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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04 13:15
혼자서도 잘 지내는 녀석으로는 단연코 비글이..
죄송합니다. (_) 페키니즈가 키우기 쉽다고 합니다. 활동성도 낮고 자기영역에 대한 애착도 별로 없고 심지어 키우는 사람에 대한 친밀도도 낮아서 혼자 냅둬도 그러려니 하고 잘 지낸다는..
11/08/04 13:17
마음에 안드시는 답변일 수 있겠습니다만, 먼저 달아봅니다. (유게가 아니니 비글은 추천 하지 않을께요)
한마리를 19년째 키우는 사람으로서 강아지를 혼자 냅둬도 잘 지내는 녀석을 키우고 싶으시면 애견카페를 가시길 바래요. 강아지도 생명이고 아무것도 모르는 집안에서 혼자 12시간을 지내는것 지독하게!!! 외로워합니다. 특히 사람 좋아하는 푸들 코카종은 더해요.. 아파트 등지에서 키우시면 애가 외로워서 하울링(웅웅거림)을 내고 스트레스를 받고 주인은 옆집에서 시끄럽다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아요. 강아지가 예뻐보이시면 인터넷과 동영상과 애견카페에서 충분히 가끔 귀여워해주실 수 있어요. 강아지는 인형이 아니라 생명체라는 것 말씀드리고 싶어요. 밤에 외롭고 심심해서 같이 노는 부드럽고 따뜻한 인형이 어느순간 커졌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유기견이 되는 모습을 너무나 많이 봐와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더 고민 해주시길 아직 댁에 입양되지 않은 그녀석을 위해 부탁드릴께요
11/08/04 13:17
혼자 집에서 잘노는건 역시 비글이죠...
각설하고, 개 키우시려고 하시면서 집을 너무 오랜 시간 비우면 개들이 십중팔구 우울증 걸립니다. 개들은 주인과의 교감으로 먹고 사는데 (사료랑...) 그 교감 나눌 시간이 적으면 특히나 강아지 시절 정말 우울해합니다. 눈에 보일 정도로요. 다른 강아지가 옆에 있고 없고를 떠나서, 개 키우실 때는 정말 아가 키우는 마인드가 약간은 필요합니다.
11/08/04 13:20
처음으로 키우기 좋은개는..
진짜 시츄인것 같아요 귀엽게 생겨서 호불호가 크게 안갈리고 게을러서 냅두면 알아서 잘 자고 애교많고 식탐 많아서 먹을것만 대령해도 꼬리 치고 달려와서 배까고....초반에 배변훈련만 잘하면 진짜 별다른 손이 안가는..(나이들면 피부도 안좋아지고 백내장도 오지만) 시츄만큼 키우기 편한개가 없는 것 같습니다.
11/08/04 13:21
아 그리고 시츄종자체가 잘 짓지 않더군요. 뭐 제가 키우는 놈들이 그럴지도 모르겠는데
전반적으로 잘 안짖어요 전 처음 키웠던 개는 벙어리인줄 알고 걱정했었던... 아 그리고 혼자 두기 걱정되면 2마리 기르면 둘이 알아서 잘놀더군요 저희는 3마리 되니까 권력다툼이 일어나서 한마리가 소외당하던.. 그래서 몇마리를 더 키웠더니 해결됐네요..쿨럭...
11/08/04 13:21
보통 강아지의 경우 혼자 냅둬도 잘 있는 경우는 애교가 상대적으로 적고 극성맞은 편이며 보통 다들 귀여워라 하는 종들은 대부분
혼자 두면 외로움을 많이 타는 편입니다. 뭐 대부분 새끼때 잘 키워 두면 좀 크고 나서는 혼자 잘 있기는 합니다만 1살 미만의 어린 애 특히 3개월 정도에서 분양 많이 하는데 3개월 된 애 데려 오면 처음에는 옆에서 계속 지켜 보는게 좋습니다. 강아지의 경우 제가 키웠던 경험으로는 혼자 놔두면 외로움을 너무 타서 문제가 될 정도였던 기억 뿐이 없어서 개인적으로 추천 하고 싶지 는 않네요. 두마리를 데려 오셔서 서로 놀도록 처음 부터 훈련 시키면 걱정 하시는 문제는 없지만 이게 두마리가 되면 부담도 그만큼 커지죠.
11/08/04 18:21
비글이 혼자서 집에서 잘논다는건 오해입니다..
비글 같은 우리가 흔히 지x견이라고 부르는 개들은 성격이 워낙의 x랄 맞아서 그런것이 아니라, 운동량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개들 대부분이 들판에서 뛰놀고, 양몰고, 사냥하고 그런 개들이 많아서, 일정량의 운동량을 필요로 합니다, 즉, 산책이 필요한겁니다.. 그 운동량을 해결하지 못하면 집안에서 이것저것 박박 긁어대고 난리치고.. 그러는거죠..힘이 남아도니 -_-;;; 개인적으로, 이러한 행위를 잘노는 것이라기 보다는, 운동량 부족으로 인한 스트레스 발산으로 보고 있습니다.. 예전에 반년 이상 애견카페에서 일을 했었는데, 주인분들이 애견호텔이라는 서비스를 이용하며, 개들을 맡기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우, 우리가 지x견이라고 지칭하는 종류중 하나인 슈나우져 같은 경우도, 주인이 올 때까지 문만 바라보며 가만히 있는 것도 보았고, 주인이 카페 밖으로 나가면 짖으면서 난리치는 개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보살펴 주시고, 책임질 자신이 없으시다면, 자제하시는 쪽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보다 짧은 인생을 사는 개들의 인생 대부분을 외로움으로 채워주고 싶으시진 않으시겠죠..?^^ 개 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체들이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마음먹고 애완용으로 기르실 때, 그 생명체들을 내 외로움을 채워주는 도구가 아닌, 서로 어울리며 살아가는 생명체라는 점을 명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덧붙이자면, 개들 나이가 2살이 되기전에는 다들 앵간해서는 지x 맞고 방정맞습니다 -_-;;;; 우리가 흔히 얌전하다고 알고 있는 리트리버도 마찬가지구요, 상근이와 같은 종류인 그레이트 피레니즈 같은 경우, 1년만 되면 크기가 왠만한 말라뮤트 성견 만해지는데, 이 때 철이 덜 들었으면, 지가 말티즈 만한줄 알고 신나게 뛰어놉니다.. 침 질질 흘리면서..[...]
11/08/05 00:12
말티즈 추천합니다. 제가 오든 말든 신경도 안씁니다. 집에 도착하면 반기지도 않습니다. 나갈 땐 걍 잡니다. 집에 있는 건지 없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말티즈 키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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