양쪽편 다 들지 않습니다. 근데 제가 A라면 B도 추궁합니다. 당연히 D인 여친에게도.. 딴사람이랑은 해도 되지만 내 여자친구랑은 안되죠. 굳이 이성적으로 잘잘못을 따지자면 B는 잘못이 없는거지만, 사실 그렇게 쿨한 사람이 있을까요. 물론 여자친구인 D와도 헤어집니다. 근데 애초에 전제가 말이 안되는게... 원나잇을 하는 하는 사람치고 애인 있다고 안하고 없을때만 하는 사람은 못봤네요;;;
11/09/06 10:49
D 의 문제라고밖엔 달리 해석할게 없네요. 다른 정보가 더 있다면 모르겠지만,
뻔히 남친이 있는데 클럽가서 놀다가 삘이와서 원나잇이라... 들킨게 잘못이라면 잘못이죠. 뭐 B 가 사실은 D 가 A의 여친이란걸 알고있었다 라는 충격대반전이 있지 않는한.... 추궁은 D로 가야겠죠.
11/09/06 10:51
A가 B에게 추궁하고 책임을 묻는다면
'D한테 가서 뭐라해라. 남친있는 사람이 타인이랑 원나잇한걸 뭐라해야지, 왜 모르는사람이랑 원나잇한 B한테 뭐라고 하냐. B는 D가 니 여친인거 알고 그런거냐. 원나잇하는데 그사람 남친이 있는지, 그게 누군지까지 알고 원나잇하냐. 까놓고 말해 니가 여자친구를 우리한테 인사라도 한번 시키거나 사진이라도 보여줬음 이런일 생겼겠냐. 남친놔두고 타인하고 원나잇한 D가 잘못한게 확실하고, 니 책임도 10%는 있다. 니 여친 잘못에는 눈감고 친구한테 이러는거 아니다' 이렇게 말할것같네요.
11/09/06 11:02
어떻게 걸리게 된건지 전 그게 더 신기하네요. B하고 D는 끝까지 모른척 했어야하지 않았나 싶기도하고..
여하튼 D가 잘못한거죠. A도 D에게 뭐라고 해야죠. B가 잘못한게 뭐가 있습니까. 제가 B였다면 A에게 도리어 화를 냈을 거 같습니다 -_-; A와 B의 사이가 나빠지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잘잘못을 때진다면 D의 잘못이죠.
11/09/06 11:25
편견 100% 라는 전제로 말씀드립니다.
파트너가 바람을 피우면 남자는 거의 내 파트너(여자,혹은 남자?)를 추궁한답니다. 날 배신했다는거죠 반면 여자는 대개 상대방 여자(혹은...) 를 잡으러 간다는군요.. 내 남자를 네 년이 꼬셨다 라는 마인드로..
11/09/06 11:26
제 생각은 좀 다른데 물론 누가 제일 잘못했냐고 하면 D지만
D나 B나 A나 별반 다를거 없어보이네요 자기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하면 불륜이다 딱 이걸로 보여서요
11/09/06 11:29
제 3자가 보면 D가 되겠습니다만...
당사자가 되어보면 다릅니다......... 제가 B의 입장이었던 적이 있어서 그것은 확신합니다.
11/09/06 12:23
어느정도의 친구사이냐, A가 B에게 하는 추궁의 정도가 어느정도냐에 따라 결정되겠지만, 기본적인 제 생각은 Ophelia 님과 거의 동일하군요.
11/09/06 12:33
A에게 D가 그런 여자인 줄 알았으니 헤어지라고 하고, 시간이 지난 후에 A에게 화를 풀라고 하겠습니다.
D랑 헤어지고 D를 다 잊으면, B를 용서하지 않을까 싶네요. 뭐, 정황상 저는 A,B와 둘다 친하게 지내게 되겠네요. 근데 A가 B랑 만나지 말라고 한다면, A를 안보겠죠. 지가 뭔데-_-;
11/09/06 12:39
B의 편을 들어주겠습니다만, A가 저 일로 B와 소원해질 법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정말 우연한 사고에 가까운 문제지만 당한 쪽에서 과도하지만 않다면 그와 관련된 모든 것을 부정하거나 가까이 하지 않는 것도 충분히 있을 법한 일이라.... 그냥 B한테 '니가 악의를 가진 건 아니지만 사과하는게 도의적으로 맞을 거 같다'라고 해주고 아예 이번 사건에서 빠질 것 같습니다.
11/09/06 12:52
으아 많은 분들이 대답해주셨네요. 다행히(?) 제가 생각한것과 비슷하군요. 친구놈은 막상 상황이 닥치면 제가 생각하는것처럼 이성적으로 못한다고 결국은 A 는 B 에게도 뭐라고 하게될것이다 라고 하네요. 이 부분 역시 많은 분들이 언급하셨으니 음음..
감사합니다! [m]
11/09/06 14:02
A는 D에게 화를 내고 헤어질 가능성이 높고, B랑은 서먹서먹해지겠군요...
A는 애인 한명과 절친 한명을 잃겠군요... 안타깝네요.
11/09/06 14:36
100% D 잘못이 너무도 명확히 보이는데...;;;;
제가 A 입장, B 입장, C 입장, D 입장 다 서서 생각해보아도요... 저기서 전제인...애인 있을 때는 안 한다...를 깬 건 D 한명이잖아요;;;; 근데 그 전제를 깨지도 않은 B와, B를 편드는 C가 문제가 있는 것으로 생각하면 안되죠;;; B 입장에선 아무리 몰랐어도...마음 속으로 미안한 마음이야 치밀어 오를테니...도의적으로 A에게 사과하면 되는 거겠죠...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B 잘못이라고 추궁당하면...B는 상당히 억울하고 기분 나쁠 것 같군요...
11/09/06 15:05
제가 A라면 생각할것도 없이 D랑 헤어집니다.
차라리 A입장에서는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남자친구 있는 여자가 참.... 그리고 B와 술한잔 하면서 풀겠습니다. B가 솔직히 잘못이 뭐가 있겠습니까;; 살다보면 재수없는 일도 있고 제 의도와는 다르게 흘러가는 일이 부지기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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