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11/08/04 13:13:09
Name prettygreen
Subject 강아지 추천좀 해주세요.

요즘 강아지가 끌려서 강아지를 한마리 키우려는데요.

사실 집에 있는 시간이 극히 적어서 좀 걱정 됩니다.

저와 부모님 모두 9시 이전에 모두 나가서 저는 보통 7시면 오지만 그래도 일주일에 2~3일은 더 늦게 오고 부모님은 더 늦게 오시고요.

혼자서 냅둬도 잘지내는 녀석으로 키우고 싶은데 어떤 종류가 혼자있어도 말썽 안피우고 외로움 안타면서 잘 자랄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08/04 13:15
수정 아이콘
혼자서도 잘 지내는 녀석으로는 단연코 비글이..

죄송합니다. (_)

페키니즈가 키우기 쉽다고 합니다. 활동성도 낮고 자기영역에 대한 애착도 별로 없고 심지어 키우는 사람에 대한 친밀도도 낮아서 혼자 냅둬도 그러려니 하고 잘 지낸다는..
11/08/04 13:17
수정 아이콘
마음에 안드시는 답변일 수 있겠습니다만, 먼저 달아봅니다. (유게가 아니니 비글은 추천 하지 않을께요)

한마리를 19년째 키우는 사람으로서 강아지를 혼자 냅둬도 잘 지내는 녀석을 키우고 싶으시면 애견카페를 가시길 바래요.
강아지도 생명이고 아무것도 모르는 집안에서 혼자 12시간을 지내는것 지독하게!!! 외로워합니다. 특히 사람 좋아하는 푸들 코카종은 더해요..
아파트 등지에서 키우시면 애가 외로워서 하울링(웅웅거림)을 내고 스트레스를 받고 주인은 옆집에서 시끄럽다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아요.
강아지가 예뻐보이시면 인터넷과 동영상과 애견카페에서 충분히 가끔 귀여워해주실 수 있어요.

강아지는 인형이 아니라 생명체라는 것 말씀드리고 싶어요. 밤에 외롭고 심심해서 같이 노는 부드럽고 따뜻한 인형이 어느순간 커졌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유기견이 되는 모습을 너무나 많이 봐와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더 고민 해주시길 아직 댁에 입양되지 않은 그녀석을 위해 부탁드릴께요
11/08/04 13:17
수정 아이콘
혼자 집에서 잘노는건 역시 비글이죠...

각설하고, 개 키우시려고 하시면서 집을 너무 오랜 시간 비우면 개들이 십중팔구 우울증 걸립니다. 개들은 주인과의 교감으로 먹고 사는데 (사료랑...) 그 교감 나눌 시간이 적으면 특히나 강아지 시절 정말 우울해합니다. 눈에 보일 정도로요.

다른 강아지가 옆에 있고 없고를 떠나서, 개 키우실 때는 정말 아가 키우는 마인드가 약간은 필요합니다.
동네노는아이
11/08/04 13:20
수정 아이콘
처음으로 키우기 좋은개는..
진짜 시츄인것 같아요
귀엽게 생겨서 호불호가 크게 안갈리고 게을러서 냅두면 알아서 잘 자고
애교많고 식탐 많아서 먹을것만 대령해도 꼬리 치고 달려와서
배까고....초반에 배변훈련만 잘하면 진짜 별다른 손이 안가는..(나이들면 피부도 안좋아지고 백내장도 오지만)
시츄만큼 키우기 편한개가 없는 것 같습니다.
동네노는아이
11/08/04 13:21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시츄종자체가 잘 짓지 않더군요. 뭐 제가 키우는 놈들이 그럴지도 모르겠는데
전반적으로 잘 안짖어요 전 처음 키웠던 개는 벙어리인줄 알고 걱정했었던...
아 그리고 혼자 두기 걱정되면 2마리 기르면 둘이 알아서 잘놀더군요
저희는 3마리 되니까 권력다툼이 일어나서 한마리가 소외당하던..
그래서 몇마리를 더 키웠더니 해결됐네요..쿨럭...
neogeese
11/08/04 13:21
수정 아이콘
보통 강아지의 경우 혼자 냅둬도 잘 있는 경우는 애교가 상대적으로 적고 극성맞은 편이며 보통 다들 귀여워라 하는 종들은 대부분
혼자 두면 외로움을 많이 타는 편입니다.
뭐 대부분 새끼때 잘 키워 두면 좀 크고 나서는 혼자 잘 있기는 합니다만 1살 미만의 어린 애 특히 3개월 정도에서 분양 많이 하는데 3개월
된 애 데려 오면 처음에는 옆에서 계속 지켜 보는게 좋습니다.

강아지의 경우 제가 키웠던 경험으로는 혼자 놔두면 외로움을 너무 타서 문제가 될 정도였던 기억 뿐이 없어서 개인적으로 추천 하고 싶지
는 않네요. 두마리를 데려 오셔서 서로 놀도록 처음 부터 훈련 시키면 걱정 하시는 문제는 없지만 이게 두마리가 되면 부담도 그만큼 커지죠.
낭만원숭이
11/08/04 18:21
수정 아이콘
비글이 혼자서 집에서 잘논다는건 오해입니다..

비글 같은 우리가 흔히 지x견이라고 부르는 개들은 성격이 워낙의 x랄 맞아서 그런것이 아니라, 운동량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개들 대부분이 들판에서 뛰놀고, 양몰고, 사냥하고 그런 개들이 많아서, 일정량의 운동량을 필요로 합니다, 즉, 산책이 필요한겁니다..
그 운동량을 해결하지 못하면 집안에서 이것저것 박박 긁어대고 난리치고.. 그러는거죠..힘이 남아도니 -_-;;;

개인적으로, 이러한 행위를 잘노는 것이라기 보다는, 운동량 부족으로 인한 스트레스 발산으로 보고 있습니다..

예전에 반년 이상 애견카페에서 일을 했었는데, 주인분들이 애견호텔이라는 서비스를 이용하며, 개들을 맡기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우, 우리가 지x견이라고 지칭하는 종류중 하나인 슈나우져 같은 경우도, 주인이 올 때까지 문만 바라보며 가만히 있는 것도 보았고, 주인이 카페 밖으로 나가면 짖으면서 난리치는 개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보살펴 주시고, 책임질 자신이 없으시다면, 자제하시는 쪽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보다 짧은 인생을 사는 개들의 인생 대부분을 외로움으로 채워주고 싶으시진 않으시겠죠..?^^


개 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체들이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마음먹고 애완용으로 기르실 때, 그 생명체들을 내 외로움을 채워주는 도구가 아닌, 서로 어울리며 살아가는 생명체라는 점을 명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덧붙이자면, 개들 나이가 2살이 되기전에는 다들 앵간해서는 지x 맞고 방정맞습니다 -_-;;;; 우리가 흔히 얌전하다고 알고 있는 리트리버도 마찬가지구요, 상근이와 같은 종류인 그레이트 피레니즈 같은 경우, 1년만 되면 크기가 왠만한 말라뮤트 성견 만해지는데, 이 때 철이 덜 들었으면, 지가 말티즈 만한줄 알고 신나게 뛰어놉니다.. 침 질질 흘리면서..[...]
11/08/05 00:12
수정 아이콘
말티즈 추천합니다. 제가 오든 말든 신경도 안씁니다. 집에 도착하면 반기지도 않습니다. 나갈 땐 걍 잡니다. 집에 있는 건지 없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말티즈 키우세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11236 수강신청 관련 질문입니다. 평균APM5141659 11/08/04 1659
111235 기가바이트 as맡겼는데.... [10] Vulture2099 11/08/04 2099
111234 스타2 프저전 질문좀요. [6] Alima1559 11/08/04 1559
111233 연애가 참으로 어렵습니다. 도움 부탁드립니다. [13] 소나테3052 11/08/04 3052
111232 PC 질문이요 [4] 플토만세1607 11/08/04 1607
111231 그래텍 주식을 구입하고싶습니다. [3] Yesterdays wishes2254 11/08/04 2254
111230 주전자닷컴 이라는 사이트에 주민등록번호가 도용되었는데요. [1] 김롯데2185 11/08/04 2185
111229 멜론 플레이어 쓰시는 분들!! [10] [RED]Sniper3436 11/08/04 3436
111228 오천만원대의 차(car)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14] 4시쯤의노을3621 11/08/04 3621
111226 티스토리 초대장 부탁드립니다. [2] 맹독충2081 11/08/04 2081
111225 강아지 추천좀 해주세요. [10] prettygreen3537 11/08/04 3537
111224 예비군훈련 (향방작계) 오라고 연락이 왔는데요.. [2] 불멸의이순규2221 11/08/04 2221
111223 PvsZ 경기리플레이 분석해주실 분 있나요? [4] 이성은이망극1782 11/08/04 1782
111222 군입대 관련 질문입니다. [4] 드라군2169 11/08/04 2169
111221 프야매 타율이 안나옵니다 [12] 개떵이다2094 11/08/04 2094
111220 핸드폰 교환 질문입니다. [3] Cherry_1552 11/08/04 1552
111219 Anygate(공유기) 환경설정이 안 들어가지는데.. 해결책 아시는 분~? [5] 시경4425 11/08/04 4425
111218 만화책 제목 아시는 분.. (한국에 아직 정발 안 됐을거 같습니다) [7] 시경2120 11/08/04 2120
111217 면접에 대한 질문입니다.(롯데마트) [1] 써니2269 11/08/04 2269
111216 서울에서 컴퓨터 AS 잘해주는 곳이 어딘가요? [5] 허느님맙소사2143 11/08/04 2143
111215 조립pc cpu 문의드립니다~ i3 vs i5 [8] 삭제됨2093 11/08/04 2093
111214 맨유레플리카 사이즈 잘아시는분계시나요?? [2] 블랙2978 11/08/04 2978
111213 지갑과 시계 추천부탁드립니다. [11] 쁘까쁘2180 11/08/04 218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