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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23 19:21
접근을 하지 않는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수능 100일도 남지않은 시점에 접근한다면 여학생은 큰 부담을 느낄겁니다. 더군다나 논술학원 특성상 몇달 안가서 그만 둘 확률이 큽니다. 만약 수능시험이후에도 수시때문에 논술학원에 다시 다니게 된다면 그때 접근하시는게 어떨런지요.
11/08/23 19:32
그냥 일 열심히 하시는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그나마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어떤 형태로든지 호감이 있다는 것을 느끼거나, 보이게 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그 학생이 입학할 대학이 확정되는 시기까지 티날 만 한 일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신다는 마음가짐으로 학원 일 열심히 하고 성실한 모습 보여주는 것이 지금 하실 수 있는 것중에 가장 좋은 선택으로 생각되네요
11/08/23 19:33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네요.
25살 때 독서실 총무를 잠깐 했을 때, 정말정말정말 마음에 드는 고3 여학생이 있었습니다. 그때가 여름이었는데 번호는 알려고 하면 얼마든지 알 수 있는 상황. 시험칠 때까지 기다리는 건 당연하다고 말씀하시는 거 보니, 일단 성급히 들이대지는 않아야 한다는 전제는 동의하신 거 같고. 요는 그 동안에 어떻게 하면 호감을 줄 수 있겠느냐는 건데...... 흠...... 수능 끝나고 한달 후에 제가 그 고3여학생한테 문자 보냈을 때, 이렇게 보냈습니다. "저XX독서실 총무였던XXX라고 합니다. 혹시 기억하시나요 ^^;;" "아니오. 잘.....누구세요?" "여름에 어쩌구저쩌구~~ 그쪽이 맘에 들어서 어쩌구~~ 연락하고 지내도 될까요?" "네... 뭐..."(시큰둥한 반응) "언제시간되면 밥한끼 먹어요" 네이트온 아이디도 알게 되었고 네이트온으로 좀 이야기하다가 밥 약속 한번 잡게 되었고 같은 동네 살다보니 산책도 몇번 하다가 그 친구랑 연애할 수 있게 되었네요. 후에 제가 물어봤죠. 정말 독서실 다닐 때 나를 본 기억이 안났는지...... 기억 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히려 그때 좋은 모습 보여주려고 쓸데없이 자기한테 친한척 하려고 했다거나 했으면 정말 싫었을 것 같다고 하네요. 결론. 호감 주려고 노력하지 마십시오. 좋은 인상 심어주려고도 하지 마십시오. 웬만한 여자들은 그거 다 눈치채고, 님이 원빈급이 아니시라면 고3여학생한테 들이대는 거 무조건 마이너스입니다. 번호나 기억해 주었다가 시험 보고 연락하세요.
11/08/23 19:40
진리는나의빛//그러기엔 너무 아쉬워서요;;;; 안 되도 두번 안 볼 사이니까 죽이되든 밥이 되든 어떻게 해보려구요. 정말 이러다 평생 연애
못 할 것 같아서요 ㅠ 별이돌이//네 조언 감사합니다. 맥주귀신// 멋있네요;;; 저도 꼭 그렇게 될 수 있길 바랍니다. 우선 지금은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 하는게 맞군요. 조언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11/08/23 19:43
음..편의점 알바녀든 뭐든 이런경우에 제친구가 항상하는말이..니가 오늘 하든 한달후에 하든 -_- 될꺼면 오늘되고 안될꺼면 한달후에 해도 일년후에 해도 안된다..인데..이경우는 상황이 다르네요 -_-;;
11/08/23 22:24
난해하네요...일단 길게 보셔야겠네요. 지금 접근 하는 것은 어린친구를 배려하지 않는 거고...그냥 보기만 해도 좋으면 어떻게든 교실 근처를 지나가면서 보고 퇴원할때 보고 보고보고 보세요. 물론 눈치못채게요.
그리고 그 친구수능이 끝나면 그냥 까보세요. 당신한테 반했다 밥한끼 먹지 않겠느냐~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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